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탈출 The Escape from Anxiety

서동민展 / SEODONGMIN / 徐東敏 / photography   2012_1114 ▶︎ 2012_1120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2-자유하는 선택된 시야_디지털 프린트_152×118cm_2012

초대일시 / 2012_1114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공휴일_11:00am~07:00pm

갤러리 룩스 GALLERY LUX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번지 인덕빌딩 3층 Tel. +82.2.720.8488

'The escape from anxiety'의 서동민은 현실 속 불완전한 자아 속에 내재된 '불안'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를 다양한 상황의 서사를 통해 사진으로 표상하고자 한다. 불안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문화와 제도 그 안에서 스스로의 사회적 위치를 찾는 과정 속에서 맞닥뜨리는 감정이며 우리의 어두운 면인 동시에 숙명적으로 받아 드려야할 명제이기도 하다.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4-어떤 띠로부터의 회상_디지털 프린트_118×91.5cm_2012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7-또 다른 문_디지털 프린트_152×118cm_2012

일상의 공간이 아닌 숲의 공간에 이야기를 재연한 것은 굴레와 제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찾은 숲은 또 다른 굴레의 숲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어떤 시도를 통해 현실의 불안에서 탈출을 꾀하려 하지만 그것은 일련의 도피와 같은 형태로 보여지기도 한다. 결국 다른 곳으로 이어 주는 유토피아적 출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음을 역설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런 반복으로 오늘을 헤쳐 나가고 있는 모습은 당당함과 동시에 씁쓸한 동시대인의 모습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현실에 순응하며 그것을 자유라 부르고'불안'을 '열망'이라 부르며 부단한 삶의 노력에 대한 위로를 삼는 것이다.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9-던져진 슬픔들_디지털 프린트_118×91.5cm_2012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6-홀로 할 수 없는 이야기들_디지털 프린트_118×91.5cm_2012

하지만 불안은 성장하는 삶으로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찾아라. 진정한 성장은 그 순간부터 시작 된다'라는 쿠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의 말처럼 서동민은 'The escape from anxiety'을 통하여 두렵고 불안한 현재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도되는 여러 상황들로 부터 자아의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 서동민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3-선택의 기로와 갈등_디지털 프린트_118×91.5cm_2012
서동민_The Escape from Anxiety #13-커버린 실제의 굴레들_디지털 프린트_118×91.5cm_2012

'The escape from anxiety' presents various attempts to escape from 'anxiety' embedded in incomplete ego in reality as photograph. The reason to recreate this appearance in the woods means that we are caged in the system we made, and even the nature is also reached by our hands.  The exit heading for Utopia doesn't exist in the reality. We struggling a day look like dignified but bitter modern people. Our culture and system for convenience don't let us free and we are living with infinite desire and anxiety. What we can do is only calling 'anxiety' as 'wish' and we are comforted by our efforts. However, there is no doubt that anxiety plays a bridging role by connecting it to the life of growth. Just like language of Carl Gustav Jung 'Look up the most afraid thing to you. Real growth starts from that moment,' Seo Dong-min tries to find out the growth of the self and new possibility from attempted various situations so as to escape from the afraid, unstable current figure through 'The Escape from Anxiety'. ■ SEODONGMIN

Vol.20121115e | 서동민展 / SEODONGMIN / 徐東敏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