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사라지지 않는..

김시연_정규리_함연주展   2013_0320 ▶︎ 2013_0410 / 월요일 휴관

정규리_1+1_우레탄 도색, 우드컷팅_98×69cm_2013

초대일시 / 2013_0320_수요일

관람시간 / 10:30am~07: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JJ GALLERY JJ 서울 마포구 합정동 360-17번지 2층 Tel. +82.2.322.3979 www.galleryjj.org

이번 갤러리JJ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숨'의 순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열리는 길을 통과하는 날숨과 들숨의 사이, 그 찰나의 순간에 우리는 살고 소멸한다. 그렇게 의미하는 일상의 순간들에 천착하는 세 명의 작가 김시연, 정규리, 함연주 작가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이들은 각각 작품의 재료나 내용에 있어서 지극히 사적인 일상의 흔한 소재와 공간으로 접근하는데, 여성이기에 자칫 페미니즘으로 보일 수 있는 의미까지도 아우르며 확장된 메타적 의미를 산출한다. 이렇게 사라질 수 있는 소소한 것들은 생명을 얻고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사진, 회화, 혼합매체의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작가들의 최신작을 만날 수 있다. ■ 강주연_김정혜

정규리_1+1_우레탄 도색, 우드컷팅_50×53cm_2013
정규리_Life is in your hands_아크릴채색_89.5×130cm_2012
정규리_A time tree_아크릴채색_60×60cm_2012
정규리_The air tree_아크릴채색_90×90cm_2012
정규리_A Blessed Disaster_아크릴채색_130×90cm_2009

사람들은 그저 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한 적도 없었을 뿐더러,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았다. 마치 해가 지고 해가 뜨는 것을 매일 보는 것처럼 당연히 그렇게 그것에 몰두했다. ■ 김시연

김시연_Barricade_ed. 1 of 5_디지털 프린트_50×50cm_2008
김시연_Hello?_ed. 1 of 5_디지털 프린트_50×50cm_2005
김시연_Thread_ed. 1 of 5디지털 프린트_100×100cm_2011
김시연_Thread_ed. 1 of 5_디지털 프린트_40×40cm_2011

닫혀진 공간 안에서 맴돌듯 떠 있는 사람들에게 통로를 열어주고 싶었다. 이 그림에서 액자는 '지금, 여기'로부터 다른 세계로의 통로이자, 맥락을 갖지 않고 전혀 다른 세계를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 정규리

함연주_Blooming_혼합재료_70×70cm_2008
함연주_Blooming_혼합재료_지름 50cm_2013
함연주_Cube_MDF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_70×70cm_2004
함연주_Cube_MDF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_70×70cm_2004

햇살에 반짝이는 눈, 무지개, 초록빛의 바람, 나뭇가지 사이에 숨어있는 별. 작은 요정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아 나를 설레게 한다. 살금살금 다가가 보지만 이내 어디론가 숨어버린다. ■ 함연주

Vol.20130320i | 숨. 사라지지 않는..-김시연_정규리_함연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