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는 박동

정석우展 / CHUNGSEOKWOO / 鄭錫偶 / painting   2013_0111 ▶ 2013_0117

정석우_danse_캔버스에 유채_193.9×130.3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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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111_금요일_06: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서울 종로구 팔판동 115-52번지 Tel. +82.2.737.4678 gallerydos.com

양구에 가는 길이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울창한 산의 모습은 무언가 폭발하는 듯하다. 멀리서, 서서히 움직이는 장면에서 강한 생명력을 느끼며 오래된 기억을 떠올렸다.

정석우_내가 기억하는 박동_캔버스에 유채_260.6×581.7cm_2012
정석우_시원함과 산뜻함_캔버스에 유채_290.9×218.2cm_2012
정석우_Masstrain_캔버스에 유채_130.3×324.4cm_2012
정석우_danse#2_캔버스에 유채_94×94cm_2012
정석우_연기_캔버스에 유채_120×120cm_2012
정석우_헬베티카 사람들_캔버스에 유채_193.9×336.6cm_2010

신화적 풍경 ● 작업을 아우르는 큰 주제는 '흐름' 이다. 흐름은 어딘가 향해가는 방향성의 에너지이다. '흐름의 목적지점이 어디이다, 또는 없다'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그것을 알아가는 과정에 대한 고민과 공부의 흔적 자체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 에너지의 '흐름'은 강렬한 터치와 색의 대비를 통해 그림의 밑바탕을 이루며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투영한다. 빠르고 거친 물감의 발림은 에너지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사람들의 '꿈'들의 집합이다. 이러한 흐름이 화면에 모여 도시의 건축물처럼 거대한 구조물이나 공간을 이루고 또는 사라지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역시 도시이다. 도시의 풍경은 개발과 발전에 의해 빠르게 바뀌어 간다. 편리와 효율의 극대화로 이루어진 인위적 공간인 도시 안에서 사람들은 빨라진 현대문명에 자신도 잊은 채 자아는 고립되고 내면은 공허해 지고 있다. 나의 작업은 창밖의 빌딩과 가로수의 풍경이 아닌 현대인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다. ● 최근에는 사소한 일상에서 겪는 사건의 감정, 뉘앙스, 미묘함을 거대화 시켜 초현실적이고 극적인 분위기의 신화적 풍경으로 재조합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의 내 외적으로 끊임없는 의미부여의 반복을 통해 화면을 구성해간다. ■ 정석우

Vol.20130111a | 정석우展 / CHUNGSEOKWOO / 鄭錫偶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