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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_장현주_조태광展   2013_0117 ▶ 2013_0224 / 월요일 휴관

강민수_Idyll (Park)_혼합재료_155×195cm_2010

초대일시 / 2013_0117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비케이 Gallery BK 서울 용산구 한남동 657-155번지 1층 Tel. +82.2.790.7079 gallerybk.co.kr

시선의 사유인간은 시선을 외적인 것에서 자신에게로 향한다. (칸딘스키) 우리는 자신을 인지하면서 자신만의 시선을 만들어 간다. 개인적 경험에 따른 견해는 자아를 형성해 나가고, 세상을 아우르며, 각자의 시선에 따른 사유는 인지와 경험에 따라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대상의 인식은 시선을 통해 존재의 일의성을 거부하고,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상황과 환경들 속에서 만들어진 시선들을 통해 개개인의 사유를 체계화 시키며, 신념을 만들어 나간다. 시선을 통한 인식의 내적인 표면과 존재의 외적인 표현의 접촉은 사유의 논제를 매개로 하며, 새로운 감성과 인식은 미지의 세계를 찾아낸다. 그리고 영적인 시간과 관념들 사이에서 확장된 시야의 범위를 이야기 한다. ● 칸딘스키는 '예술은 정신적 전환이 현실적 형태로 인지되는 가장 첫 번째 영역'이라고 말하였다. 시선은 감성의 자극에서 출발하며 사유를 발생하게 하고, 존재에 대한 관념을 내포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시선을 통해 인지하고 이해하는 그곳으로 자신만의 관점을 통해 존재의 이상향을 만들어 가며, 각기 다른 시공간의 풍경 속에서 일상과 사회, 그리고 내면적 이야기들을 이끌어 나간다. 다른 장소와 기억 속의 인물과 경험, 다른 시공간의 풍경 들 속에 각자의 주체를 넣어 화면의 구조를 만들어 나가며, 판타지를 표현한다. 시선의 표현은 개인의 사유와 관념에 놓여 있으며, 새로운 존재론적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시 말해 물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한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심성의 비물질적인 추구를 충족시키며 환상적인 더 정확하게는 초감각적인 세계로 인도한다. ●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시선과 사유를 통해 각자의 세계를 찾아내는 강민수, 장현주, 조태광 작가가 참여한다. 우리의 시선을 통해 등한시 되었던 시대로 눈을 돌리며, 사유를 통해 얻은 비물질 성에 대한 가치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가시적인 거대한 질서와 안정성에 갇혀 절대적인 원칙을 고수하는 울타리를 제거하고, 미래의 영역으로 이끌어가는 정신이 사유에 의해 인식될 수 있고 확장될 수 있음을 논한다. 시선과 사유의 관계 속에 놓인 새로운 개인의 관념은 기존 틀의 의심을 던져 버리고 정신적 인상을 초월해 낸다.

강민수_Js Doll_혼합재료_30×40cm_2011
강민수_Papa_혼합재료_130.3×162.2cm_2011
강민수_the width of the ni4ght_리넨에 유채_181.8×227.3cm_2012

어린아이의 모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는 강민수의 작업은 기억과 장소에 시선에 맞추어 인간의 서정적인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과거의 시간에서 흘러간 기억의 이야기들을 캔버스라는 화면 구성에 맞춰 놓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작가가 만든 풍경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과거의 모습이자, 기억을 추억한다. 그리고 유년시절 상실된 이야기들은 현재 우리의 아이들의 모습에 오버랩 된다. 이렇듯 아이들의 부재를 통해 사회의 풍경과 일상적 모습을 담아내며, 현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장현주_Never ending dreams_캔버스에 혼합재료_92×136.5cm_2012
장현주_Practical Paradise_캔버스에 혼합재료_180×240cm_2011
장현주_시작과 끝, 순환2_한지에 혼합재료_95×190cm_2012

장현주의 시선은 현재의 이상향이다. 현실과 이상을,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그 사이를 오고 가며,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상향을 그려 나간다. 하지만 작가는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일상에서의 경험과 의식의 존재를 인정하며,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저 너머 세계의 상상의 존재들을 담아낸다. 작가의 이상향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여정과 염원이 함께 뒤섞여 있으며, 현실과 이상이 함께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태광_그 날 이후_리넨에 아크릴채색_130.3×162.2cm_2011
조태광_다시 처음으로_리넨에 아크릴채색_130.3×193.9cm_2011
조태광_말 할 수 없는 비밀_리넨에 아크릴채색_193.9×260.6cm_2011

조태광은 미래를 바라본다. 지금 놓여진 사회 풍경을 인지하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이야기 한다. 작가는 현실의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그 경계선에 서서 현실에서 일어난 일들의 그 이후의 모습을 그려낸다. 그는 인간의 시각으로 사회의 이면의 모습을 상상한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본 사회 이면의 세계는 미래의 유토피아적 세상이다.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진 그곳은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세계인 듯 보이지만 결코 찬란하고 행복한 미래는 아니다. 현실과 맞닿은 경계에 서 있는 지금, 그 순간 자신만의 이상향을 넘나드는 것이다. ● 보는 것은 새로운 형상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방식의 강력한 원동력이 되며 사유의 운동은 계속된다. 이와 같이 예술가들은 원천적으로 자기 고유의 시선을 사유하며 자신만의 법칙을 가진다. 시선과 사유의 결합은 내적인 인식을 통해서 구체적인 형태에서 나아가 한층 더 상징적인 역할을 형성하고 비물질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시선의 사유는 내적 지향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안으로 모여들게 하며 정신적 내재물을 창조한다. 그리고 새로운 미적 개념을 찾아내며, 잠재적인 내적 사유의 화려함을 보여준다. ■ 이윤정

조태광_999 구구구_프리즘 필름에 아크릴채색_39.9×39.9cm_2011 조태광_그날이 오면_프리즘 필름에 아크릴채색_43×43cm_2011

Contemplating PerspectivesHuman beings turn their eyes towards themselves from external matters. (Kandinsky) We build our own perspectives as we try to recognize and understand our inner selves. Opinions created from personal experiences help us expand our identity and embrace the world in our own ways. Contemplation through each individual perspective, in combination with what has been perceived and experienced, works to form a world of imagination. The recognition of an object through an individual perspective adds multiple layers of meaning to its existence, and people come up with a system of developing their ideas into beliefs through perspectives built in different situations and environments. The inner aspect of recognition through an individual perspective and the outwardly expression of existence come into contact with each other, using the theme of contemplation as a medium, and the newly created emotions and understanding shed light upon uncharted territory. They elaborate on the scope of the expanded vision between the spiritual time and concepts. ● Kandinsky said, "Art is the very first realm, through which psychological conversion is recognized in a form that exists in reality." A perspective originates from emotional stimulation; it results in contemplation and connotes a concept of existence. That is why a utopia, which is perceived and understood through individual perspectives, is created, portraying day-to-day lives, social issues, and personal introspections in varying times and spaces. People and experiences from different places and memories, as well as scenes from varying times and spaces, are overlaid with subjectivity to produce the structure of the screen and to describe fantasies. The expression of a perspective lies within the boundary of each individual's contemplation and ideas, unfolding a new existential story. In other words, it helps us to break free from the present, which is focused on matters that do not exist materially, and guides us to an imaginary world (or more accurately speaking, a super-sensory world), satisfying non-material psychological needs. ● This exhibition brings together artists Kang Min-soo, Jang Hyun-joo, and Cho Tae-gwang, each of whom is known for his/her unique world built upon the platform of dynamic perspectives and ideas. They turn their eyes to the times that have attracted less attention, providing non-material value obtained through contemplation. By doing so, they work to remove the barrier that binds people with notable, overwhelming order and causes them to settle for status quo, and provides the forum to discuss the possibility of recognizing and expanding the willpower that pushes them forward into the future. An individual's ideas sprouting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perspective and contemplation erase all the existing doubts and help to reach new heights. ● The work of Kang, who delivers messages about the past and the present through the portrayal of children, captures heartwarming images on the canvas through an original perspective on memories and places. The artist reframes stories from bygone days to fit into the canvas and draws a new narrative out of them. Children who appear on the canvas represent our past and bring back the memories. Long lost stories of our childhood are reflected on our children of the present. The artist depicts reality in a serene manner by displaying social landscapes and elements of everyday life through children. ● Jang's perspective represents a utopia of the present. The artist goes back and forth between reality and the ideal and portrays a utopia from her perspective. However, she does not deny reality. She faces up to day-to-day experiences and ideas arising from them and depicts imaginary beings of the world beyond without being constrained by forms. The artist's utopia is a mixture of her past experiences and aspirations and a demonstration of the co-existence of reality and the ideal. ● Cho gazes at the future. He recognizes the social landscape of the present and talks of the future that is drawing closer. The artist stands on the borderline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and portrays what is anticipated to take place following the events of reality. He envisions unseen aspects of society through a human perspective. Such unseen aspects form a utopia of the future. This utopia painted with warm colors feels like a scene from a dream or a fairytale, but it is by no means a brilliant future promising happiness. The artist continues to stand on the borderline demarcating reality and crosses into his own utopia from time to time. ● What is viewed becomes the strong driving force to develop unique ways of expression, and the movement of contemplation continues. As such, artists hold fast to their own perspectives and adhere to their own principles. The combination of perspective and contemplation not only transforms into a concrete shape but also serves to play a symbolic role, and creates a non-material ambiance. Contemplation through an individual perspective provides inner orientation and calls into being psychological outcomes. And it leads us to discover new aesthetic concepts and uncovers the glamour of underlying inner contemplation. ■ Lee Yoonjung

Vol.20130117d | vue-강민수_장현주_조태광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