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남해영展 / NAMHAEYOUNG / 南海英 / painting   2013_0329 ▶︎ 2013_0410 / 일,공휴일 휴관

남해영_그곳이 그리워질까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6×46cm_2010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기획 / 인천평생학습관 문화예술팀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공휴일 휴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INCHEON LIFELONG EDUCATION CENTER GALLERY NAMU 인천시 연수구 경원대로 73 (동춘2동 930-3번지) Tel. +82.32.899.1516~7 www.ilec.go.kr

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잠을 자는 동안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 무의식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혀 실현 될 수 있거나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들이다. 작가 남해영은 짙은 초록색의 향연을 보고 느낌으로서 거기서 파생되는 추억, 소외감 등을 나무의 여러 가지 이미지를 통해 꿈이라는 결과물로 화폭에 담아냈다. 이는 인터넷과 휴대폰이 보편화 되고 대량으로 생산되고 대량으로 소비되는 물질화된 사회에서 현대인에게 추억을 꿈꿀 수 있게 한다.

남해영_꿈나무 5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6×53cm_2012

작가는 유년시절 시골에서 어두운 감청색의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보면서 꿈과 이상 그리고 추억을 꿈꾸었다. 캔버스는 감청색의 하늘이고 점으로 찍어 낸 이미지는 별들의 형상이다. 그 별 속에는 북두칠성도 있고 사자, 백조, 여우, 독수리도 있으며 이 모든 소재들 속에 남해영 작가의 작품 철학이 묻어난다. 작가는 일상을 파노라마로 보고 있다. 누구나 사연을 가지고 있고 작가는 그 사연을 동화책 속의 그림처럼 보여주고 있다. 꿈이 가득한 작품들은 현대 도시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듯하다.

남해영_꿈나무 9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46×53cm_2012

한땀 한땀 꼼꼼하게 찍어낸 점묘주의(균일한 필 촉으로 작은 색 점을 찍는 표현법)기법은 수행과 같은 제작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작품의 가치를 더한다. 또한 점묘주의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색조의 순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는 사람의 망막에서 이미지가 형성되어 더욱 강렬하고 밝은 색채를 나타내고 있다. 쉴 틈 없는 일상속의 바쁜 현대인들이 진정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시간은 과연 몇 분이나 될까. 작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정신없이 살아가는 가운데 꿈의 이정표를 제시해주는 작가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 ■ 최등영

남해영_새옹지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65cm_2013
남해영_시선이 머물렀던 곳에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65cm_2013

#1. 하루도 틀림 없이 어제와 같이 바삐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한 번쯤은 초록으로 짙게 깔린 그 곳엘 가고 싶은 도시인의 마음을 담아 시원한 색의 향연을 만들고자 고민해 왔는데 그 선택의 소재가 어느 마을에나 있음직한 큰 나무가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방천지가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있어도 언제나 그 곳은 밤이면 나뭇가지 사이로 반짝이는 별들의 아름다움과 위로부터 전해져 오는 별들의 아름답고 슬픈 전설에 귀 기울이던 어린시절 추억으로 시원함과 편안함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시골에서 자란 모든이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어두운 밤을 짙은 감청색으로 하여 나뭇가지 사이에 박힌 수많은 별들을 이야기와 상상의 나래를 담아 표현하였다.

남해영_여행을 꿈 꾸며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65cm_2009
남해영_유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1×73cm_2013

#2. 이젠 바람이 불어도 춥지 않고, 두꺼운 걸음을 하지 않아도 좋은 계절인가 보다. / 겨우내 웅크린 몸을 / 아직은 초라한 햇빛에 의지하고 있는 나무이지만 / 몸 속엔 벌써 대륙의 꿈을 담고 있지. / 내일이면 움트고 일어나 세상을 온통 싱그러운 초록으로 지배하겠지. / 한없이 춥고도 긴 겨울이었지만 / 그 속에서도 생명은 잉태하고 꽃 피우는 섭리를 잊지 않는, / 자연은 항상 그래야 하는거야. ■ 남해영

Vol.20130329b | 남해영展 / NAMHAEYOUNG / 南海英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