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meated Perspective: Young Korean Painters

2013_0117 ▶︎ 2013_0216 / 일,월요일 휴관

김보민_모퉁이집_리넨에 수묵담채, 염색, 테이프_130×162cm_2011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김보민_박진아_손동현_이누리_이진주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월요일 휴관

두산갤러리 뉴욕 DOOSAN Gallery New York 533 West 25th Street, New York, NY 10001 Tel. +1.212.242.6343 / 6484 www.doosangallery.com

두산갤러리 뉴욕에서는 1월 17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국의 젊은 회화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Permeated Perspective: Young Korean Painter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다섯 명의 작가, 김보민, 박진아, 손동현, 이누리, 이진주는 주로 한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20~30대의 회화 작가들이다. ● 한국 동시대의 회화는 전통적인 한국화에 기반을 두지만 현대적인 기법과 혼용된 하이브리드적 한국화나, 서양화의 기법으로 표현은 하지만 이미 역사적, 문화적으로 깊이 체화된 불교나 유교 등의 동양사상이 반영된 주제를 다루는 등 매우 복합적인 성격을 띈다. 이번 전시는 이런 독특한 한국 미술의 특성을 반영한 다섯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 회화의 현황을 살펴보는 동시에, 중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소개할 기회가 적었던 한국 현대미술의 한 단면을 회화라는 장르를 통해 소개한다.

김보민_별_리넨에 수묵담채, 테이프_46.5×51cm_2010 김보민_햇빛_리넨에 수묵담채, 테이프_50×50cm_2010

김보민은 전통적인 동양화 기법과 라인테이프를 이용하여 모시나 광목 위에 외부의 풍경(서울)과 내부의 공간(작업실)을 그린다. 풍경, 즉 나무나 산 등의 자연물은 선과 먹을 이용한 산수화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현대적 건축물이 등장하는 도시와 실내의 풍경은 테이프를 이용하여 표현한다. 과거와 현재의 풍경과 이질적인 기법의 혼재는 작가의 일상이 반영된 한국의 현재의 모습, "지금-여기"를 그대로 반영하여 보여준다.

박진아_Tourists in Paris_캔버스에 유채_88×130cm_2012 박진아_Two Men with a Six-channel Video_캔버스에 유채_97×111cm_2012

박진아는 사진을 이용해 회화로 재구성한다.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는 작가 주변의 일상을 담고 있으며 마치 우연한 어느 순간을 포착하여 그린다. 작가는 대상에 대한 감정이입을 배제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단순한 재현을 거부한다. 마치 현대인의 불안정한 자아를 표현하듯 한 화면에 동일 인물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거나 자가 증식하듯 그 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손동현_Ernst Stravo Blofeld_종이에 잉크, 채색_162×130cm_2011 손동현_The Ring_종이에 잉크, 채색_지름 60cm_2011

손동현은 할리우드 영화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나 팝의 아이콘인 마이클 잭슨을 전통적인 한국화의 초상화 기법으로 그리거나, 유명 서양 브랜드의 로고, 나이키, 아디다스, 버거킹 등을 민화의 문자도 형식으로 그린다. 일종의 아이콘이나 상징으로 변화된 동시대 대중문화의 캐릭터들은 절대권력자나 존경 받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전통적 초상화 기법으로 표현된다. 그의 작품은 이질적이고 팝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적 한국화로 한국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이누리_House 42 (Vague)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90×260cm_2012

이누리는 현대적인 건축물의 외관이나 인테리어 등 일상적이고 사실적인 이미지와 함께, 선이나 물감의 덩어리, 패턴 등을 이용한 추상적이고 회화적인 이미지를 병치시켜 표현한다. 그는 한 화면 속에 안정감 있고 익숙한 정적인 공간과 표현적이고 몽환적인 제스쳐를 공존하도록 만들어 긴장감을 조성하며 현대인의 미묘한 심리적 불안감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다.

이진주_경계_천에 채색_104×117cm_2012

이진주는 기억 속에 파편처럼 존재하는 일상 속의 평범해 보이는 사물들을 소환하여 초현실적인 상황으로 화면을 재구성 한다. 작가는 전통 동양화의 채색화의 기법을 쓰지만 섬세하고 사실적인 묘사, 비정형적 구도와 인과관계가 부재된 물건들의 배치로 인해 몽환적인 화면을 연출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작가의 복잡한 감정과 심리상태를 반영하며, 대면하고 싶지 않은 과거와의 조우를 통한 일종의 자기위안과 치유로서의 심리적 풍경화라고 볼 수 있다. ■ 두산갤러리 뉴욕

Vol.20130117a | Permeated Perspective: Young Korean Painter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