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오퍼튠 아트펀드 후원작가 초대전

이홍석_여원 2인展   2012_1112 ▶︎ 2012_1124 / 일요일 휴관

이홍석_Bella Luna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00×10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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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114_수요일_05:30pm

주최 / (주)한국금융플랫폼 후원 / 중앙일보

관람시간 / 11:00am~07:00pm / 11월 12일_03:30pm~06:00pm / 일요일 휴관

앤 갤러리 N GALLERY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52번지 Tel. 070.7430.3323 www.ngalleryart.com

한국금융플랫폼㈜는 2006년 한국 최초, 세계 최초의 Crowd Funding 업체로, 민간 소비자 금융의 새로운 창조를 위하여 "머니옥션"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한국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2년 4월 Crowd Funding Portal "OPPORTUNE"(오퍼튠)을 런칭하여 벤처, 창조, 기술 기업들에게 많은 투자와 정보 컨설팅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OPPROTUNE" Crowd Funding Portal의 또 하나의 목적은 많은 대중의 참여를 통하여 많은 창작자들이 발굴되어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한 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 이에, "오퍼튠 아트펀드 1호"를 조성하여 "아트쇼 부산 2012"에 참가하는 갤러리에 투자 하였으며, 지난 7월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이홍석 작가 초대전"을 진행 하였습니다. 또한, "오퍼튠 아트펀드 2호"가 성공적으로 성사되어 2012년 11월에 오퍼튠 아트펀드 후원 작가 특별 전시를 열게 되었습니다. 이번 후원 작가로 선정된 이홍석 작가와 여원 작가는 "바나나롱갤러리"와 "아트쇼 부산 2012"를 통하여 미술계의 호평과 함께 새로이 조명 되고 있는 작가들로서, 차별된 작업 세계와 조형미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오퍼튠 아트펀드"는 확신하고 있으며, 투자회원에게 상당한 투자 수익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 이렇듯, ㈜한국금융플랫폼 "오퍼튠"은 다양한 창작 분야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계속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에 오셔서 신선하고 진취적인 감동을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 (주)한국금융플랫폼

이홍석_Bon Voyage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00×100cm

나는 사진이 종종 직면하게 되는 '허구적 리얼리티'의 방향을 조금 더 솔직하게 틀어 보았다. 그리고 회화의 극사실주의 Hyper Realism를 사진에 입히니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생성되었고 이러한 생성은 보다 명확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이 가지고 있는 리얼리티가 시간의 연속에서 단 한 부분만을 잘라내어 보여주며 피사체의 내면까지 복제하지 못했다면 해석하는 태도에 따라 부조리에 빠질 수도 있다. 하이퍼콜라주는 이런 사진의 허구적 리얼리티와 단순 복제에 의한 시뮬라크르를 지양한다. 의도적 크롭이나 선택적 부분 촬영으로 진실을 가장하느니 차라리 회화적 방법을 통하여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좀 더 솔직하게 그려내기로 한 것이다. 이런 방식이 사진이냐 회화냐 또는 제3의 또다른 무엇이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표현 방식을 달리했을 뿐, 내가 추구하려는 작업의 방향이 늘 개인과 집단의 소통의 문제에 있었다는 점에서는 일정하다. 그리고 사진이 가져야 하는 리얼리티의 특성 때문에 요구되던 엄중한 모랄리티morality로 부터 떨어져 편안하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방식이기도 하다.  

이홍석_The Lonely Planet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48×148cm

하이퍼콜라주Hyper Collage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독창적인 태도로 부터 시작된다. 대량으로 복제되는 사진과 그림이 넘쳐나고 포토몽타주의 영역도 꾸준하게 새로운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 또는 그것들과 다르고 싶다. 그런 개인적인 욕구가 세계를 여행하며 사진을 빌어 오브제를 수집하게 했고 곳곳에서 촬영된 오브제들로 나는 각각의 사건들을 재구성하고 있다. 작업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각각 고유의 팩트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 완성된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에선 원형의 존재를 뛰어넘는다. 단순한 이미지의 나열이나 복제가 아닌 복제된 것들이 원형의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역동성과 가치를 현실에 다시 조명하는 들뢰즈의 '사건의 존재론'에 가까운 시뮬라크르인 것이다. 그것이 내가 추구하고 있는 하이퍼콜라주의 심리적 토대라 할 수 있다.    

이홍석_Air of IFC2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00×150cm

우울의 해부나 시각적 일렁임과 같은 일련의 작업들에서 나는 끝없이 새로운 가치와 의미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열된 이미지들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전체적인 조화를 느끼고 또 감춰진 이야기들을 찾아내는 행위만으로도 이미 관람자들의 여행은 시작될 수 있다. '통합된 이미지' 속에는 심리적 여행을 이끄는 길잡이 동물이나 다양한 형태의 오브제들을 배치했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적 여행의 시작은 외부적으로는 19세기 파리로 부터 출발점을 잡았다. 최초의 사진술이라 할 수 있는 다게레오타입의 등장, 그리고 회화가 사진의 등장으로 인해 리얼리티로 부터 벗어나 인상주의로 향하던 역동성과 같은 것들이 맞물려 있던 19세기의 감동이 이 작업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람자가 작품 속에서 이미지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조건은 매우 간단하다. 이리저리 얽힌 미술사를 또는 난해한 사진용어들을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와 같은 솔직한 시각 하나면 충분히 즐거운 감상과 내면으로의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하이퍼콜라주로 표현하는 작업의 중심은 결국 소통을 위한 여행이기 때문이다.  

이홍석_Bon Voyage My Love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20×180cm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동물은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지적능력이 없다. 인간에게만 오로지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동물과 사람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시각적 정보를 기초로 해서 받아들여지는 인지된 사물들인 것이다. 그런데 어떤 장면에서 인간마저 시각적으로 인지한 영상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그건 인류의 오만일 것이다.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지 않은 것이다. 이해되지 않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어떤 미술의 헤게모니를 동원해 설득하려 해도 시각에 의존하는 미술의 영역이 사진의 영역이 아름답지 못하고 이해되지 않는 것이라면 작업자의 허구를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 이미지의 재구성이, 사건의 존재론이 무조건 쉬워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오직 작업자 스스로만 만족할 이미지들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보편적인 내 자신에게 그리고 세상에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한동안은 쉽게 해석할 수 있는, 오역을 하더라도 그 오역마저 즐거운 상상이 될 수 있는 작업들을 하고 싶다. 나는 내 작업 방식에 하이퍼콜라주라 이름 붙였지만 용어에 얽메이고 싶지 않다. 이야기를 하는데 또 다른 방식을 찾는다면 이것도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 이홍석

여원_Twinkle-The Rose_책, 파라핀,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장난감_30×30cm
여원_Twinkle Blue_책,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장난감_30×30cm
여원_Twinkle Blue 2_책,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장난감_30×30cm

다수의 인간은 원활한 공동체 생활을 위해 규범과 규칙을 만들고 윤택한 삶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기술을 발달 시켜 수만 가지의 공산품을 생산하여 현대 문명의 발전을 꾀하여 왔다. 하지만 많은 생활 용품과 상업 문화의 폐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인간 생활환경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거기서 나의 고민과 작업이 시작된다. 자연과 인간과 사물의 관계성. 그들의 공생 공존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소통(communication)이라는 주제를 가진다. 소통이란 막히지 아니하고 잘 통함. 뜻이 서로 통하여 오해가 없음을 의미한다. 자연과 인간은, 사물과 인간은 잘 통하고 있는 것 인가? 지금의 관계로 계속 이어져 나갈 수 있을 것 인가? 그래도 괜찮은가? 즉, 소통의 핵심적인 실천 방법으로 순환의 개념을 가진다. 또한 그것은 환경에 대한 나의 의식이기도 하다.

여원_Twinkle White_책,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장난감_30×30cm
여원_Twinkle orange_책, 다이아몬드 크리스탈, 장난감_30×30cm

순환(Circulation)이란 주기적으로 자꾸 되풀이 하여 돎. 또는 그런 과정을 의미 하는데, 나의 작업 자체가 인간과 사물의 소통이며 또한 작업에 쓰인 오브제들은 순환의 개념을 가진 사물들인 것이다. 오래된 책, 누군가의 세월이 묻은 미니 자동차, 동물 미니어처, 장난감등... 그것은 겹겹이 쌓인 문명을 의미하고, 문명 위에서 살아가는 자연과 인간과 사물의 이야기를 나타낸다. 또 다른 이야기를... 때로는 달콤하고 유머러스 하게, 때로는 가시가 돋친 충격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그 속에 우리가 있고, 세계가 있고, 지구가 있다. 1880년과 2012년이 함께 공존한다. 또한 그 속에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 ■ 여원

Vol.20121112a | 2012 오퍼튠 아트펀드 후원작가 초대전-이홍석_여원 2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