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인 스프링

The Fantasy in Spring展   2013_0509 ▶ 2013_0615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0509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림 허(Lim Hur)_찰스 리(Charles Lee)_이영운_박성훈

주최 / 코오롱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스페이스K_서울 SPACE K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0-7번지 3층 Tel. +82.2.3496.7595 www.spacek.co.kr

스페이스K_서울에서 5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컨셉 아티스트의 세계를 조명한 『판타지 인 스프링(The Fantasy in Spring)』전이 열린다. 컨셉 아티스트(concept artist)는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분야에서 감독이나 제작자가 상상하는 세계를 구체적인 시각적 결과물로 구현하는 예술가를 일컫는다. 이 전시는 그 동안 문화 컨텐츠 제작의 후방에 머물러있던 컨셉 아티스트를 재조명함으로써 그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탐험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컨셉 아티스트들이 기존에 소개된 작업이 아닌, 『봄의 환상』을 주제로 제작한 자유작 30여 점을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판타지 인 스프링 The Fantasy in Spring展_스페이스K_서울_2013
판타지 인 스프링 The Fantasy in Spring展_스페이스K_서울_2013

한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찰스 리(Charles Lee)와 림 허(Lim Hur)는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Art Center College of Design)을 졸업하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며 컨셉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미국 얼바인(Irvine)에 스튜디오 카존 아트(Kazone Art)를 공동 설립하여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 찰스 리는 소니(Sony)의 버튼 액션 게임인 「갓 오브 워(God of War)」의 배경 작업을 시작으로 게임 컨셉 디자이너로 출발했다. 홍콩의 애니메이션 회사 이마지 스튜디오(Imagi Studio)가 제작 참여한 「독수리 오형제」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수석 컨셉 아티스트로도 활동했으며, 미국의 RPG게임 제작사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Obsidian Entertainment)에서 「에일리언」과 「던전 시즈 3(Dungeon Siege 3)」의 제작 책임을 맡기도 했다. 현재 비디오 게임 제작사인 스파크 언리미티드(Spark Unlimited) 소속인 그는 이번 전시에서 봄이 주는 따뜻한 색감과 느낌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림 허는 애니메이션과 비디오 게임, 공원 디자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2007년 미국의 비디오 게임 제작사인 리퀴드 엔터테인먼트(Liquid Entertainment)에 입사하여 「라이즈 오브 아르고넛츠 (The Rise of Argonauts)」와 「토르(Thor)」 등의 배경을 담당했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게임 제작사로 손꼽히는 액티비젼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의 밀리언 셀러 게임 「콜 오브 듀티 (Call of Duty)」에도 참여했다. 현재 액티비젼 블리자드에서 컨셉 아트를 담당하며 프리랜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개인적으로 촬영해둔 사진을 토대로 사막, 빙하, 계곡 등 5개의 풍경에 상상력을 가미하여 대자연이 자아내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옮겨온다.

림 허(Lim Hur)_Beginning of a girl_s journey_디지털 프린트_35.28×79.48cm_2013
찰스리(Charles Lee)_Hunting season_디지털 프린트_60×102cm_2013

한편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영운은 건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디지털 컨텐츠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까지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아트 디렉팅과 컨셉 디자인을 진행해왔다. 2009년 「뽀로로」 극장판의 아트 디렉팅과 컨셉 및 프로덕션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MMORPG 게임인 「아키에이지」의 컨셉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담당하였다. 이 외에도 '밸루가'라는 이름의 돌고래가 진행하는 국내 최초의 캐릭터 토크쇼인 롯데월드 밸루가 쇼의 캐릭터와 공간 디자인을 총괄하기도 했다. 현재 컨셉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백설공주와 봄의 정령 등 다양한 소재를 빌어 봄에 대한 작가 개인의 단상을 펼쳐 보인다.

이영운_여행가자_디지털 프린트_90×180cm_2013 이영운_Bom Bomb_디지털 프린트_187×150cm_2013

캐릭터 디자인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박성훈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영구아트무비 디자인팀 팀장으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오즈인터미디어스와 큐로드의 팀장, 랍스터소프트 이사와 두잇인터미디어 대표를 거쳐 현재 아이디파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부터 어린이 교육용 게임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폭넓게 참여해온 그는 학습 게임 「마법 고양이 미야오의 한자대작전」을 제작했으며, 영어 교육용 앱 「보보 & 토토(BoBo & ToTo)」의 배경과 캐릭터를 디자인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가상의 모델을 다양한 방식으로 꾸며보는 아이폰용 게임 앱 「마이 스타일(My Style)」의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될 그의 캐릭터들은 봄을 입은 전사의 모습으로 봄의 환상을 그려낸다.

박성훈_Spring warriors_혼합재료_42×30cm_2000 박성훈_Spring warriors_혼합재료_24×35.5cm_2000 박성훈_Spring warriors_혼합재료_42×29.5cm_2000
판타지 인 스프링 The Fantasy in Spring展_스페이스K_서울_2013

이번 '판타지 인 스프링'전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컨셉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예술 양식으로서 컨셉 디자인의 내일을 조망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일상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요즘, 우리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오락물은 물론 앱과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영상 인터페이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오늘날의 시각문화 전반을 지배하는 디지털 매체 속 이미지를 창조하고 디자인하는 컨셉 아티스트는 새로운 시각문화 패러다임을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의 근대미술관(MoMA)가 게임을 주제로 전시를 개최하여 게임을 새로운 예술 장르로 재평가했듯, 이번 전시는 컨셉 디자인의 세계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스페이스K_서울

Vol.20130520a | 판타지 인 스프링 The Fantasy in Spring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