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One day, story of the Light

이현주展 / LEEHYUNJU / 李炫周 / painting   2013_0703 ▶︎ 2013_0709

이현주_빛이있는정원 The light from room in the garden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2

초대일시 / 2013_0703_수요일_05:30pm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Tel. +82.2.734.1333 www.ganaartspace.com

우주의 모든 빛은 햇살 속에 숨어있다 ● 빛은 생명이다. 도달의 끝이 없는 그리고 그 시작점 또한 모호한 거대한 영역. 천지를 넘나드는 시공간 속에 숨 쉬는 그 것은 슬쩍 진동하는 맞부딪힘 속의 가슴 떨림을 통해 천차만별의 꼴을 만들어낸다. 부서질 듯 쏟아지는 한줄기 빛은 무지한 내게 무경험의 소산으로 점철된 적막함을 깨워주는 에너지가 된다. ● 실기실에 있던 어느날 오후, 따사로운 햇빛과 밀려드는 나른함에 몸과 마음이 축축쳐지고 있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내리쬐는 햇살을 맞으며 재충전 된 기분으로 붓을 들고 캔버스를 올려다본 순간, 짧지만 강렬한 충격이 뇌리를 강타했다. 햇빛에 의해 만들어진 그림자의 형상들이 그림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고 있었다. 각기 다른 장소와 시간에서 다양한 피조물에 투과되는 빛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고, 작품 속에서 빛은 때로는 사실적으로 때로는 동화적으로 과장된 형태의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쏟아지는 햇살과 그로인해 생겨난 그림자의 형상들에게서 받은 감명. 이제부터 나는 그림자에 매료되었고 빛이 있는 날이면 사진을 찍고, 작품에 연결시켰다.

이현주_태초에하나님이_캔버스에 유채_130.3×162.2cm_2012
이현주_Light Timing_캔버스에 유채_45.5×37.9cm_2012
이현주_이상과현실_캔버스에 유채_72.7×91.9cm_2012
이현주_Flower #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1×116.7cm_2011
이현주_오후4시의빛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6.7×80.3cm_2011
이현주_Fly awa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2011

햇빛이 들어오면 여전히 먼지가 날리고 있다. 감정과 무의식의 세계, 영상작업, 색이 배제된 단조로운 색감... '빛'은 단순히 '물체가 광선을 흡수 또는 반사하여 나타내는 빛깔'의 개념을 넘어, '찬란하게 반짝이는 광채' '희망이나 영광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게 했다. 어쩌면 과장된 형태의 빛의 형상을 통해,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생명의 느낌에서 오는 희망과 안식의 기운을 전달하려는지도 모른다. 칭찬이 아니라 나의 시도가 얼마나 성공했는가에 상관없이 내가 추구한 것을 이해해 주길 바라며... '빛'으로 하나되길 희망하면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이현주

Vol.20130703h | 이현주展 / LEEHYUNJU / 李炫周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