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거래도 (歸去來圖)

정연지展 / CHUNGYONJI / 丁嬿枝 / painting   2013_0708 ▶︎ 2013_0803 / 일,공휴일 휴관

정연지_73, Cheongwadae-ro_비단에 수묵, 흑연_100×200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후원 / (사)서울영상위원회_서울시

관람시간 / 11:00am~08:00pm / 일,공휴일 휴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미술동네 OHZEMIDONG GALLERY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25번지 충무로역사내 Tel. +82.2.777.0421 www.ohzemidong.co.kr

사이공간 ● 과거보다 복잡해진 세계를 살아가며 세속을 탈피하고자 하는 소망은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느꼈을만한 공감대이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현재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현재를 위한 현재가 아닌, 과거와 미래 사이 혹은 현실과 이상의 사이공간이라고 여긴다. 나의 작업은 이러한 사이공간에서 다음 세계로 가는 여정에 대한 이미지이다.

정연지_귀거래도, 동교동가는길_비단에 수묵, 흑연_45×130cm_2013
정연지_귀거래도, 이천의골목_비단에 흑연_40×160cm_2013

선택된 풍경 ● 작품 속의 풍경은 서로 다른 공간이미지의 조합이다. 이러한 공간은 특정 순간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거나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풍경의 조합이다. 서로 다른 장소의 이미지를 조합하는 과정을 거쳐 생산된 이미지는 하나의 공간, 혹은 배열된 풍경의 이미지로 표현된다. 이러한 형식은 일상의 모습을 낯설게 만드는 동시에 익숙한 공간을 발견하는 재미를 준다.

정연지_귀거래도, 집으로_비단에 흑연_40×160cm_2013
정연지_귀거래도, 홍대앞_비단에 흑연_60×160cm_2013

隱現 ● 이러한 공간을 표현하는데 있어 작가는 감춤과 드러냄의 효과를 사용한다. 감춘다는 것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로 하여금 한 눈에 다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보면 감춘다는 것은 더욱 잘 드러나기 위한 것이다. 화면에서는 궁극적으로 작가가 갈망하는 다음 세계는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도로, 도로 위의 자동차, 건물의 이미지를 통해 시선을 인도하고 다음세계가 있다는 것을 암시케 한다. ■ 정연지

Vol.20130708b | 정연지展 / CHUNGYONJI / 丁嬿枝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