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NANJI ART SHOW Ⅷ

홍길동展   2013_1004 ▶︎ 2013_1013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1004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 난지 7기 입주작가 다수

기획 / 백정기

관람시간 / 02:00pm~06:00pm / 월요일 휴관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SeMA NANJI RESIDENCY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1 난지전시실 Tel. +82.2.308.1071 semananji.seoul.go.kr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의 기획전시『2013 NANJI ART SHOW』로서 여덟 번째 전시입니다. 전시는 현재 입주활동을 하는 작가들에 의해 기획되었으며, 입주기간이 끝나는 10월 말까지 9회에 걸쳐 지속해서 진행됩니다. ■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미상_제목미상_철, 스테인리스, 자전거핸들_55×67×35cm_연대미상
작가미상_제목미상_영국동전_3×12×0.5cm_연대미상
작가미상_제목미상_한국동전, 영국동전_3×3×0.5cm_연대미상

일반적으로 작가는 전시에서 자신의 아무 작업이나 보여 줄 수 없다. 작가는 오직 작품을 통해 평가 받기 때문에, 우리는 시대성을 고려하고, 작품 속에 의도를 담고, 관객을 유도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작가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작품에 일종의 애정 혹은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생각이 작가와 작품의 관계를 결속시킨다. ●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와 작품의 관계가 끊어져 버린, 즉 전시에서 보여주었을 때, 관객이 싫어해도 그만 좋아해도 그만, 자신이 창조했지만 이제는 별 의미 없는 작품을 선보이려 한다. 이러한 작업은 작가의 애정과 책임감으로부터 해방된 작업을 의미한다. 이건 마치 '기념할 것을 잃어버린 기념비'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러한 기념비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역사적 의미가 재평가되면서 끌어내려지거나 폐기되는 수순을 겪는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기념해야 하는 본래의 목적을 잃어버리면서 오히려 독립된 오브제로써 재탄생 되는 기회를 가진다. 작품도 비슷한 점이 있다. 작가가 당시에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더 이상 동의하지 못할 때 혹은 책임감을 느끼지 못할 때, 작품은 비로소 스스로 존재하게 된다. ● 이렇게 작가에게서 철저하게 분리된 작품은 작가의 코멘트도 없이 오직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그 의미를 가지게 된다. 전시된 작품의 캡션에서도 혹은 전시책자에서도 작가에 대한 정보는 전혀 명시되지 않는다. 즉 작가에 대한 철저한 익명성 때문에, 관객은 오직 작품을 통해서 소통한다. 어떤 작품에 대해 굉장히 좋게 느끼든, 별 감흥이 없든, 그것은 오직 관객과 작품 사이에 존재하는 감정이다. 때때로 작품을 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그것을 창조한 작가가 아니라 관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백정기

작가미상_제목미상_신문에 드로잉_54×40cm_연대미상
작가미상_제목미상_C 프린트_9×14cm_연대미상
작가미상_제목미상_합성수지, 테이블, 의자_가변설치_연대미상
작가미상_제목미상_단채널 영상_00:04:42_연대미상

The『2013 NANJI ART SHOW Ⅷ : HONG GIL DONG』is the 8th special exhibition of artworks by domestic artists in 7th term of SeMA NANJI RESIDENCY run by the Seoul Museum of Art.「NANJI ART SHOW」, which has been planned by artists who are part of the residency programs, will be held in nine times until the end of October when their residency period ends. ■ SeMA NANJI RESIDENCY

At an exhibit, artists generally cannot freely present their preferred artworks as they wish. Since artists are evaluated through their artworks, museums consider the trend of the times and intention of artworks to induce visitors. Through such processes, artists inevitably feel responsible for or attached to their artworks, and such thoughts strengthen the affinity between artists and their own work. ● This exhibition displays artworks whose relationship with their artists is no longer meaningful or significant when presented to viewers. It means that such artworks are freed from artists' attachment and responsibility. It is like a monument that has forgotten what to commemorate. Such monuments are taken down or disposed of depending on how a person or a historical incident is assessed in certain context or circumstances. When monuments lose their originally intended purposes of commemoration, however, they can also be reborn as an independent object. Artworks have similar features. Artists create an artwork with certain intent at the time of its creation; when they no longer feel responsible for the artworkor they can no longer agree to it for various reasons, however, artworks can finally exist on their own. ● Such artworks, which are strictly separated from their artists, can have new meaning through the interaction with the viewers even if there is no comment about their creators. The captions of exhibited artworks or exhibition catalogues do not provide any information about the artists. Due to the strict anonymity of artists, viewers can only communicate with the artworks. Whether viewers like certain artworks or show no interest in them, such feelings or emotions exist only between viewers and artworks. What makes an artwork truly an artwork is not the artist who created them but the viewers who appreciate them. ■ BEAKJUNG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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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131005g | 2013 NANJI ART SHOW Ⅷ-홍길동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