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K展 / Haru.K / painting   2013_0220 ▶ 2013_0226

하루.K_맛있는 산수2_장지에 수묵채색_30×30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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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GMA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2.725.0040 artmuse.gwangju.go.kr

Haru.K의 작업은 어떠한 형식이 없다. 2009년 우리 공간의 신진작가로 만남부터 현재의 작업까지 그의 작업은 해마다 변하여 왔다. 2010년 개인전에서 생동감 있던 나무를 수묵으로 보여줬던 작업이 2011년 수묵인물로 변하였고 2012년에는 산수로 바뀌었다. 작업에 일관성과 깊이가 요구되는 시대에 계속되는 작업의 변화는 확고하지 않은 작가로써 정체성을 의심케 한다. 이러한 우려에 대한 그의 답은 "네!!"였다. 너무 순순히 인정한 그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지금의 저는 성장의 단계에 있습니다. 만일 제가 어떠한 특정한 형식을 잡고 각인된다면 그 후에 내 머리 속에 나오는 생각들은 사장될 겁니다. 형식은 없지만 지금까지 추구하는 방향은 같습니다. 그건 동양회화의 특성을 바탕으로 서양회화와 혼합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나타내는 겁니다."

하루.K_맛있는 산수1_장지에 수묵채색_85×54cm_2012
하루.K_맛있는 산수3_장지에 수묵채색_30×30cm_2012
하루.K_맛있는 산수4_장지에 수묵채색_30×30cm_2012

Haru.K의 작업은 동양회화와 서양회화를 비교하여 그 차이나 동일성을 한 화면에 나타내는 것이다. 그의 작업은 수묵이나 종이와 같은 전통 동양회화의 재료를 사용하지만 그려지는 방식은 서양회화를 사용한다. 장르의 구분이 없는 현대미술에서 그가 가지고 있는 주제와 생각은 진부하다. "처음 그림을 배울 때 편리를 이유로 크레파스를 손에 잡았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동양회화에 관심이 있어 처음 모필을 잡았을 때 그 어색함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마치 한복을 명절에 입었을 때 불편함처럼."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재된 자기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작업에서 나타나는 동양회화에 대한 탐구와 변화는 그가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처럼 보인다.

하루.K_맛있는 산수5_장지에 수묵채색_30×30cm_2012
하루.K_맛있는 산수6_장지에 수묵채색_73×104cm_2012
하루.K_맛있는 산수7_장지에 수묵채색_118×158cm_2012

이번 전시는 크게 수묵인물연작과 산수연작으로 구성된다. 수묵인물연작은 화면 가득한 여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수묵을 소묘처럼 이용한 표현법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산수연작은 맛있는 음식이 담긴 그릇 위에 전통 동양화의 산수가 그려진 작품으로 음식의 표현과 산수의 표현법이 서로 다른 가운데 묘한 어울림을 나타낸다. ● 예술은 평범한 일상 속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기에 작가는 항상 새로워야 하며 창조적이어야 한다. 이러한 까닭에 계속 변화되는 Haru.K의 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조승기

Vol.20130220c | 하루.K展 / Haru.K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