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말

허윤희展 / HUHYUNHEE / 許潤姬 / painting   2013_0927 ▶︎ 2013_1027

허윤희_뿌리 2_종이에 목탄_77.5×111.5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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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63스카이아트 미술관 15회 MINI exhibition

입장료 / 어른 12,000원 / 청소년 11,000원 / 어린이 10,000원

관람시간 / 10:00am~10:00pm / 입장마감_09:30pm

63스카이아트 미술관 63SKY ART GALLERY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0번지 63빌딩 60층 Tel. +82.2.789.5663 www.63.co.kr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은 2012년부터 한국 현대 미술을 이끌어나갈 역량있는 작가들을 지원하는 63스카이아트 미술관 MINI exhibition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작가를 선정하여 릴레이식 개인전을 열고 있는데 2013년 일곱 번째는 허윤희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화여자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독일 브레멘예술대학교를 졸업한 작가 허윤희는 목탄을 이용한 드로잉 작업에 집중해 온 작가이다. 작가는 삶의 경험을 통한 생각을 신속하게 표현할 수 있고 대상 그대로의 거칠고 생생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재료를 목탄으로 여기고 목탄을 매체로 벽과 종이에 그림을 그린다. 특히 목탄은 손으로 문지르고 지우는 신체와의 직접적인 만남이 있어 더욱 섬세하고 세밀한 생각의 흐름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재료로 그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는 과정이 쌓여 작품의 깊이를 더해간다. ■ 63스카이아트 미술관

허윤희_뿌리 1_종이에 목탄_77.5×111.5cm_2013
허윤희_날개 1_종이에 목탄_77.5×111.5cm_2013
허윤희_날개 2_종이에 목탄_77.5×111.5cm_2013
허윤희_나무 1_종이에 목탄_77.5×111.5cm_2013
허윤희_나무 2_종이에 목탄_77.5×111.5cm_2013
허윤희_새 잎_종이에 목탄_57×76cm_2013

나무의 말 ● 산에 가면 / 바람소리에 귀를 씻고 / 나무를 바라본다. // 나무는 몸으로 말한다. / 뿌리는 긴 장마에 드러나 / 서로 얽혀 땅속으로 뻗고, / 잎은 거친 껍질에서도 피어난다. // 기둥 잘린 뿌리는 산 것인가 죽었는가 / 그 옆에 새싹이 돋는다. // 나무를 그린다. / 고통과 어둠을 지나 / 날개를 펴고 / 창을 연다. / 눈부시게 환한 / 빛을 연다. ● 작업실 뒤에 북한산이 있다. 일상의 삶이 힘겨울 때 나는 그 곳에 간다. 자연은 나를 위로하고, 나에게 힘을 준다. 상상력을 깨우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홀로 산길을 걸으며, 보고 듣고 생각한 것들을 목탄 드로잉으로 그렸다. ■ 허윤희

Vol.20130929h | 허윤희展 / HUHYUNHEE / 許潤姬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