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롱지경 朦朧之境

서은애展 / SEOEUNAE / 徐恩愛 / painting   2012_1114 ▶ 2012_1127 / 월요일 휴관

서은애_몽롱지경 朦朧之境_장판지 커팅에 채색, 그림자 연출_149.1×188.3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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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2_1114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조선 GALLERYCHOSUN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5번지 Tel. +82.2.723.7133~4 www.gallerychosun.com

지금껏 내가 그려왔던 세계는 몽환(夢幻)의 정원과도 같았다. /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오래된 삶과 우연히 마주칠 수 있는 환상의 공간. // 이제 그 정원을 비추던 명료한 빛 사라지고 / 남겨진 간략한 형상 뒤로 검은 그림자의 조각들이 일렁대며 내려앉는다. / 사라질 것은 사라지고 남을 것은 남았다. / 세세한 것들을 감춤으로 인해 오히려 드러나는 요체(要體).

서은애_몽롱지경展_갤러리 조선_2012
위◁ 서은애_조우가 鳥友歌Ⅰ_종이에 채색_43.5×49.3cm_2012 중간◁ 서은애_조우가 鳥友歌Ⅱ_종이에 채색_40.8×43.3cm_2012 아래◁ 서은애_화유지락 花遊之樂Ⅰ_종이에 채색_45.5×49.7cm_2012 ▷ 서은애_화유지락 花遊之樂Ⅱ_종이에 채색_106.4×88.8cm_2012
서은애_몽롱지경展_갤러리 조선_2012
서은애_하일녹음담소 夏日綠陰談笑_아크릴 커팅에 프린트_93.3×70cm_2012
서은애_조우가 鳥友歌 : 위로에 관하여_종이에 연필, 채색_2012
서은애_죽림아회도 竹林雅會圖_종이에 채색_146×207.3cm_2012

흐릿한 어두움 속에서 감추어지는 것과 드러나는 것. / 하나로 뒤섞여 분명하게 가늠할 수 없는 실존과 허상. / 그 차가운 경계를 부드럽게 허무는 그림자의 세계. / 놀랍도록 포용적이며 경외스럽도록 안온한 잔영(殘影)의 세계. / 물결처럼 출렁이는 그림자의 흔들림을 쫓아 / 몽환의 정원, 그 신비로운 비밀 속으로 한 걸음 스며들어 들어간다. // 잔영(殘影)의 세계. / 그 몽롱한 아름다움. ■ 서은애

Vol.20121125g | 서은애展 / SEOEUNAE / 徐恩愛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