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밀한 서정

강남구展 / KANGNAMGU / 姜南求 / painting   2013_0327 ▶︎ 2013_0402

강남구_석류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97×162.2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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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327_수요일_02:00pm

관람시간 / 10:00am~06:30pm

갤러리 GMA GALLERY GMA 서울 종로구 율곡로 1(사간동 126-3번지) 2층 Tel. +82.2.725.0040 artmuse.gwangju.go.kr

자연을 향한 은밀한 서정시 - 2가지 미학의 선택 ● 강남구는 자연을 보는 2가지 미학을 동시에 선택하고 있다. 하나는 생물학적 재현의 미학이다. 자연을 양식화나 관념적 표현이 아닌 눈에 보이는 사실적 재현으로 자연미의 탐구와 존중을 충실하게 담아내고자 한다. 다른 하나는 자연의 대상을 사의적(事意的)으로 자아의 심미적 상태로 재해석하는 시각이다. 이러한 시각은 동양의 자연관 사상으로 자연과 자아의 합일치 '천인합일' 사상이다.

강남구_석류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40.9×53cm_2013
강남구_공간-생명력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5.1×90.9cm_2012
강남구_공간-생명력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80.3×116.8cm_2012

그가 화가로 작품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여가는 시기에 들어 동양적 자연주의는 후경에 관한 문제들을 몽환적이고 신비함을 따뜻하고 온화하게 사의성을 강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는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이렇게 후경의 이미지는 전경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시켜 사실성을 돋 보이게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의 작품 후경에 대해 자신의 심리적 상태를 "현장에서 보았던, 느껴진 감동을 가슴으로 상상을 하는데...(중략) 마음이 머무는 풍경"이라고 하였다. ● 강남구는 한 작품에 서양과 동양의 2가지 미학의 시각을 적절하게 농축시켜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자연을 감동적으로 그려가는 훈련을 거듭하여 왔다. 이제 동양적 문화정서를 바탕에 두고 서구의 자연주의 미학을 더욱 숙성시키는 독창적 화법이 서정적 감동의 설레임으로 자연의 생명력은 환생(幻生)되고 있다.

강남구_공간-생명력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65.1×90.9cm_2012
강남구_Landscape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97×162.2cm_2013
강남구_Landscape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80.3×116.8cm_2012

서정성의 은밀한 감동 ● 강남구는 주변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자연풍광과 공간을 온화하고 섬세하게 때로는 은밀한 시각과 분석을 해내고 있다. 그의 분석력이 충분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작품은 미완으로 남게 되었을 것이다. 아울러 이를 뒤받쳐 주는 묘사력과 세련된 작화기법이 부족하였다면 감동적인 서정성을 확보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예술작품의 감동의 시작은 서정성에 있다. 그만큼 예술에 있어 서정성에 관한 문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떠한 내용과 형식일 지라도 그에 앞서 중요하다. 강남구에 서정성은 그의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연을 질서를 존중하는 애정이 붓 끝에 묻어 꽃잎 하나와 들판의 하찮은 잡초, 돌맹이, 흐르는 냇물에 이르기까지 은밀하게 담겨져 있음이 읽혀진다. 도한 그의 작품에 서정성은 자연의 빛과 시간의 흐름을 타고 관람자의 마음에 머물어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시서문 중 발췌) ■ 장경화

Vol.20130327e | 강남구展 / KANGNAMGU / 姜南求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