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그리다

서성봉展 / SEOSUNGBONG / 徐成奉 / drawing.sculpture   2013_0701 ▶︎ 2013_0707

서성봉_차연-b-2013_종이에 볼펜_2013

초대일시 / 2013_0701_월요일_06:00pm

2013년 제4회 연갤러리 신진청년작가 공모기획展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제주특별자치도_제주문화예술재단

관람시간 / 10:00am~07:00pm

연갤러리 Yeon Gallery 제주도 제주시 이도2동 680-4번지 2층 Tel. +82.64.757.4477 blog.naver.com/yeon5577

엥그리다. 막연히 떠오르는 이미지, 에너지, 잠재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형상에 대한 엥그리기에서 시작되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형상이나 이야기가 아닌 존재 혹은 무의식의 깊이에 있는 무언가를 꺼내어 보고자 함인데, 그것들의 표현되어지는 방식을 엥그리기로부터 시작되어 진다.

서성봉_차연-a-2013_장지에 볼펜_2013
서성봉

점점 구체적인 이미지나 형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기존의 작업 방식을 벗어 던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한들 그 속에 내가 없겠냐 마는' 이 처럼 아니나 다를까 내 속에 있는 그리고 인위적으로 생각하고 느끼지 않으려 했었던 작업의 시작이었지만, 내안에 각인되어진 이미지들 무의식 중 느껴지는 에너지, 파장과 같은 무언지도 모를 이미지들은 어쩌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직,간접적 영향 아래 있었을 것이다.

서성봉_차연-c-2013
서성봉

이 작업과정에 느끼고, 이미지화 하는 동안에도 저 깊은 곳에 있던 것들이 형상화 되도록, 끄집어내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되었다. 무엇을 하기 보다는 좀 더 구체화 하기 위함이며, 형상화 하기 위함에 있어 자유로운 출발이라 생각 한다. 막막하게만 느껴지던 시기에 나에게 단비 같은 내용이 있어 적어본다. ■ 서상봉

서성봉_차연-A-2013_자작나무, 제주석, 알루미늄 선_2013
서성봉_차연-A-2013_자작나무, 제주석, 알루미늄 선_2013

차연 ● ...그것은 흔적의 위치로 부를 수 있다. 흔적의 유희는 존재의 범위에 더 이상 속하지 않지만 그것의 작용은 존재의 의미를 운반하고 포함 한다. 흔적의 유희는 차연이며 그것은 의미도 없고 존재도 없다. 그것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지속되는 것은 없으며 깊이도 없고, 깊이는 알 수 없는 존재가 게임 속에 말로 놓여 있는 체스 판 이다. (1982) ■ 자크 데리다

Vol.20130706h | 서성봉展 / SEOSUNGBONG / 徐成奉 / drawing.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