Launch Pad

김원화展 / KIMWONHWA / 金元禾 / mixed media   2012_0921 ▶︎ 2012_1014 / 월요일 휴관

김원화_Priap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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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Kumho Young Artist 2012展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금호미술관 KUMHO MUSEUM OF ART 서울 종로구 사간동 78번지 B1 Tel. +82.2.720.5114 www.kumhomuseum.com

김원화는 현대사회의 건축, 우주공학 등에 대한 천착과 그 사회학적 결과들에 집중해서, 이들을 은유적으로 풍자해온 작업들을 선보여왔다. 김원화는 작가 현창민과 함께「김과현」이라는 듀오 그룹으로 협업이나 공동 작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각자 개인 작업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회화를 전공했지만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와 설치작업들을 주로 보여왔다.「김과현」의 작업은 두 작가가 공감해온 현대도시의 초고층빌딩과 광장의 모뉴먼트, 그리고 바나나맛 우유가 내포하고 있는 한국현대사의 이면들을 자신들의 서사와 접합해서 관객들에게 위트있는 작업으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 이러한 듀오 활동의 맥락과 함께 김원화는 특히 현재의 한국 사회의 도심개발, 정책 등에 관한 이야기들을 더욱 구체한 프로젝트를 준비해왔고, 이번 금호영아티스 2012 전시에서『Launch Pad』라는 타이틀로 조각, 설치, 영상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을 선보인다.

김원화_SLV-DMC_포맥스, 합성수지_67×350×67cm_2010
김원화_SLV-LST_종이, 알루미늄_60×340×60cm_2012
김원화_Space Center DMC Observatory_인터랙티브 비디오, 유니티 3D_1920×1080px_2012

『Launch Pad』(2012)는 한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초고층 빌딩을 우주발사체(Space Launch Vehicle)로 비유하여 한국의 현재와 미래상을 풍자적으로 보여준다. 작가는 선진국 간의 로켓 발사 경쟁은 국가적 위상과 과학적 업적을 과시하는 행위이며, 경제 개발오상국가의 초고층 타워 건설 역시 로켓과 마찬가지로, 위상과 미래에 대한 염원을 담은 대상으로 파악했다. 로켓은 순간적 폭발력으로 위성, 사람 등을 궤도에 올려놓지만, 그 자체는 목적물을 옮겨놓기 위한 수단이며, 사용 후에는 소멸된다. 이와 비슷하게 한국에서 건축물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동력원이 될 뿐 그것이 문화적 가치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 작가는 지속적으로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한국의 도시는 계속되는 발사를 위해 만들어진 라운치 패드를 연상시킨다고 본다. 라운치 패드『Launch Pad』(2012)에서 새로 지어질 계획인 DMC 서울라이트 타워, 송도인천타워, 롯데수퍼타워 등을 로켓으로 변형 제시함으로써, 미래를 향해 도약하다 폭발했던 Challenger호를 연상시키는 양가적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원화_Sustainable world- Generator_엔진, 스틸, 프로젝터_160×30×40cm_2010
김원화_우주발사체 비교도_단채널 영상_1920×1080px_2010
김원화_우주발사체_SLV-DMC_포맥스, 합성수지_67×350×67cm_2010

전시는 한국의 신생 도시 일대와 그곳에 지어질 초고층 타워를 SF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집단적 욕구의 구현물로서 건축물 그리고 그 내부의 파편화된 개체들의 사건들을 Google Earth를 이용한 가상공간에서 보여준다. 또한 로켓으로 변형된 도시 중심부의 초고층 타워는 일종의 미래적 토템이며 페티시즘의 대상물로 형상화된다. 작품「Space Center Observatory」에서는 이러한 집단적 욕구와 개체적 욕망의 복합체인 현실의 도시(상암 DMC, 인천 송도, 잠실)를 SF적 판타지로 가상화함으로써 메타픽션적인 접근을 시도하려고 한다. ● 이번 전시는 유년기 시절의 과학관과 흡사한 형태로 구성되며, 우리들이 꿈꾸는 한국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유토피아를 생각해보게 한다. ■ 금호미술관

Vol.20120921j | 김원화展 / KIMWONHWA / 金元禾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