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ant Light

유상준展 / YOOSANGJUN / 劉尙俊 / installation   2013_0505 ▶ 2013_0630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초대일시 / 2013_0505_일요일_02:00pm

2013 제4회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발 선정작가展

관람시간 / 10:00am~05:00pm / 04:00pm 입장마감

필룩스 조명박물관 LIGHTING MUSEUM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석우리 624-8번지 Tel. 070.7780.8910~4 www.lighting-museum.com

조명박물관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라이트 아트 작가들을 발굴, 지원해왔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발은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작가들과 매년 봄, 가을 조명박물관에서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2013년 봄, 필룩스 라이트아트 페스티발은 2월에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상준 작가의 개인전『Distant Light』로 문을 엽니다. ■ 필룩스 조명박물관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저의 작업은 자연과 인공환경이 공존하는 현대에서 인간의 위치와 관계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주변 환경들 속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보고 느끼며 세상과 교감하는 독립된 존재입니다. 우리가 타고난 조건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한 느낌과 관점을 교감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지만, 모든 관점과 관계는 개개인의 독립된 동기로부터 시작됩니다. 저의 설치작업들은 사람들을 기술과 미디어를 이용한 공간으로 초대하여, 자연과 인공의 공간들 사이에서 시각적으로 드러나거나 감추어지는 표면들을 개개인이 독립된 존재로써 경험하며, 우리가 세상에 투영되며 형성되는 관점과 관계를 인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트는 지성보다는 감성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가치는 관객으로 하여금 단순히 받아들이는 예술적 지식이 아닌, 개개인이 작품을 보고 느끼는 그 순간의 경험입니다. 작품을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작품 속을 들여다 보는 것입니다. 관객이 자신의 현실 속으로 들어가서 경험하는 것, 이것이 진실된 아트라고 생각합니다.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가끔씩 저는 이 세상의 수많은 관점과 보여지는 것들 중에서, 특별히 몇몇의 것들만 선택해서 바라보고, 또한 제가 선택한 관점을 갈망하는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하곤 합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의 환경들 속에서, 자연 속의 나 자신을 찾고자 하는 끝없는 갈등의 딜레마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왜 인간은 다른 세상을 갈망하는가? 무엇이 우리를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거리'를 넘어서고자, 무엇, 그 누구를 향해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가?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빛'은 모든 것을 보여지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빛 자체보다 빛에 반사되는 물체에 의하여 빛의 존재를 인지하게 되곤 합니다. 이 자연의 섭리는 빛 안에서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빛은 우리의 시지각이 빛과 어둠 사이에서 자연과 인공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고, 시간과 공간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제 작업들은 우리가 항상 느끼는 빛의 존재, 그리고 우리가 인공의 공간 속 생활을 통해 느끼는 정신적인 거리감을 나타냅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신경은 쓰지 않았지만, 구름 틈 사이로 비추는 햇살과 창문에서 불어드는 부드러운 바람처럼, 혹은 우리가 무심코 밖을 바라보지만 사실은 자신의 내면을 향했던 관점들처럼, 물리적인 거리를 초월하는 자신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유상준_distantlight_혼합재료_426.72×213.36×213.36cm_2012

저의 작품은 '빛 (Light)'과 '거리 (Distance)'를 주제로, 비현실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현실과 같은 인공적인 일상 속에서, 인간으로서 느끼는 가장 단순하고도 행복한 갈망을 탐구합니다. 미디어 작품 안에서, 관객이 인터렉션을 강요당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이동해가는 자신의 관점과 느낌의 해석을 유도해 내고자, 저의 작품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표상적인 것들과 그 속에서 꿈꾸는 이상 사이에 다리를 놓는 매개가 되고 싶습니다. ■ 유상준

Vol.20130505f | 유상준展 / YOOSANGJUN / 劉尙俊 / 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