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asy Blank

김해진展 / KIMHAEJIN / 金海辰 / sculpture   2013_1016 ▶︎ 2013_1022

김해진_흘러나오다.._무발포 우레탄_140×25×25cm_2013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갤러리 이즈 GALLERY IS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관훈동 100-5번지) Tel. +82.2.736.6669/737.6669 www.galleryis.com

나는 나뿐만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사소하지만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멍한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작품 속 사람들은 여럿이 모여 있지 않다. 혼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건지 아무생각 없이 있는건지 그 속을 알 수 없다. 겉모습은 눈도 크게 뜨지 않고, 온몸의 힘을 빼고 편안해 보인다. 그 사람들은 일상속의 나 자신이고, 내가 본 현대인들의 일면이다. 작품 속 사람들은 보는이와 눈을 맞추지 않는다. 온몸에 힘을 빼고, 처지고, 주욱 늘어진 상태로 높고, 길고, 좁은 좌대 위에 올라가 있거나, 또는 그냥 바닥에 툭툭 던저져 있다. 그것은 자신이 속해있는 상황, 사회이다. 그곳에서 멍한 상태로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나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는 것이다.

김해진_흘러나오다..(dc)_무발포 우레탄_140×25×25cm_2013
김해진_새벽 5시 35분.1_혼합재료_120×30×30cm_2013
김해진_새벽 5시 35분.2_혼합재료_120×30×30cm_2013
김해진_새벽 5시 35분.3_혼합재료_120×30×30cm_2013
김해진_무감각소유자1_무발포 우레탄_60×55×18cm_2013
김해진_무감각소유자 2_무발포 우레탄_72×70×25cm_2013

멍함으로서 자신의 감정에 가장 솔직하게 노출되는 상태가 된다. 지루, 모호, 혼란, 상실, 안정, 슬픔, 기쁨, 불안, 등 모든 감정상태로 가특차 무감각한 상태가 된다. 온몸의 감정, 생각들이 아우라, 분위기로서 밖으로 흘러나온다. 인체작업 외의 사진 작업은 그러한 상태에서 바라본 시각을 옮겨놓은것이다. 사진의 한컷 한컷은 멀리서 보면 모두 같은 장면인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람도 지나가고, 바람도 불고, 차도 지나간다. 그러한 환경에 구애 받지않고 나는 그것들을 시야에 담긴하되 그것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다. ■ 김해진

Vol.20131016e | 김해진展 / KIMHAEJIN / 金海辰 / sculp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