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음악정원

김찬경展 / KIMCHANKYUNG / ??? / painting   2012_1127 ▶︎ 2012_1210

김찬경_장미정원_혼합재료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스칼라티움 아트 스페이스 SCALATIUM ART SPACE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8-10번지 Tel. +82.2.501.6016 www.scalatium.com

음악은 나의 일상이며 삶이다. 음악가의 아버지, 피아노 레슨을 하시던 어머니, 대학 음악과 바이올린 전공, 음악교사, 그리고 23년 6개월의 교향악단단원 생활… 내 삶의 시간을 돌아본다면 음악은 분명 내 살점 같은 나와 한 몸이다. 하지만 호된 꾸지람을 감수하며 철제 보면대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던 어린 시절부터 나는 끊임없이 그리고 싶었다. 소멸되는 음악이 안타까웠고 마음껏 연주할 수 없는 어려운 악보에게 검은 낙서를 하고 싶었다. 음악은 나에게 있어 살아야하는 숙명이었으며 그리고 싶은 열정은 운명처럼 나를 흔드는 연인이었다. 붓을 들고 악보와 악기에 음악을 그린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한다. 나는 그리는 것이 아니라 연주하는 것이라고 그 안에 셈여림, 강약 그리고 섬세한 운율을 섞으며 참으로 행복해한다.

김찬경_장미정원_혼합재료_2012
김찬경_장미정원_혼합재료_2012
김찬경_장미정원_종이에 페인팅_2012
김찬경_장미정원_종이에 페인팅_2012
김찬경_장미정원_종이에 페인팅_2012
김찬경_장미정원_혼합재료_2012

끊임없이 펼쳐갈 장미정원은 외향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이시대의 현실이며 장미에 섞인 많은 음표들은 우리의 내면을 채워주는 신의 선물 음악이다. 그림 그리는 바이올리니스트는 하나 하나의 작품에 관람자들이 찾아내야하는 여분의 이야기도 비밀처럼 숨겨본다, 보물찾기처럼 흥분된 감동으로 음악이 섞인 그림의 세계에 꿈의 잔치를 감히 펼쳐본다. ■ 김찬경

Vol.20121129k | 김찬경展 / KIMCHANKYUNG / ???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