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상가 Happy Years

2013_0710 ▶︎ 2013_0801 / 7월21일,28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0710_수요일_06:00pm

참여작가 김동희_김선영_김진_김치다_이정민 이효혁_임석호_장서희_전병철_홍창호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_서울문화재단_유진상가 한우리열린교육_해와나무_프린트스페이스테오 공동기획 / 전병철_김동희_장서희

관람시간 / 10:00am~06:00pm / 7월21일,28일 휴관

2013_0710 ▶︎ 2013_0724

유진상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84번지

2013_0726 ▶︎ 2013_0801

DMC홍보관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66(상암동 1612번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48-84 유진상가에서 오는 7월 10일(수)부터 24(수)까지 '유진 상가 HAPPY YEARS'展이 열린다. '유진상가 HAPPY YEARS' 전시는 2013 서울문화재단이 예술창작지원사업으로 후원 하고 선정한 기획 전시로, 재개발 사업이 예정 되어 있는 홍제동 유진상가의 역사 를 모티브로 한 다중 매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 번 전시는 전시장 혹은 화랑이 아닌 전시의 모티브가 된 건물 - 유진상가 1층의 공실, 외벽, 복도 등 에서 전시되 는 현장전시의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예술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전시를 기획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주민의 삶의 터전인 유진상가를 작업장으 로 삼아 작가들이 다양한 매체로 작품들로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새로운 미술 성과 를 만들어 내는데 주안점을 두려한다. 또한 미술이 사람들을 찾아가 관객과의 적 극적인 소통을 꾀해 1회성전시로 끝내지 않고, 예술이 지역사회에 결과물을 환원하 여 지역사회 문화에 기여는 방향을 모색한다.

이효혁_700611_캔버스에 유채_37.5×37.5cm_2013
임석호_B를 위한 무대_혼합재료_가변크기_2013
김동희_옥상 위 정원_장지에 채색_72.7×91cm_2013
이전민_정물들_가변설치, 종이에 드로잉_2013

이 전시의 기획은 한 신문에 실린 유진 상가에 관한 기사로 시작되었다. 사실 무 수히 보도된 상가철거나 재개발아파트 등의 다른 기사들처럼 흘려보낼 기사였다. 다른 재건축되는 건물과 달리 유진상가에 주목하게 된 이유는 유진상가가 가진 의 미에 비하여 그 지명도가 별로 높지 않고 철거에 대한 반대가 거의 없다는 현상이 었다. 현재는 비교적 재건축의 진행이 잘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재건축의 경기가 위축되면서 재건축은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 된 곳이다. 이런 사회적 상황의 이유 때문에 유진상가는 발전된 방향의 모색을 생각하는 시간 은 번 셈이다. 이 시간동안 여러 작가들이 모여 지어졌을 당시의 시대상황과 같이 살펴볼 수 있는 건축적인 의미 등에 더 초점을 맞춰 유진상가가 20세기 후반에 지 어진 후 만들어낸 이야기들에 주목하는 전시를 기획해 본다.

김진_유진상가1_60.6×72.7cm
김치다_회상의 조각2_목재, 아크릴, 소금_128.5×163.7×52.3cm_2013
장서희_유진상가 to 아틀란티스 3D_디지털 프린트_82.5×120cm_2013

1970년 지어진 유진상가는 서울에 몇 안 남은 오래된 상가아파트로 홍은동 네거리 에 있다. 1층 전체와 2층 일부가 상가로 쓰이고 나머지는 맨션으로 불리는 주거용 건물로 현재도 주민들이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다. 상가와 맨션이 합쳐진 모습은 건 축학적 계보를 따지자면 타워팰리스 같은 주상복합건물의 삼촌이나 아버지 격이다. 이 건물은 이런 목적 뿐 아니라 전쟁을 대비해 구조를 설계하였고 탱크가 옥상에 올라갈 수 있을 만큼 튼튼하게 지어졌다는 설이 있을 만큼, 지금도 견고함을 자랑 하는 있는 건물이다.

전병철_유진상가 설치_2013
김선영_유진상가 설치_2013
홍창호_돌아보다_3_2013의 바벨탑_2013

현재 유진상가는 이미 서울 주민들의 기억에서 많이 잊혀버린 장소이다. 상가건물 또한 1층에 들어선 커피숍이 파사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한 이외의 부분은 퇴락 한 재래시장의 상권과 지나간 시대의 영락을 보여주고 있다. ● 아마도 이름 없는 유진상가의 건축가는 1968년 완공한 세운상가의 유명세와 그 형식을 2년이 지난 1970년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설계에 반영했을 것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짝퉁이요 B급문화현상의 한 예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런 점에 착안하여 B급과 2류가 창조하고 만들어낸 조형요소와 1970년대 시대적 배경, 정치, 군사적 상황이 본 건물과 그곳에 사는 이들의 삶을 어떻게 규정하고 변 화시키는가에 관한 연구를 시각예술을 매체로 삼아 전시와 아카이브가 공존하는 형 식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김동희, 이효혁_유진상가 Happy Years展_유진상가
김선영, 김진_유진상가 Happy Years展_유진상가
김치다, 전병철_유진상가 Happy Years展_유진상가
이정민, 장서희_유진상가 Happy Years展_유진상가
임석호, 홍창호_유진상가 Happy Years展_유진상가

그리고 이 전시를 단순히 사라질 대상으로 유진상가를 아쉬워하거나 재개발에 대 하여 비판하고 토론하는 것이 아닌,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입장으로 보고 미래지향 적인 문화현상과 예술적성과를 제시하고, 유진맨션의 주민, 유진상가의 상인들도 같 이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 그래서 참여 작가들에게도 무거운 느낌이나 비장한 표현보다는 유진상가를 즐거운 잔치의 마당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도록 방향을 제안 하였다. 한편 기존 의 시장고객과 전시를 보러온 관객들이 문화적 체험과 감상을 비교하고 소통하며 전통시장과 문화행사가 만들어내는 공동체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다는데 의 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Vol.20130710f | 유진상가 Happy Years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