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히 보다

권소영_이현열_진형주展   2013_0716 ▶︎ 2013_0731 / 일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0716_화요일_05:00pm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일요일 휴관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ARTSPACE H 서울 종로구 원서동 157-1번지 Tel. +82.2.766.5000 www.artspaceh.com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에이치(Gallery Artspace H)에서는 '유심히 보다' 라는 주제로 엮어진3명의 작가들 '권소영', '이현열', '진형주' 의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자신만의 색채와 스타일을 보여지는 풍경 이라는 하나의 유사성을 발견하여 각각의 공간을 구성해 보았다. '유심히 보다' 展 은 7월 16일 ~ 7월 31일 까지 전시가 열린다. ■ 아트스페이스 에이치

권소영_landscape_화선지에 채색_130×75cm_2013
권소영_landscape_화선지에 채색_130×75cm_2013

나는 익숙하고 편안한 풍경을 찾아다니던 중 낯설거나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묘한 풍경에 어느 순간 매력을 느끼게 된다. 그 풍경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색감을 작품의 전반적인 색으로 결정한다. 보랏빛, 주홍빛, 푸른빛의 나무와 집이 있는 풍경, 풍경 속에서 바라본 또 다른 풍경 등 나에게 스며든 자연은 나의 경험과 느낌을 토대로 새로운 풍경으로 재탄생된다. ■ 권소영

이현열_가을능선_한지에 수묵채색_80×65cm_2012
이현열_화전민마을_한지에 수묵채색_65×80cm_2012

현장에서 느껴지는 거대한 절벽이라든지 깊은 골짜기들은 사람들에게 무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듯 하다. 그러한 공간속을 체험하여 드러난 삶의 체험담은 상상의 순간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전유물로써 자연과 대비되어 화면속에 경물로 나타나게 된다. 풍경과 그 속의 상상의 동물들, 혹은 이야기들은 그렇게 혼재되어 기억과 감정들을 전달해 주는 그림일기가 된다. 바라건데 나는 자연속에서 그렇게 삶을 즐기면서 살고있으며 사람들은 또 다른 내가 되어 화면속에서 자연을 즐기기를 원할 뿐이다. ■ 이현열

진형주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2012

나에게 그림은 언제나 극한 마음의 문제로 몰린다. 이것은 즐거움인 동시에 두려움이다. 그림 이전의 모든 상태(사진)에서 그림으로 표현되기 위한 것을 받아 들이는 일은 이런 큰 양면에서 있는 것과 같다. 이런 양면의 공존 속에 좋아서 그리기 보다 살아가야 함으로 그리기라는 숙명처럼 느껴지는 것이 있다. 그리기 이전에 사진에서 '받아들이기'가 있다. 이 '받아들이기' 에서 그림의 결과에 미치는 대부분의 작용이 끝나고, 실제 그리기가 시작되면 특정한 그리기의 방법과 의도를 생각 할 시간도 없이 그리기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끝은 빠르게 보인다. 하지만 받아들이기와 그리기의 간격은 넓지 않으며 때로는 화학 작용처럼 반응한다. 이러한 과정이 나에게 그리기로 들어가는 방법이다. 이 강한 흐름 속에 구도의 감각과 감정에 치우치거나 때로는 색, 터치, 닦아내기 등에 변칙적인 선택이 있다. 새로운 그림을 그릴 때 언제나 처음으로 돌아가 단 하나가 된다. 하지만 그 처음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처음이 아니다. 나에게 그림은 결정되고 완성된 마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며 변화하는 온전한 흐름에 있다. ■ 진형주

Vol.20130716a | 유심히 보다-권소영_이현열_진형주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