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llel World – 예술적 풍경

2013_0308 ▶︎ 2013_0407 / 월요일 휴관

이혜인_chorus_캔버스에 유채_230×450cm_2011

초대일시 / 2013_0308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 류호열_윤상윤_이세준_이혜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자하미술관 ZAHA MUSEUM 서울 종로구 부암동 362-21번지 Tel. +82.2.395.3222 www.zahamuseum.com

"Parallel World". 우리가 선택한 세계와 공존하는 또 다른 세계.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다. 예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현실 속 경험에 의거한 도상에서부터 창조를 통한 새로운 세계까지 아우르며 페러렐월드를 구성하는데에 창의적 시각언어로써 다양한 시공간을 실재화한다.

이혜인_Ghost ship_종이에 아크릴채색, 파스텔_150×150cm_2010
이혜인_SUNDA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61cm_2010

작가 이혜인은 모든것이 사라져가는 불안한 현실세계와 그 속에 처한 인간의 본질을 다차원적 서술을 통해 시각화한다. 작가의 경험에 의거한 과거의 기억부터 현재에 이르는 풍경들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예술적 시각으로 재구성된다. 그가 사생하는 세계는 일말의 사건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이 상징적 아이콘으로 등장하고 개념 공간의 형태는 강제적인 힘에 의해 공격당하고 파괴되고 해체되며, 소실된 공간의 틈에서는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실과 비현실, 의식과 무의식의 충돌로 인한 파괴적 카오스로 가득한 세계는 작가가 정해놓은 순환의 법칙에 따라 소멸과 탄생을 거듭하며 불완전한 세계를 유지한다. 이혜인은 완전하지 않은 현실 구조의 본질을 시각화 한다.

이세준_한 마디로는 정의 할 수 없는_캔버스에 유채_112.1×727.5cm_2012
이세준_쌍둥이 자리 유성우_캔버스에 유채_80.3×130.3cm_2013
이세준_새벽의 틈_캔버스에 유채_112.1×145.5cm_2012

이세준의 작품은 다양한 요소들에 의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 그의 작업은 작가의 개인적 경험에 의해 선택된 수 많은 도상들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모호한 형태의 이미지들이 서로 결합하기도 하고 서로 각각의 주체가 되어 사건을 유발하며 무질서하게 증식한다. 흡사 카오스와도 같은 세계는 태생적인 불가해성을 가진다. 단편적으로 이해 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그 이면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탈 중심화된 개념을 기반으로 각각의 주체로서 존재하기도 하고 다양한 연결고리에 의해 상호적인 작용을 계속하면서 그 영역을 확장한다. 작가는 다시각의 감각적인 세계관으로 병렬적 구조의 풍경을 통해 현대의 감수성을 보여준다.

류호열_Baum_비디오, LCD, 플렉시글라스, 스피커_33×52×12cm_2011
류호열_Baum_비디오, LCD, 플렉시글라스, 스피커_33×52×12cm_2011
류호열_Flagge_비디오, LCD, 플렉시글라스, 스피커_30×30×7cm_2012

류호열의 작업은 현실 외의 다른 차원의 세계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우리가 속한 현실이라는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가 있다고 보고, 비현실적인 부분을 컴퓨터라는 과학적 매체를 통해 현실화된 시각언어로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비현실의 세계를 구현하는데에 있어서 시각적 효과를 얻기 위해 커다란 나무, 요동치는 파도 등과 같은 동적인 운동을 보여줄 수 있는 소재를 사용한다. 그리고 현실에 실재하는 대상의 탈개념화 및 재구성을 통해 새로운 세계의 풍경을 구성하는 요소로 배치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한다. 작품을 완성하는데에 필요한 기계적 방식 또한 하나의 세계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윤상윤_Protem9_캔버스에 유채_112×193cm_2011
윤상윤_Kowtow_캔버스에 유채_130×193cm_2011
윤상윤_Back to the future2_캔버스에 유채_112×162cm_2010

윤상윤은 현실이라는 영역의 획일화된 집단정체성과 개인의 자아와의 충돌에서 야기되는문제에 대한 고민을 다감각의 은유 방식을 통해 드러낸다. 현대사회의 권력과 제도에 따라 기계적, 집단적 정체성에 의해 획일화된 풍경은 작가의 채집과 회화적 재구성을 통해 그 배경은 자연으로 옮겨지고, 그 안의 구성원은 집단 에고, 슈퍼에고, 이드의 3단구조를 상징하는 형상들로 나뉘어 독립된 개체와 집단과의 대립 또는 조화를 이루며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든다. 또한 은유의 풍경에 계속 등장하는 물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구조안의 형상과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자기정체성을 찾아가는 자리를 제공한다. ● 작가들의 현대사회구조에 대한 예술적 탐구를 통해 구현된 세계, 즉 예술적 페러렐 월드는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화면을 장악한다. 예술은 비현실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의 조합을 통해 그 무엇보다 창의적이며, 다변적인 세계를 창조한다. ■ 백숙영

Vol.20130308d | Parallel World – 예술적 풍경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