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챙킴展 / CHANGKIM / 金昌妍 / painting   2013_0717 ▶︎ 2013_0723

챙킴_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100cm×2_2013

초대일시 / 2013_0717_수요일_05:00pm

갤러리 각 공모 초대展

관람시간 / 10:00am~06:30pm

갤러리 각 GALLERY GAC 서울 종로구 관훈동 23번지 원빌딩 4층 Tel. +82.2.737.9963,9965 www.gallerygac.com

인간은 누구나 불안감을 느낀다. 특히 예술가의 삶을 사는 이에게는 친숙한 느낌일 것이다. 나 또한 불안을 자주 느낀다. 나는 왜 불안을 느끼는 것일까? 현재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상황에 대한 불안일 수도 있고, 애정 결핍으로 인한 불안일 수도 있고, 소유하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의 불안일 수도 있다. ● 이렇듯 불안을 가져다 주는 요소는 나를 에워싸고 있다. 이러한 불안한 심리적인 감정들을 자아를 대변하는 코뿔소의 형태로 취하게 하여 시각적인 언어로 해석하여 나의 존재론적인 성찰의 단계를 보여주려 한다.

챙킴_바라보다 1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0×80cm_2013
챙킴_바라보다 2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20cm_2013
챙킴_바라보다 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20×80cm_2013
챙킴_ego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120cm_2013
챙킴_몽상_캔버스에 목탄, 아크릴채색_80×60cm_2013
챙킴_Look_혼합재료_18×24cm×4_2013

그 동안 나는 코뿔소라는 동물에 나의 자아를 투영시켜 작업을 해왔다. 뿔을 달고 있는 자아를 통해 현재 내가 인식하고 있는 나의 실재 모습들을 그려왔다. 미디어에 흡수되어 변화된 나, 이데아를 향한 욕망을 품고 있는 나는 불안이란 감정을 소유하는 자아를 코뿔소에 투영시켜 가상의 공간을 배회하거나 현대삶 속 한 장면에 배치하였다. 그리하여 코뿔소로 은유한 세계는 내가 보고 있는 실재하는 공간과 가상실재 공간의 또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 코뿔소의 뿔은 단단하고 뾰족하여, 공격이나 방어의 수단으로써 불안한 심리적 공간 안에서 뚫고 나오려고 하는 생명력으로 작용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선들의 결합으로 생성된 큰 지표들은 기이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따뜻한 색의 순수한 이미지들이 그 저변에 깔린 어두움과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화면 내에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 하고자 하며 코뿔소의 실험적이고 디자인화 된 형태미와 감각적인 색의 향연으로 꿈틀대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 챙킴

Vol.20130716f | 챙킴展 / CHANGKIM / 金昌妍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