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ume tower_ decode-encode

김성호展 / KIMSUNGHO / 金聖虎 / painting   2013_0406 ▶︎ 2013_0505 / 월요일 휴관

김성호_decode-encode_반사유리, 은경, LED, 책, MDF_가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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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0413_토요일_04:00pm

후원 / 경기도_광주시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영은미술관 Young Eun Museum of Contemporary Art 경기도 광주시 쌍령동 8-1번지 제4전시장 Tel. +82.31.761.0137 www.youngeunmuseum.org

서로 다른 시 공간 속에 다양한 시점들로 들여다 본 사물들이 부유하고 있고, 그 공통 소재는 '책' 이며 그들은 서로 반복되거나 중첩되어 하나의 영속성을 지닌 탑을 이루기도 한다. 작품 속의 책들은 어디로부터 기인하였으며, 어떠한 의미와 개념들을 상징하고 있는 것일까? 이는 작가의 유년시절. 도서관에 대한 크고 작은 잔상들과 추억들이 축약된 이미지로 간직되었다가 표현된 것이기도 하고, 작가를 둘러싼 책들 속에서 존재하는지도 알 수 없는 어떤 것을 찾아 끊임 없이 순례하고 있는 대상 일런지도 모른다. 이는 다음의 작업노트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김성호_decode-encode_반사유리, 은경, LED, 책, MDF_가변설치_부분
김성호_decode-encode_반사유리, LED, MDF, 아크릴 거울_가변설치

모든 사물들은 일반적으로 각기 고유의 목적성을 지닌 채로 존재하지만, 이를 바라 보는 주체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목적, 느낌을 전달하기도 한다. 작가 김성호의 작품 속 주 소재인 '책' 또한, 그 본연의 목적성을 지닌 의미가 아닌 작가만의 다양한 느낌과 생각을 표현한 것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소소한 즐거움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김성호_decode-encode_반사유리, LED, MDF, 아크릴 거울_가변설치
김성호_volume tower_캔버스에 유채_390.9×162.2cm_2013

이번 『김성호 개인展_Volume tower_decode-encode』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 속에 담긴 내재적 의미를 깊숙하게 파악하고 느끼기 보다,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밝고 경쾌한 느낌과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표현 장르에 있어 기존의 회화 작품과 새로운 설치 조형 작품들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작가가 늘 생각해오던 다양한 생각과 의미들을 좀 더 직접적으로 흥미롭게 보여주는 특별한 구성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펼쳐 놓은 무한의 세계 속에 자유롭게 부유하고 있는 확장 공간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상상을 교감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 영은미술관

김성호_volume ville_캔버스에 유채_150×150cm_2013

나는 책들을 구성 하고 그리는 과정을 통해, 체계(體系) 너머의 어떤 지점을 찾으려 하며, 책의 크기나 표지의 색상, 글자의 형태 등의 표면적 형상만을 놀이 하듯 몸이 원하는 질서에 따라 선택하고 배치함으로써, 책이 지닌 내재적 의미를 지워낸다. -중략- 책 사이 사이 등장하는 장난감은 책을 배경이나 밟고 선 바닥으로 보이게 만들어 책들이 지니고 있는 내용적 가치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장난감을 중심으로 한 통합된 내러티브를 만들어 책이 가졌던 본래의 의미 체계를 더욱 모호하게 한다. ■ 김성호

Vol.20130413e | 김성호展 / KIMSUNGHO / 金聖虎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