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유토피아(Utopia)²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1주년 기념 조각 페스티벌展   2013_0515 ▶ 2013_0630 / 월요일 휴관

강덕봉_숨기다-의도(Hide-intention)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_280×183×25cm_2010

개막식 / 2013_0515_수요일

참여작가 강덕봉_강민규_김범수_김상균_김지현 나점수_노영훈_류신정_박영한_박용식 송운창_신치현_왕지원_전윤조_정국택

주관 / GS칼텍스 예울마루_양주시 장흥조각아뜰리에

작가와의 대화 나점수 / 2013_0525_토요일_02:00pm 김지현 / 2013_0615_토요일_02:00pm

도슨트 / 오전 11시/ 오후 1시,2시,3시,4시,5시,6시

관람료 / 성인_5,000원 / 24개월~고등학생_3,000원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월요일 휴관

GS칼텍스 예울마루 GS CALTEX YEULMARU 전남 여수시 시전동 1003번지 7층(예울마루로 100), 잔디마당 Tel. +82.61.808.7000 www.yeulmaru.org

GS칼텍스 예울마루는 개관 1주년 기념 전시로 조각 페스티벌『두 개의 유토피아(Utopia)²』를 선보인다. 본 전시는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양주시 장흥조각아뜰리에의 공동기획으로 선보이는 예울마루 개관 이후 최초의 조각전시라는 특성이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실내 조각전 외에도 예울마루 잔디마당에 공공조각 작품을 선보이며 여수시민에게 예술향유의 기회를 한층 더 제공하려는 의도를 갖는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예울마루는 일반적 좌대 위의 조각품이 아닌 부조 조각, 설치미술, 키네틱 아트, 미디어 아트, 공공미술 등 모더니즘 이후 발전해 온 조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여수시민에게 현대미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미술 비평가인 로잘린드 크라우스(Rosalind Krauss)는 「확장된 장에서의 조각(Sculpture in the Expanded Field)」에서 1960년대 미니멀리즘 이후 좌대 위의 조각의 개념은 없어졌음을 언급하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상황 속에서 작품은 주어진 매체, 즉 조각의 한계를 넘어 문화적 맥락 위에서 논의됨을 강조했다. 따라서 본 전시는 크라우스가 언급한'확장된 장에서의 조각'을 예울마루 건물 안팎에서 선보이며 동시대 조각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실험한다. 결과적으로 관객은 조각의 새로운 범위와 양식을 개념적, 공간적, 매체적 측면에서 체험할 수 있다.

강민규_공조(Dinosaurs Bird)_F.R.P, 레진, 우레탄 도장_70×130×30cm_2010
김범수_카타스트로프의 점들(Catastrophe points)_ 스테인리스 스틸, 모터, 레진, 세라믹_150×488×60cm_2013
김상균_풍경 2008(The landscape 2008)_그라우트_27×37×10~15cm_2008
나점수_헬로우(Hello)_F.R.P, 흰색도료_320×70×40cm_2013
노영훈_허구-사물들(Fiction-Objects)_F.R.P, 스테인리스, 철, 태양광조명_가변설치_2013
류신정_2012-Starry Night -별이빛나는밤에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두 개의 유토피아(Utopia)²』는 전시 기획면에서 장흥조각아뜰리에와 GS칼텍스 예울마루 두 기관이 만나 더블의 시너지 효과를 구현하는 목표를 갖는다. 또한 양주시와 여수시 두 도시가 만나 예술을 통해 제곱의 유토피아적 도시구현을 노리는 미술 전시로 진행된다. 따라서 본 전시를 통해 관객은 주제적 측면에서 자연과 인간, 도시상에 대한 조각가들의 다양한 작업방식과 해석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는 장흥조각아뜰리에의 조각가들 외 여수미술협회의 조각가 1인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는데, 여수 작가인 박영한은 자연과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원색적 조각을 통해 표현하였다.

박영한_침묵(Silence)_혼합매체에 도색_180×148×120cm_2012
박용식_개와 술병(Dog and Wine Bottle)_폴리에스테르 레진, 스폰지, 오브제_15×50×37cm_2008
송운창_아이 엠 파인(I am fine)_스테인리스 스틸, 미디어 모니터_260×260×240cm_2013
왕지원_미기계적 미륵보살반가사유상 小(Pensive mechanical Bodhisattva mini)_ 혼합매체_45~53×39×35cm_2011
전윤조_종속(Subordination)_면사 철사_80×198×25cm_2008
정국택_중심축 #8(Pivotman #8)_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페인트_150×50×50cm_2010
신치현_걸어가는 사람-L, 4(Walking Man-L,4)_철_360×147×117cm_2010 류신정_꿈꾸는 도시(Dreaming city)_혼합매체에 도색_150×160×400cm_2013 김지현_36.5도 인간-Blue(Inclined Human in 36.5 Degree-Blue)_ F.R.P, 페인트 도색, 철_220×244×122cm_2012

전시의 타이틀인 『두 개의 유토피아(Utopia)²』는 15세기 영국의 사상가인 토머스 모어(Thomas More)의 저서『유토피아(Utopia)』로부터 끌어낸 개념이다.'유토피아'라는 말은 원래'아무데도 존재하지 않는 곳'을 뜻하지만 동시에'이상향'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모어는 글에서'유토피아'라는 상상의 섬의 이상적인 생활방식에 대해 언급하는데, 유토피아에서는 사유재산이 존재하지 않고 남녀평등이 이루어지며 적은 시간 노동으로 생활비를 얻고 나머지 시간에 지적, 정신적 쾌락을 추구할 수 있다. 물론 이는 문학적 상상력이 만들어 낸 이상적 사회 이지만 그러한 유토피아 역시 역사를 통해 발전한 곳이다. 따라서 유토피아는 최종적으로 완성된 사회형태가 아닌 발전 중에 있는 사회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토피아는 일방적 이상향이 아닌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며 진정한 이상향을 향한 방법론을 제시할 뿐이다. 예울마루 역시 지난 일 년의 전시를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미술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전진할 것이다. 예울마루가 그렇듯 사람들 역시 각자 저마다의 유토피아를 꿈꾼다. 전시를 통해 각자의 마음에 자리 잡은 유토피아를 발견하길 바란다. ■ 최순영

Vol.20130515h | 두 개의 유토피아(Utopia)²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