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mporary Man

유용상展 / YOOYONGSANG / 劉龍相 / painting   2012_1104 ▶︎ 2013_0228

유용상_Good evening_캔버스에 유채_145.5×97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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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104_일요일_05:00pm                2012_1109_금요일_05: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Galerie Winter GmbH Parkstr. 24, 65189 Wiesbaden, Germany Tel. +49.611.3444.6995 www.galerie-winter.de

유용상처럼 일관성 있고 성공적으로 와인과 예술을 접목시켜 작품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는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다. 39세이며 한국의 아티스트인 그는 처음으로 독일에서 전시회를 열게 되었으며 11월 10일까지 독일에 체류할 예정이다. 갤러리스트인 페터 빈터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게오르크-뮐러-슈티프퉁 와이너리에 그를 초대하여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와이너리의 아트 셀러를 위해 유용상은 자신이 즐겨 마시는 와인을 소재로 한 작품 두 점을 그렸다. 그 외에도 와인 잔을 소재로 한 극사실적이면서도 동시에 낯선 작품 10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품들로 그는 아주 유명하게 되었다. ● 1973년 남원에서 출생한 유용상은 전주와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여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003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당시에는 일회용 종이컵과 액체가 작품의 소재로 등장하였다. 8년 전부터 그는 와인 잔을 유화로 그리고 있다.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유용상의 작품은 예술작품 수집으로 잘 알려진 삼성과 국립현대미술관, 포루투갈, 헝가리, 우루과이 대사관이 소장하고 있다. ● 갤러리스트인 페터 빈터는 2011년 와인 수출 문제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유용상을 알게 되었으며 이 아티스트는 빈터의 와인을 시음하였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바로 게오르크-뮐러-슈티프퉁 와이너리로 달려 온 유용상은 화이트 와인 보다는 레드 와인을 더 즐겨 마신다고 말한다. 그러나 빈터의 피노 누아처럼 훌륭한 와인을 전에는 마셔본 적이 없었으며 그 이후로 주로 레드 와인을 와인 잔에 담아 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와인 잔에 담아 그린 것은 두 번밖에 없다고 말한다. ● 화이트 와인이 소재가 된 작품이 하나 전시되어 있다. 립스틱 자국이 있으며 흔들리는 와인 잔의 정물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거품으로 와인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때로는 비자연적인 색채를 사용하여 낯설게도 보이는데, 이러한 작품들은「Good evening」과「The chosen person」이라는 두 개의 시리즈로 나뉜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간, 공간, 인간의 관계와 경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고 유용상은 설명한다.

유용상_Contemporary Man_캔버스에 유채_182×227.3cm_2012

와인 잔이 흔들리는 것이 내적인 혹은 외적인 움직임에 의해 인생에서의 방황을 반영하는 반면 와인 잔이 비워져 가는 것은 아시아적인 비움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이러한 비움은 새로운 채움의 시작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유용상은 말한다.「Good evening」시리즈는 "소유욕" 혹은 "사랑에 대한 강한 욕망" 등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The chosen person」시리즈에서는 거꾸로 놓여 있는 빈 와인 잔들 사이에 와인이 담긴 잔이 놓여 있다고 설명한다. ● 아트 셀러에 영원히 남게 될 두 개의 작품을 빈터의 의뢰에 의해 유용상이 즐겨 마시는 와인의 병과 이 와인이 담긴 와인 잔을 오크통 위에 놓고 그렸는데 이를 통해서 2008년 빈티지의 피노 누아와 하텐하이머 하셀이라는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든 2009년 빈티지의 피노 누아 와인을 영원화시켰다. (비스바데너 탁블랏 11월 6일자 보도) ■ 크리스티네 드레슬러

유용상_Contemporary Man_캔버스에 유채_72.7×116.7cm_2012

Der Südkoreaner Yoo Yong-Sang zeigt seine "Glas-Kunst" im Hattenheimer Weingut "Georg Müller Stiftung" ● Weltweit gibt es keinen anderen Künstler, der sich so konsequent und erfolgreich auf die Verbindung Wein und Kunst konzentriert wie Yoo Yong-Sang. Jetzt ist der 39-jährige Südkoreaner zum ersten Mal in Deutschland mit einer Ausstellung zu Besuch und bleibt selbst bis 10. November: Galerist Peter Winter lud ihn in sein Hattenheimer Weingut "Georg-Müller-Stiftung" ein. Für den Kunst-Gewölbekeller schuf Yoo Yong-Sang ein Diptychon mit seinen Lieblingsweinen. Dazu zeigt er zehn, ebenfalls in Öl gemalte Beispiele der hyperfotorealistischen, aber zugleich verfremdeten Weinglas-Gemälde, die ihn so berühmt machten. ● Zunächst Pappbecher-1973 in Namwon geboren, studierte Yoo Yong-Sang Malerei mit den Abschlüssen Magister und Diplom an den Universitäten in Seoul und Jeonnju. 2003 hatte er seine erste Einzelausstellung in Seoul - damals noch mit Pappbechern und Flüssigkeiten als Motiven. Seit acht Jahren malt der Koreaner ausschließlich Weingläser in Öl. Heute befinden sich Gemälde des mittlerweile vielfach ausgezeichneten Künstlers unter anderem in Samsungs internationaler Kunstsammlung und in Seouls National Museum. ● 2011 lernte Galerist Winter Yoo Yong-Sang kennen, als er Korea wegen des Weinexports besuchte. Yoo Yong-Sang kostete Winters Weine. Er trinke generell lieber roten als weißen, verriet der Künstler, als er vom Flughafen direkt in das Weingut kam. Aber so exzellente Weine wie Winters Spätburgunder habe er zuvor nie getrunken. Seitdem male er fast immer Rotwein und nutzte weißen nur noch für zwei Gemälde, sagte Yoo Yong-Sang. ● Eines davon hängt in der Schau. Die durch schwankende Gläser mit Lippenstiftspuren scheinbar bewegten Stillleben, die die Weine mit übertriebenen Luftblasen beleben und mitunter zusätzlich durch unnatürliche Farbnuancen verfremden, teilen sich in zwei Serien: "Good evening" und "The chosen person". Beide sprechen von Zeit und Raum, Beziehungen und Erfahrungen, erklärt Yoo Yong-Sang. ● Während das Schwanken die Wandlung im Leben durch innere wie äußere Bewegung widerspiegle, vermittle die unterschiedlich hohe Füllung die asiatische Botschaft des Leerens von Altem als Bedingung für jeden Beginn von Neuem. "Good evening" erlaube dazu breit gefächerte Interpretationen von "Gier" bis zum "starken Verlangen nach Liebe". Für "The chosen person" stehe das gefüllte Glas zwischen den leer auf den Kopf gestellten. ● Mit den Ölgemälden, die auf Dauer im Kunstkeller bleiben, verewigte Yoo Yong-Sang auf Winters Bitte zudem seinen neuen Lieblingswein im Glas und in Flaschen auf Fässern in Winters Weinkeller: einen Pinot Noir 2008 und 2009er Hattenheimer Hassel. (2012.11.06- Wiesbadener Tagblatt) ■ Christine Dressler

유용상_The Chosen person 선택받은 사람_캔버스에 유채_72.7×116.8cm_2012

와인 속에 담아낸 현대 사회를 향한 작가의 시선 2012 ● 작가 유용상의 근래 작업들은 그 스케일이나 그가 다루는 소재에 대한 사유방식에 있어서 몇 가지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기에 작가는 종이컵 속의 음료수가 만들어내는 거품이나 빈잔 혹은 반쯤 채워진 와인 잔 등 상징적 이미지들을 통해 인간이 존재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은유 하는 작업을 주로 하였다. 종이컵이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 같은 순간적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고, 채워지거나 비워진 와인 잔에서는 인간의 소유에 대한 명상적 이야기를 끌어내기도 하였다. ● 그런데 최근의 작업에서는 와이너리의 저장고 모습이나 유명한 고급 브랜드의 상표가 선명하게 새겨진 와인 병들을 모아서 그려내기도 하고 와인 잔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작은 와인 병 등을 등장시키기도 하였는데, 이에 대해서 작가는 외형의 크기나 상표처럼 외형상의 표시 의해 신분이나 계급이 나뉘어지는 현대 사회의 양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작업 속에 담아내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선택을 한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유용상_Good evening-The Last Supper_캔버스에 유채_116.7×80.3cm_2012

문명화되었다고 믿고 있는 작금의 현대 사회가 봉건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정도로 계층적인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인간 사회 자체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고 있는 것일는지 모르겠으나 작가가 외형이나 상표와 같은 적나라하게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지시하는 이미지를 선별하여 와인처럼 향기와 맛에 취하고 싶을 정도로 달콤한 소재와 오버랩시키는 작업 방식은 상반된 요소들이 충돌하면서 그 위태로움을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만든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다. ● 이처럼 흔히 일상에서 무심코 마시게 되는 와인을 주목하되 와인 잔이나 병들의 사이의 관계들 속에서 작가가 이 사회 속에서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사유의 흔적과 유사한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이를 거대한 이미지로 확대시키는 방식의 조형적 표현을 통해 언어적 표현보다 더 강력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 냄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좀 더 깊이 있게 공명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용상_The Chosen person 선택받은 사람_캔버스에 유채_90.9×65.1cm_2012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특정한 사유에 대해 이를 명료하게 점검하는데 있어서 회화라는 매체가 갖는 힘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회화라는 작업이 현전(現前)의 사물과 대상을 생각하고 알아가고자 하는 인간의 주체적 자각에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점도 인상적이다. ● 그러한 면에서 볼 때 유용상 작가의 작품에서 발견하게 되는 독특함은 작품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일상에서 흔히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사물들을 묘사하고 표현함에 있어서도 사물의 외양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그치지 아니하고 사물들이 마주친 상황을 특징적으로 포착하여 이 부분을 리얼하게 그려냄으로써 사물로 대치된 인간 사회의 단면들에 대해 상징적 표현이라고만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적나라한 방식으로 들춰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결국 유용상의 회화는 조형적 실험이라는 회화 내부의 조형적 문제에만 함몰되지 않는 방향에서 사회에 대한 진지한 시선과 인간으로서 삶에 대한 성숙된 성찰의 계기들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시각과 사유의 길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술의 본질과 역할을 묻는 의미있는 작업을 수행해내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이승훈

유용상_Good evening-GEORG MULLER_캔버스에 유채_145.5×194cm_2012

The artist's gaze to modern society expressed with wine 2012 ● Artist Yong-sang Yoo's recent work seems to have some changes in its scale and his way of thinking on materials which he is handling. In his early days, he mainly used metaphorical expressions for various circumstances where a human being exists with symbolical images such as foam of drinks in a paper cup or an empty or a half-full glass of wine. He made momentary love expressed by a paper cup in a context of their disposability and an empty or a half-full glass of wine was used to draw meditative stories on human's possession. ● In recent work, however, he sometimes draws a wine cellar in a winery or a collection of wine bottles with vivid labels of premium wine and he also presents an unusually small wine bottle compared to size of a wine glass. He already clarifies that he makes such choices to reflect a critical view on modern society where one's class or position is determined by superficial markers like size or labels of wine, for example. ● It can reveal structural contradictions in human society that modern society which is believed to be fully civilized still has hierarchical aspects just like feudal society. However, it is very interesting to make antithetical elements collide and to intensify the precariousness in that he selects images like appearances or labels which baldly indicate the modern capitalist world and overlaps them with wine of sweet scent and flavor in which one would be willing to be lost. ● The artist focuses on wine which people unconsciously consume and finds connections between his traces of thoughts which he has obtained in this society through diverse experience and relations of wine glasses or bottles. He expands the similarity between them with huge images and makes story structure with formative expressions which is more powerful than with verbal ones. It should be noted that the artist tries to search for a powerful way to make his thought deeply echoed. ● In addition to that, it is impressive that the artist shows us the power of painting in clearly inspecting a certain thought and he also indicates that painting itself can be a significant medium for humans' will of independent recognition to existing objects. ● From this point of view, uniqueness in his work not only realistically describes appearances of objects that are easily missed by appreciators in their daily lives but also exposes aspects of human society both in symbolical and explicit ways where objects are confronted with by characteristically grasping circumstances where objects face each other. Therefore, his work can be evaluated to perform creative work in questioning essence and roles of arts in that it provides views and ways of thinking which enable to find opportunities for mature introspection as a human being with a serious view to society. ■ Lee, Seung-hoon

Vol.20121104e | 유용상展 / YOOYONGSANG / 劉龍相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