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Whom It May Concern

스테판 티펜그레버展 / Stefan Tiefengraber / mixed media   2013_0530 ▶ 2013_0609 / 월요일 휴관

스테판 티펜그레버_User Generated Server Destruction_인터랙티브 설치_2013

초대일시 / 2013_0530_목요일_06:00pm

관람시간 / 1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갤러리 175 Gallery 175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87번지 안국빌딩 B1 Tel. +82.2.720.9282 blog.naver.com/175gallery

이 전시의 제목인『To Whom It May Concern』은 흔히 편지에서 사용하는 열린 인사로 '관련자 귀하' 정도가 될 것이다. 따라서 자주 질문하지 못한 채 남겨져 있는 것에 대해 알고 싶은 관련자들을 위한 전시이다. 오스트리아 작가 Stefan Tiefengraber는 다양한 설치작업을 통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 혹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지만 질문하지 않는 여러 체계에 관해서 의문을 던진다. 이 체계들은 누군가가 관리하거나 운영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잘 만들어진 체계 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거나 알려고 하지 않는다. 작가는 그런 구조들에 다른 방식이 있는지 탐구하고, 그 탐구의 결과물을 작품으로 전시한다.

스테판 티펜그레버_Data Distortion Drawings-Beijing, Shanghai, Guangzhou_드로잉 머신_2013
스테판 티펜그레버_Data Distortion Drawing Machine_설치_2012~3
스테판 티펜그레버_Senseless Tweet_설치_2012

예를 들어,「Data Distorition Drawing Machine」는 그림을 그려내는 기계이다. 이 기계는 아날로그 시각적 효과를 주는 기계와 같은 역할을 하며 영상의 신호나 음악의 파형을 RGB 데이터로 변환한 뒤 자동 드로잉 기계에 입력해 그림을 그려낸다. 109*79cm의 크기를 가진 종이에 검은 파스텔 분필을 손으로 칠해 채운다음, 드로잉 기계가 수직과 수평의 시간 변수에 따라 차콜로 검은 분필을 긁어내며 그려지는 그림이다. 전시기간 동안 이 드로잉 기계가 그리기를 시작하고 끝나는데 까지 이틀이 걸린다. 완성된 그림들은 기계와 가까운 벽에 걸리게 될 것이다. 전시가 끝날 때 까지 벽은 완성된 그림들로 채워진다.

스테판 티펜그레버_SLATEplosive_인터랙티브 설치_2012
스테판 티펜그레버_Corner of Fame_포토몽타주_2011
스테판 티펜그레버_Yesterday, Today, Tomorrow_키네틱 설치_2012

또 다른 작품「User Generated Server Destruction」은 관람자들이 웹 사이트를 통해 세 개의 망치를 조정해 웹 사이트 서버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이다. 웹 사이트에는 세 개의 망치에 대한 각각의 버튼이 만들어져 있고 온라인에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위해 라이브 카메라를 통한 서버가 녹화된다. 망치들은 웹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서버를 내리침으로써 서버를 다운시키는 것이다. ● 모든 작품들은 분해된 과정 - 시간 · 체계 · 네트워크가 분리된 - 과 관계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이 작품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왜 이렇게 움직이는가?', '체계와 네트워크는 어디까지 억압될 수 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들을 제시하며, 질문에 대한 답은 관련자들과 함께 풀어가게 될 것이다. ■

Vol.20130530d | 스테판 티펜그레버展 / Stefan Tiefengraber / mixe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