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보는 개관 초대

gallerybonun 1st Invitation Exhibition展   2013_0517 ▶ 2013_0715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0517_금요일_05:00pm

일상의 재해석-송용원_이화백_최은희展 2013_0517 ▶ 2013_0605 이상적 외계-김영진_손무진_전희경展 2013_0606 ▶ 2013_0625 굴뚝 모으는 정원사-서재정_손서현_이지연展 2013_0626 ▶ 2013_0715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보는 GALLERY BONUN 서울 합정동 354-25번지 1층 Tel. +82.2.334.0710 gallerybn.com www.facebook.com/gallerybonun

일상의 재해석 ● 갤러리 보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의 주제는 일상의 재해석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특별하거나 혹은 평범한 일상이 존재한다. 작가들도 역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일상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은 평범한 일상을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깔들을 가지고 작품으로 재해석한다. 대중들에게 보편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형식으로 작품을 설명하기보다 그들의 일상이 어떻게 작품으로 재해석되는지 그들의 에스키스도 작품과 함께 전시 될 예정이다. ■ 조현진

송용원 / 이화백 / 최은희
송용원_augmented reality(증강현실)_철사, 용접, 바느질_가변크기_2013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밤마다 꿈을 꿀 때가 있다. 따라서 누구나 다 아는 생활의 경험일 것이다. 연구자는 이러한 꿈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반복현상에 관한 연구서를 만들려고 하였다. 일상생활 중 잠을 잔다는 것은 무의식 속의 자아를 새롭게 발전 할 수 있는 또 다른 자기 자신이다. 나의 연구는 하루 중 꿈을 꾸었을 때 일어났던 현상을 아침이나 밤에 기록하여 스케치 (Drawing)하거나 메모하고 그 순간에 일어났던 이야기나 장면의 컷을 구성요소로 하여 만들어 연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가 무의식의 상태에서 꾸는 꿈의 세계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그러한 꿈을 표현하기 위해 하나의 객관화된 사실로 받아들여서, 꿈을 창조적으로 시각화 하고자 하였다. ■ 송용원

이화백_an avenue # 2_캔버스에 유채_100×200cm_2009

이화백의 도시적 풍경 혹은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 도시적 풍속화는 현란한 이미지의 사회 내지는 구경거리(spectacle) 사회에 대해 작가 나름대로 가하는 사회적 주석이다. 이화백은 그림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니고 있다. 그의 대상에 대한 압축과 생략, 그리고 몽타주적 구성방식은 거기에 걸맞는 현란한 색의 구사와 함께 도시적 삶의 허와 실을 마치 우리 눈에 보이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의 그림에는 이념적 허장성세나 과장 같은 것이 없다. 사회 현실을 관조하듯이 무심히 바라보는 가운데 그에 대한 판단은 관객에게 맡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그림 앞에 선 성숙한 안목의 관객은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내용을 잘 헤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 윤진섭

최은희_Same and Different 6F1, 6F2, 6F3, 6F4_캔버스에 유채, 유성매직_64×82cm×4_2013

최은희의 작업 모티브는 모든 물건에 주어지는 '바코드' 적인 의미로부터 시작된다.검은 색의 다른 굵기를 가진 선들에서 비롯되지만, 나름대로의 재해석적인 의미를 지니므로 사용된 색들과 복잡하게 얽히며 나열된다. '상품화의 또 다른 이름 붙이기' 혹은 '코드화 하기' 수많은 선과 수많은 색들, 그리고 화면 안에서 차곡차곡 그어진 선들이 종이나 캔버스 위에 나타나며 형상화된 이미지를 벗고 단순화된 느낌을 갖는다. 노랑, 분홍, 파랑 등의 다양한 색들이 작품에 반영되며,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선의 사용과 색들 사이의 조합들로 인해 작업은 지극히 단순한 패턴의 반복들이 나열된다. 감정이 작품에 반영되며 그 때의 내재된 감수성이 색으로 나타나며 표현 된다. 가끔은 노랑의 분위기를 띄고, 또 가끔은 푸른 분위기로 완성된다. 어느 것의 특정 색만을 나타내려하지 않으며, 바코드의 느낌이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색으로 변화되어 하나의 화폭으로 나타나도록 난다. ■ 최은희

김영진 / 손무진 / 전희경

이상적 외계 ● '외계[外界]' 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지구 밖의 세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외에 철학에서는 '인간의 의식과는 관계없이 독립하여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르는 말' 이라고 한다. '갤러리 보는'의 두번째 전시에는 'landscape' 풍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들은 각자의 인생관을 갖고 현실에서 벗어난 이상적인 외부세계를 표현한다. 작가들은 각자의 인생을 겪으면서 느끼는 인생철학이 화폭에 담겨 있으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은 대중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이상적인 공간에 빠져들기를 바란다. ■ 조현진

김영진_10년 전 꿈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50×150cm_2012

김영진이 회화 작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삶을 어떻게 바라 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그것은 유년기라는 미시적인 시점에서 벗어나 거시적 인생관을 세우고 다시 단계별로 미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려는 태도이며 소밀(疏密)의 구분이자, 혼돈과 질서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의 카오스모스'와 흡사하다. 분명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코스모스의 세계를 꿈꾸지만 카오스가 없이는 도달 할 수 없고 더 서글픈 점은 생물학적으로 육체는 활동기간이 정해져 있기에 삶의 순리에 따라 각자 주어진 시간을 살아야 한다는 이유에서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한정된 시간 안에서도 수많은 모순은 언제나 야기된다. 그래도 사는 것이 즐거운 이유는 이런 악조건마저 회화의 소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삶의 이런 면을 회화로 재현함으로써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 김영진

손무진_Mixed urban_종이에 아크릴채색_90×145cm_2013

손무진은 현재 아프리카4개국, 유럽14개국, 동남아4개국,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다니며, 느낀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드로잉한 결과물로써 따뜻한 감성의 작업을하고있다. 그는 모르는 사실의 새로움에 대한 문화충격보다, 모르고 넘어갈 만큼 세상은 크고 넓다는 것이, 더 억울한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에 누구나 특정 장소 및 공간에 대해 각자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각은 모두 경험으로써의 확인이 불가능하므로,우리는 텍스트와 이미지 매채로부터 형성된 주관적임에 왜곡될 수 뿐이 없는 시각을 형성해 왔다. 그는 경험의 부재를 통한. 공간의 결론적인 부재를 재조명해본다. ■ 손무진

전희경_살이 정경 의지,겹침,허함,죽음,확장_합성가죽에 아크릴채색_91×232cm_2010

전희경은 작업을 통해 발언하고 보는 이와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를, 자신의 문제로부터 출발하여 사는 우리들 보편의 것으로 끌어 올리는 일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으며, 그러한 과정이 담긴 작업은 그것이 미술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절대조건임을 체득하는 시간이 되어 주었다. 그것은 그가 당시까지의 것들을 버리고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고자 한적한 입주공간을 찾은 성과일 것이며, 또한 그간 작업의 주제인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에 놓인 번민을 '비웃듯' 넘어서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그것은 그가 보다 오롯이 화면과 마주하며, 그리기의 본질과 더욱 원색적으로 부딪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음을 뜻하게 될 것이다. '자신'과 '그리기'의 문제에 대한 분투의 한 끝에 와 있음인 것이다.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만드는 풍경, 그 연옥은 다른 곳이 아닌 우리 내부에 있음을 그 분투를 통해 스스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 박정구

서재정 / 손서현 / 이지연

굴뚝 모으는 정원사 ● '집-공간'이라는 대상에서 시작한 이지연은 늘 자신의 기억과 이미지들을 점검한다. 다양 한 자료를 '모아서' 새로운 공간을 표현하는 서재정의 경우, 여러 성향의 대상을 기준에 맞춰 수집하는 형식으로도 작품을 분류할 수 있다. 중간적 공간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변화를 주고 있는 손서현의 작품은 그 속에서 보이는 정원의 형상뿐 아니라, 작가 스스로 그 비현실적 풍 경을 계속해서 가꾸는 중에 있어 '정원사'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풀이는 굳이 세 단어를 세 명의 작가에게 대입시키지 않더라도 모두에게 해당할 수 있다. 작가들이 작업에 필 요한 요소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 늘 관찰하고 수집하며, 기록하고 응용하거나 변형하는 등 자 신만의 방식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자신의 소재, 주제에 맞춰 필요 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수집하고 다시 들춰보는 과정은 밑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대상(굴뚝)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는 것, 자료를 모으는 활동(수집)이 기본이 되며, 작품을 대하는 과정(관리)이 '굴뚝 모으는 정원사'의 모습인 것이다. ■ 삼각대

서재정_조합된 장면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색연필_65.1×53cm_2012

'건축공간'이라는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통해 심리적 공간을 형상화하고자 한다. 다양한 시대의 건축물이 혼재된 현실의 모습을 보며 언어가 조합되고 뒤섞이는 것과 같은 사고과정이 연상되었고, 건축물은 시대를 반영하고 있음에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기억의 수단이 되기도 하였다. 건축구조들을 조합하여 공간에 대한 사건들의 저장소라고 지칭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공간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작품 속 건축공간은 현실의 모습과 개인의 심리적인 작용이 만들어내는 유일무이한 공간이다. 이를 통해 현실 공간의 구조이면서도 현실이 아닌 풍경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시공간의 혼재, 장소의 재맥락화에 대해 탐구하며 이러한 이야기를 현실 속 건축공간을 통해 기록하고자 한다. ■ 서재정

손서현_공중정원 #2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 펜_60.6×72.7cm_2012

디지털시대에 컴퓨터의 비약적인 발전, 인터넷기반 시스템과 함께 자라온 나는 하이퍼텍스트적이고 유희적 사유를 즐긴다. 현실에서의 문제인식을 게임 속 공간과도 같은 비현실적 풍경으로 그려오고 있다. 나는 현실의 요소 중 일부를 가져와 새로운 가상공간으로 변형시키고, 그 공간 속 주인공이 되어 이를 헤쳐 나가는 상상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공간을 구성함에 있어서 의식과 무의식 속에 혼재되어있던 이미지들을 비선형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을 취한다. 본인이 표현하고자 한 회화적 공간은 보는 이의 상상 속에서 다른 차원과 장면으로의 순간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판타지적 공간이다.. 즉 관객의 상상 스토리텔링과 롤플레이(role-play)에 의해 나의 작품은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 ■ 손서현

이지연_공간을 헤매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라인 테이프_35×27.5cm, 27.5×35cm_2013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나의 작업에서 '특정한 공간'은 처음에는 소중했던 장소였고, 그로 인해 작업이 시작되는 중요한 요소(소재)가 되었다. 하지만, 특정한 장소를 찾는 것보다 '공간' 자체에 대해 구상하고 연상하는 작업을 하면서 더 이상 '특정한 장소'의 중요성은 부여되지 않게 되었다. 물론, 작업하는 순간을 돌아보면 나에게 시작이 되는 선 하나, 구석 하나, 통로의 방향 등은 내가 기억해내는 장소-공간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이제는 기억 속에서만 찾거나 그 속에 갇힌 것이 아니라, 그 공간 속에서(또는 그 기억 속에서) 상상하던 이미지들까지도 함께하면서 더욱 확장된 공간을 찾고자 한다. ■ 이지연

Vol.20130518b | 갤러리보는 개관 초대-gallerybonun 1st Invitation Exhibition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