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gio

이진아展 / LEEJINA / 李진아 / painting   2013_0304 ▶︎ 2013_0430

이진아_꽃비_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_80×100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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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10:00pm

카페 드 유중, 유중아트센터 1층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4번지 Tel. +82.2.599.7709 www.ujungartcenter.com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에서는 1층에 마련된 카페 드 유중(café de uJung) 전시장에서 오는 2013년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진아의 개인전을 전시한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개관이래 꾸준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결과로 '카페 드 유중 이수점'과 에프터눈 티 전문점인 '카페U'가 2013년 2월 개관하였으며, 이번 2013년 카페 드 유중의 'Wall Project'는 Wall Tour 형식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작품을 더 많은 이와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이진아의 개인전『Adagio』는 3월, 카페 드 유중 본점에서 전시를 시작하여, 4월 장소를 옮겨 카페 드 유중 이수점에서, 본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작품으로 특별 연장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이진아_별빛_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_60.6×72.7cm_2012
이진아_꽃잎_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_90×90cm_2012

전시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루함을 느끼며 나는 자꾸 무언가를 찾으려하고 그 무언가를 찾아서 나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만들려 한다. 땅속을 빙빙 도는 지하철은 어둡고 긴 터널 속을 달릴 때마다 답답함을 느끼지만 그 안에서도 환한 빛은 늘 비추어지고 그 빛을 따라 지하철은 항상 달린다. 나는 어두운 통로를 지나는 순간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꿈틀거리며 올라오는 미세한 먼지에 한눈이 팔리기도 하고 창밖에 비치는 깜깜한 풍경을 보면서 눈의 초점을 흐리며 물속에 잠긴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가끔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먼 곳의 밖을 보며 내 마음대로 그 이상을 그려나가기도 하고 빨갛게 물든 하늘을 보며 겹겹이 겹쳐있는 구름의 움직임에 시선을 빼앗기며 그 움직임을 따라가기도 한다. 살랑살랑 부는 바람의 시원함과 따스함을 느끼며 피부에 닿을 때의 촉감을 나는 기억하고 싶다. 순간순간 느끼는 것들의 감정이나 어떠한 사물에서 보여 지는 나만의 형태와 색을 이용해 내 화면위에서 정해진 것이 아닌 다른 이야기로 풀어놓고자 한다.

이진아_꽃노을_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_72.7×60.6cm_2012
이진아_퍼즐_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_46×63cm_2012

시각적으로는 화면에서 보이는 면이 옅게 겹겹이 쌓이며 처음 색과 계속 위에 쌓인 색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효과를 나타내고 싶다. 한가지의 색이 아닌 여러 색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나타내고 색들이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번진다. 호분이라는 재료를 이용해 화면의 질감을 두텁게 해주면서 뿌연 느낌으로 누구나 보는 이미지가 아닌 내게서 보이는 이미지를 나타내고 자한다. 이 과정들을 반복하여 올리면서 내가 보는 그 이미지의 감정과 형태를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 ■ 이진아

Vol.20130304c | 이진아展 / LEEJINA / 李진아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