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가도

임수식展 / LIMSOOSIK / 林壽植 / photography   2013_1025 ▶︎ 2014_0302

임수식_책가도展_더 갤러리 디-비발디파크_2013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네오룩 아카이브 Vol.20101104b | 임수식展으로 갑니다.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주최 / (주)대명레저산업 후원 / 알라딘_출판저널_CGKOREA

관람시간 / 10:00am~06:00pm

더 갤러리 디-비발디파크 THE GALLERY D-VIVALDI PARK 강원도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메이플동 1층 로비 Tel. +82.2.2222.7238 www.vivaldipark.com

작가 임수식은 텍스트의 지시적인 기능을 가진 이미지로 연결하고 이를 책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책가도 시리즈는 작가 자신의 책장으로 시작하여 타인의 책장을 채집하듯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 은교의 박범신, 바리데기의 황석영, 이외수, 안정효 등 우리시대 문인의 책장과 함께 그들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관객은 작가를 매개자로 우리시대 지성인들의 인생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임수식_책가도086_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트, 스티치_109×109cm_2013
임수식_책가도110_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트, 스티치_131×121cm_2013
임수식_책가도048_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트, 스티치_146×86cm_2013
임수식_책가도063_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트, 스티치_122×198cm_2013
임수식_책가도039-1,2,3_한지에 피그먼트 프린트, 스티치_148×90cm×3_2013

책 소유주에 대한 또 다른 형태의 Portrait 책가도 ● 작가 임수식은 텍스트의 지시적인 기능을 사진 이미지로 연결하고 이를 책의 형식으로 표현하는 일련의 작업을 선보여왔다. 작가 본인의 기억에 있는 책들의 이야기 「수필」, 인간의 지적 욕망에 대한 탐미적 시선의 작업인 「Room K」, 책장에 박제되어버린 지식의 형상인 「책가도」 시리즈가 그것이다. 특히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책가도는 조선시대 널리 유행했던 회화의 한 형태인 책거리그림을 사진으로 구현한 것으로. 작가의 손바느질을 통해 엮어진 작품은 조각조각 이어진 아름다운 조각보처럼 오랜 시간 수집의 과정을 통해 완성된 책장과 같이 절대적인 시간을 함유한 유일무이한 존재로 가치를 가진다. 자신의 책장을 시작으로 타인의 책장을 채집하듯 보여주며 작가 본인의 책(진리탐구)에 대한 욕망의 표출로 시작됐던 책가도 시리즈는 이제 시간의 바느질을 거쳐 보다 숙연한 모습으로 인류의 가장 오랜 정신의 자산인 "책"에 대한 경외심을 보여준다. THE GALLERY D에서 선보이는 "책가도"展에서 작가 임수식은 '칼의 노래'의 저자 김훈, '은교'의 박범신, '바리데기'의 황석영, '하악하악'의 이외수, '하얀전쟁'의 안정효를 필두로 우리시대 대표 지성인 11인의 책장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책장의 소유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관객은 임수식의 사진작품을 매개로 우리시대 지성인들의 인생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임수식_책가도展_더 갤러리 디-비발디파크_2013

책가도는 조선시대 후기 널리 유행한 회화의 한 형태로 책을 포함하여 방안의 여러 가지 기물(器物)들을 함께 그린 그림이다. 일명 문방도(文房圖) 책탁문방도(冊卓文房圖)라 하며, 우리말로는 책거리 그림이라 부른다. '거리'란 복수를 나타내는 우리 말 접미어로서 이 그림에 책과 관계없는 갖가지 일상용구들이 어울려 기묘한 구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유교 사회의 문인 취향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주로 선비의 사랑방을 장식한 그림이였으나 후에 서민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민화의 핵심적인 주제로 자리잡았다. 학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책을 중심으로 이토록 다양한 형태를 보이며 대중적으로 소통된 경우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들다. ■ (주)대명레저산업

Vol.20131019j | 임수식展 / LIMSOOSIK / 林壽植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