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ed "The Landscape"

임희성展 / YIMHEESEONG / 林希星 / painting   2013_0109 ▶︎ 2013_0122 / 월요일 휴관

임희성_Transformation#1_플렉시글라스에 애나멜페인트_90×60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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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109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스페이스 이노 SPACE INNO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번지 인덕빌딩 2층 Tel. +82.2.730.6763 www.spaceinno.com

현대 도시풍경의 변종산수 ● 임희성은 한국화를 그리면서도 새로운 조형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젊음이 넘치는 작가이다. 그는 보다 새롭고 현대적인 한국화를 위해 자신의 삶의 주변을 깊이 있게 살피며 이를 토대로 사색을 즐기는 작가로서 독특한 회화적인 맛을 드러낼 수 있는 조형적인 감성을 위하여 많은 공력을 쏟아왔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화의 채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색감에서 드러나는 회화적인 맛과 젊은 시절에 옥탑 방에서 바라보았던 서울에 대한 생각과 느낌 등을 조화롭게 표현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임희성_Transformation#3_플렉시글라스에 애나멜페인트_60×90cm_2012

그는 차가운 도시에 대한 느낌과 더불어 도시 너머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나 감흥 등도 함께 표현하였다. 그 과정에서 한국화, 특히 채색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렬함과 깊이감 그리고 도시의 이미지를 압축한 기하학적인 표현 등이 그의 작품을 한층 미적으로 승화시킨 듯하다. 어느 정도 추상적이면서도 반구상적인 조형성은 비교적 안정돼 보이는 형태감 및 깊이감 있는 색감 등과 함께 현대적이면서도 순수한 회화성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임희성_Transformation#5_플렉시글라스에 애나멜페인트_60×90cm_2012

작가는 특히 한국화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현대적으로 승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산이 주는 자연의 본성과 우리 시대 현대인의 감흥 등을 조형적으로 압축시키고자 노력해왔으며, 마음속에 있는 도시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해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표현하고자 「transformation」이라는 일련의 제목을 지닌 그림들을 그리면서 새로운 현대적 조형감과 색채감 및 공간감 등을 개성 있게 드러낼 뿐만 아니라, 비교적 심플하면서도 화려한 원색을 위주로 조형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임희성_Transformation#7_플렉시글라스에 애나멜페인트_180×120cm_2012

노랑이나 빨강, 초록 등을 즐겨 사용하여 표현한 삼각형 등의 기하학적인 틀은 마치 추상과 구상을 양존시키면서도 단순화시킨 듯한 공간감을 만들어 흥미를 준다. 이는 삼각형 등을 단순하게 색채 속에서 드러내는 것이 아닌, 우리의 전통 산수화 등을 이미지화시켜가며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조형화시키는 흥미로운 작업이다. 이것은 아마도 한국성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작업일 것이다. 또한 작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보다 현대적인 보편성을 확보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최근의 작품에선 마음속에 있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성을 구축하면서도 한국미의 멋과 맛을 살린 회화적인 질감과 색감 그리고 조형 언어 등을 토대로 한 세부적인 미적 표현 테크닉까지 탐닉된 듯하다.

임희성_Transformation#8_플렉시글라스에 애나멜페인트_40×60cm_2012

이런 면에서 그의 「transformation」은 주목된다. 비록 도시의 한 단면을 자연과 공존시켜가며 그린 것이지만, 그 속에 담긴 여러 한국성과 관련된 회화적 정황들 및 다양한 표현 테크닉 그리고 기하학적인 구조 등에서 그의 작품의 표현 심리와 회화적 제스처 등을 읽을 수 있다. 은근히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공력을 들인 흔적들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는 그의 작품들은 젊은 나이임에도 그만의 독창적인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그가 그리고자 하는 도시와 산수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이미지 등에는 작가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인간적인 향기와 자연과 전통의 환기 등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는 옥탑 방에서 생활하던 대학 시절부터 옥상에서 보이는 다양한 풍경들을 오랜 동안 진지하게 관찰하였고, 그 결과, 복잡한 도시에 대한 거부 반응이 점차 새로운 조형의 모티브로 다가온 것이다.

임희성_Transformation#9_플렉시글라스에 애나멜페인트_90×60cm_2012

이런 연유로 그의 그림에서는 한국적인 면과 더불어 서양화보다 더 강한 조형의 흔적 및 강렬한 모노 계통의 색채 등이 공존하므로, 고정관념 속의 한국화의 이미지가 보다 새롭게 변화한다. 그러기에 임희성의 그림은 서양의 현대미술이나 서양회화의 양식을 단순하게 좇아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시대 한국인들의 삶을 조형적으로 압축시킨 것이며, 한국인으로서의 감흥을 공간과 형태 그리고 색 등을 통해 조형적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낸 작품이라 생각된다. ■ 장준석

Transformed Landscapes in Modern Society ● Yim Heeseong is an emerging artist who endeavors to seek a new formativeness of Korean painting. The artist has been working on modernized Korean traditional painting via elaborately observing things from his daily life. He is focused on developing his very own figurative language and sensitivity and yet harmonizing them with his contemplation and feelings towards the city – Seoul. ● He expresses the image of dreary cities, together with the beauty and inspirations of nature beyond it. By having this, he seemed to have made an aesthetical achievement via using the intensity and depth of colors, and geometrical expressions which implies the images of the cities. The semi-figurative and abstractive compositions draw spectators' attention not only because its modernity and genuineness, but also its stability of forms and the depth of coloring. ● Yim presents his attachment to Korean traditional painting in a modern way. He also tried to compress both impression of the modern society and nature of the universe which is derived from mountains, and express the image of cities always dwells in his mind. Following on this, he started working on the series of 「transformation」, and uniquely creating the senses of form, color and space with simple and vivid colors. ● Triangular geometrical templates colored with yellow, red and green provide the abstract and figurative features, and simultaneously creates simplified sense of space. This highlighted triangles present Korean identity as it schematized Korean traditional landscape paintings. All these works are probably based on the perception of worth of Korean characteristics. In his recent works, Yim employs the idea of delicate texture and colors based on the beauty and the authenticity of Korea. ● This is why his 「transformation」 draws the attention. Although it captures the image of a city along with nature, one can see his psychological approach and artistic gestures via diverse techniques, geometrical figures and pictorial schemes related to Korean characteristics. Delicate and sensible touches can be found in his paintings. This invites uniqueness to his practice. More specifically, the image of cities, nature and human beings is inherent various meanings and arouses humanity and tradition. Yim has been thoroughly observing diverse sceneries from his rooftop house for a long time. His adverse reaction towards complex cities gradually constructed a new form of composition and it plays a vital role in his practice. ● There is intensive contrast between distinctive form and the colors in his paintings which reinterpret the authenticity of Korean traditional painting. Hence, Yim's works do not simply follow either contemporary art or the routine of the Western world. He rather executes authentic space and colors which implies the daily lives of today. ■ Jang Junseok

Vol.20130109f | 임희성展 / YIMHEESEONG / 林希星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