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mesis' of ( )_ ( )의 재현

박세희展 / BARKSEHEESARAH / 朴世烯 / photography.installation   2013_0315 ▶︎ 2013_0415 / 월요일 휴관

박세희_Heavenly Nomad_사진_설치_175×195×35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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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315_금요일_06:00pm

주최,기획 / 무등현대미술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광주 무등현대미술관 Moodeung Museum of Contemporary Art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9(운림동 331-6 번지) Tel. +82.62.223.6677 mdmoca.com

"예술은 자연의 미메시스(mimesis)다"라는 생각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Platon, c. 428/7 BC- c. 348/7 BC)이 확립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져 온 가장 강력한 예술의 정의들 중 하나이다. 물론 플라톤이 예술은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한 현상계인 자연의 미메시스이기 때문에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박세희의 작업은 그와는 다른 것이다. 오히려 미메시스를 인간의 타고난 본능으로 파악하여 예술이 불완전한 자연 안에 감춰진 에이도스(eidos)를 미메시스함으로써 자연을 완성시켜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던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384 BC-322 BC)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녀의 작업은 자신이 겪었고 겪고 있으며 겪어야 할 것들에 대한, 다시 말해서 전체적인 삶에 대한 진지한 관찰에서 시작된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녀의 삶에 대한 각각의 아직은 불완전한 단편들은 그것들에 대한 그녀 자신의 심원한 관조(觀照, contemplation)에 의해 본 모습들을 찾아간다. 이와 같은 작업은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이며 이 이야기는 현재도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가야할 하나의 여정일 것이다. 이에 더하여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에 관객들 각각의 이야기를 첨가하고자 한다. ● 이번 전시 『박세희 1st solo show-The Mimesis of ( ) _ ( )의 재현』에서 관객들은 ( )에 들어가는 무수히 많은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며, 그 체험으로 인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동시에 그녀의 이야기에 동참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김병현

박세희_Hands_사진_설치, 45×60cm_2011
박세희_Self-Portrait (series)_사진_설치, 61×70cm_2011
박세희_The 'Sori' of a dream (series)_사진_설치, 56×48cm_2011

암호화(encode)하는 작가와 해독(decode)하는 관객, 서리얼 하우스로의 '초대'. ● 본인은 인간의 존재, 즉 정체성에 대한 작업을 매일의 일상 에서 일어나는 아주 개인적이면서,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시각적 언어로 변환시켜 작업을 한다. '나는 누군인가' 라는 본질을(origin) 찾아가는 과정을 드러내기 위해 다이어리라는 작가 본인의 사적인 이야기가 있는 공간에서부터 출발하며, 그 여정(Journey) 속에서 본질을 깨닫게 하는 꿈의 이야기를 재현하여 작가의 관념의 세계로 초대한다. 이는 누구나 인생을 여행이라 부르듯이 본인역시 인생의 유랑하는 여정(Journey)속의 objects들로 이야기한다.다시말해, 개인의 정체성에서 출발하여 결국은 인간으로서의 전체성을 발견해나가는 작업으로 이끌어 간다. 이를 풀어가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피조물로서의 인간의 위치에서부터 출발하여 보이지 않지만 신의 거대한 영적인 힘과 그 관계속에서 답을 찾아간다.

박세희_Grave (daily death)_사진_100×100cm_2012

이런 나의 이야기 즉, 존재를(self-identity) 파악해 가는 스토리텔링은(storytelling) 포토꼴라쥬 기법을 통해 나타낸다. 꼴라쥬된 이미지는 시각적 언어로서(visual language) 작용되고, 암시적이며 상징성을 내포 하고 있는 조각난 언어로서 존재 한다. 이 조각난 언어 (이미지)들Juxtaposition(병치)되어 더욱더 초현실주의적이고 모호함을 자극하는 요소로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표방한다. 우리가 믿는 세상속엔 실상과 실상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허상, 혹은 허상이라 여겼으나 본래는 실상인 모양들의 집합소이다. 이러한 실상과 허상의 존재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가장 원초적인 인간의 존재또한 동일하게 이야기 되어질수 있다는 것이 본인의 생각이다. ● 본인의 알수 없는듯한 시적허용적 시각적 표현들은, 비밀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고싶은 충동같은 '해독'을 관객에게 기대하고 유도 한다. 단순히 관객과의 단편적인 관계가 아닌, 설치작품을 통한 오브제와의 물리적 접근과 모호한 코드들로 가득한 실상속 허상의 이미지와 함께, 보이지않는 심리적인 관계를 시도하는것이 작가본인의 의도이다. 심리적관계라함은, 본인의 의도된 암호들 속에서 관객의 무의식적인 재해석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가 보여준 암호들을 관객 스스로가 해독 하기 위해 각자의 기억과 추억 그리고 학습을 통해 각각의 독특한 재해석이 발생하는 관계를 갖는다 라는 주장을 가지고 이끌어 간다. 즉, 퍼스의 기호학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우리는 수많은 (실상과 허상을 나타내는) 기호체계속에 뒤엉켜 살아가고 있음을, 작품안에서 마치 'surreal house'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속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 박세희

박세희_Grave (covered moment for a while)_사진_80×180cm_2013
박세희_Grave (the clay, NY)_사진_100×100cm_2013

A paper I wrote about my work ● I communicate many things through photography focused on my everyday life. Almost all the materials are focused on the matter of 'me'; and throughout my work, I have sought to find out more about this identity by questioning and answering myself. ● This can be found in each work of mine, various sub-narratives under one meta-narrative. For example, a piece of work with a question like, "Who am I? Where am I from? Where should I go?" is led forward by stories gained each new day, filed under a big picture of 'daily life', where no experience is repelled. ● I have naturally accepted a photographic medium (often considered as a source of reflecting reality) to reflect 'my reality'; and to emphasize these narratives I began to build 3D physical space through constructing installation. All of my works are extremely personal and emotive (to some maybe sentimental) and they comprise codes build on significant personal stories. My photographic works and installations are projected through different codes and multiple layers of stories which sometimes (perhaps most of the time) produce a dominant ambiguity. However, as that ambiguity is expressed from my own uncertainties it may lead viewers to be challenged with a question: "How would you or should you interpret this?" Any viewer will read a variety of things in one significant code, which I believe are reinterpretations of their own memories, culture, or the kind of education they had received. What I hope to achieve is that these re-interpreted codes come together in one single meta-narrative that for every viewer could act as a kind of 'therapy' or 'release' for them. ● Every photographic work is produced in a thoroughly planned scenario, and the objects chosen to create the space for these personal stories are also highly symbolic. I usually take collaged images and play around to produce my photographic works. In other words, this is a practical way of making changes to the original pictures according to my newly formed stories and their potential to be reinterpreted; meaning that yet another story is derived from my own when it has been reinterpreted; story is built on story. A further reason for this is because I believe that each collaged image is acting as a unique language for one certain code. Furthermore, these stories are not only shown as my own personal story, but the work is set up so that the audience can be involved and share their stories and memories together, which will form a layer for reinterpreted interactive extension; to that end, I do not end at photo images, or even the extension of the space. The space is expanded and created by installing objects that allow the audience to 'feel' the work in a more physical sense. These objects are to be touched, tasted, and be worn, which make it highly experiential, and with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hotographic images and the material, starts the practical interaction with the audience. I am developing this work of mine through a series of 'trials and errors' along with many critiques, and through various exhibitions. I believe that every person's life is affected by others; and to collect all of these stories shaped by different culture, gender, or the sort of memories remembered, together is what I am aiming to do through this work. The 'de-codes' and codes created by the audience by 'playing around' with and intervening in the setting. For example, the meaning of a 'chair' can be reinterpreted in infinite ways, with innumerable connotations, beyond its 'real' or 'actual' sense, its denotation—one that our society had agreed on (signifying an object that we sit on). My hope and my plan is to take this kind of personal language and studiously and thoughtfully 'play around'. ■ BARKSEHEESARAH

Vol.20130315c | 박세희展 / BARKSEHEESARAH / 朴世烯 / photography.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