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Drawing 19_돌연변이의 왕국 Kingdom of Mutation

다발킴展 / DABALKIM / drawing.installation   2012_1102 ▶︎ 2012_1118 / 월요일 휴관

다발킴_미혹 Delusion_철, 스테인리스 스틸, 욕조, 동물가죽, 오브제_2800×1500×80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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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101_목요일_05:00pm

주최,주관 / KSPO(국민체육진흥공단)_SOMA(소마미술관)

관람료 성인, 대학생_3,000원(단체 1,500원) / 청소년(13-18세)_2,000원(단체 1,000원) 어린이(12세 미만)_1,000원(단체 500원) / 단체 : 20인 이상 『몸의 사유』展 관람시 무료관람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소마드로잉센터 SOMA DRAWING CENTER 서울 송파구 방이동 88-2번지 제5전시실 Tel. +82.2.425.1077 www.somamuseum.org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이성순 명예관장)은 참신하고 역량 있는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드로잉 전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하고자 매년 작가공모를 실시하여 최종 선정된 작가들의 전시회를 "Into Drawing"이란 이름으로 개최합니다. 올해는 2011년도 드로잉센터 작가공모에 선정된 작가 3인의 개인전으로 진행됩니다. 두 번째 전시로 11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되는『Into Drawing 19』는『돌연변이의 왕국 Kingdom of Mutation』이라는 부제로 다발킴의 드로잉, 설치 작업을 선보입니다. 다발킴은 친숙한 사물을 생소하고 엉뚱하게 배열하여 돌연변이를 탄생시킵니다. 식물적 동물적 변이를 실험하고 기록한 고고학이나 자연과학을 연구한 드로잉들처럼, 작가만의 잠재된 고고학적 정물화를 표현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드로잉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 그리고 드로잉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과 실험정신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본 전시는 소마미술관 메인 전시(런던올림픽개최기념_『몸의 사유』)와 함께 관람 가능합니다. ■ 소마드로잉센터

다발킴_왕국 정복자 Kingdom Conqueror_종이에 잉크_130×170cm_2012
다발킴_수탉을 품은 모나리자 Holding a Rooster in Mona Lisa_종이에 잉크, 컬러마카_77×56cm_2012
다발킴_수탉 머리의 여자 Woman of Cock Head _종이에 빨간 잉크, 컬러마카_47×39cm_2012

고고학적 정물화 ● 현대미술작품과 고대유물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두 가지 전시품을 각각 기획하고 전시연출하는데 주안점은 무엇일까? 비슷한 듯 다른 두 뮤지엄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발 킴 작품의 이해에 도움이 되는데, 필자는 평소에 두 뮤지엄의 자료 연구시스템, 전시메커니즘을 적절하게 상호 보완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 다발 킴의 작품은 새로운 과거를 발굴하여 스토리를 입히는 과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 작품의 첫인상은 동물의 그로테스크적 표현, 많이 그리기, 박물관 전시연출 등으로 요약되는데 다분히 자의식(自意識)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동물의 몸을 통해 생명, 자연(사막), 문명(기계)의 유동(flowage), 순환(circulation)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의 작품이 예사롭지 않은 건, 작품의 시각적인 것 보다 저변에 내재되어 있는 철학(개념)과 에너지 때문으로 확신한다. 이번 전시로 작가를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것이 평면 작업만 하는 작가와 다른 에너지를 느꼈는데, 그것이 프로젝트 디렉터 및 큐레이터 활동이다. 뉴욕에서의 큐레이터 경력(2003~5), 두 번의 국제사막프로젝트(International Desert ArtProject / 몽골, 미국) 디렉터 경력(2006~9), 상하이엑스포 큐레이터 경력(2010), 오스트리아 코스타리카 레지던시, 워크숍 참가 등 작가 그 이상의 열정으로 활동한 이력들이다. 그것은 다발 킴에게 큰 장점으로 기존의 작품을 '재맥락화'(인식의 틀을 바꿈)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 손성진

다발킴_비밀의 컬렉션 Secret Collection_설치_236×538cm_2012
다발킴_달콤한 세상 Sweet Society_종이에 잉크펜, 칼라마카_65×55cm_2012
다발킴_Into Drawing 19_돌연변이의 왕국 Kingdom of Mutation展_소마드로잉센터_2012

드로잉 단상 ● 생각이 생각을 부르고, 친숙한 것인데 생소하고 엉뚱한 배열과 관계를 이룬다. 모든 것을 컬렉션한다. 꿈에서 보았던 늘 이방인의 모습으로 던져진 나 자신과 그 주변의 것들까지도 박제한다. 그것을 다시금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을 때를 대비하고자, 해부하고 박제하는 일이 나의 작업에 일부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오래된 것, 흔적, 시간의 나침반이 뒤로 돌아간 오랜 과거에 있었던 것처럼 꾸며낸 허상을 미래의 돌연변이처럼 각색한다. 알 수 없는 과학적 명칭들, 식물적 동물적 변이를 실험하고 기록한 고고학이나 자연과학을 연구한 드로잉들처럼, 난 이것을 나만의 잠재된(혹은 이상한)정물화라고 말하고 싶다. 이 세상의 누군가에 의해 분류되고, 체계가 세워지고 필수목록의 것들을 처절한 나의 방식으로 다시 해체한다. 보았던 비전을 다시 폐쇄시키기도 하고, 억압된 것들의 촉매를 다시 희석시켜 버리기도 한다. ● 논리와 설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을 그린다. 나의 작업들은 불완전한 객체로 이어져 있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창출하듯 몽상적 상상력으로 풀어내는 내러티브적 메커니즘의 서사적 구조를 여러 작품에서 볼 수 있다. 상징과 메타포가 가득한 실재와 신화, 현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부단히 방황하는 가운데 지금 현실 밖으로 밀려나와 덩그러니 서 있게 되는 것이 나의 드로잉이다. ■ 다발킴

Vol.20121103j | 다발킴展 / DABALKIM / drawing.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