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Tree

박성영展 / PARKSUNGYOUNG / 朴成永 / photography   2013_1004 ▶︎ 2013_1104

박성영_Light tree #21_E.1/5_디지털 C 프린트_80×60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10:00pm

카페 드 유중 과천점 CAFE DE UJUNG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6번지 주공아파트 1단지 상가 131호 Tel. +82.2.3477.2228 www.ujungartcenter.com

『Light Tree』 사진 시리즈는, 세상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나무에 관한 작업이고, 내 안, 내면의 얕음과 변형에서 비롯되었다. 가식적인 현실 속에서 내가 무분별하게 곡해해버리는 아름다움들과 치열한 현실 속에서 쉽게 허물어지고 변해버리는 나의 의지들. 그 누수 같은 고뇌가 급기야 궤결되어 정체성이 자괴감에 뒤엉킨 채 올곡하고 캄캄한 미로 안에서 가슴앓이를 하던 중 열망적인 광명, 빛나무를 만나게 되었다.

박성영_Light Tree #2_E.1/5_디지털 C 프린트_80×60cm_2012
박성영_Light Tree #7_E.1/5_디지털 C 프린트_80×60cm_2012

"우리 인류가 나무의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 인류는 보다 예지로운 존재로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테다. 옛말에 '오동은 천 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 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고 했다. 도저히 근접할 수 없는 그 거룩하고 아름다운 기개에 나는 이끌리듯 푹 빠져, 이 'Light Tree' 프로젝트는 이후로도 오랫동안 손에서 쉬이 놓지 못할 것만 같다." (박성영)

박성영_Light Tree #18_E.1/5_디지털 C 프린트_80×60cm_2013

아름다운 척하지 아니하는, 아름다운 존재, 빛나무 ● 주위를 둘러보면 실로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들을 분해해보면 대부분은 가식으로 치장한 이 시대가 양산해내고 있는 속이 텅 빈 인공적 아름다움임을 알게 된다. 이 작업의 피사체인 나무를 통해 그런 허울 아름다움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고하고 참다운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함께 사유하며 허허로워진 마음들에 양기를 불어넣고 싶다.

박성영_Light tree #17_E.1/5_디지털 C 프린트_80×60cm_2012

부동의 맑은 의지로 묵묵히 생동하는 존재, 빛나무 ● 인간의 맑은 의지는 유효기간이 얼마나 될까? 잔바람에도 흔들리거나 꺼져버리고 마는, 그저 초라하고 나약한 심지 같은 것은 아닐까? 예로부터 스승들이 제자들을 가르칠 때 나무를 자주 인용하는 것도, 제자들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종아리에 나무 회초리를 야무지게 갖다 대는 것도 나무가 사겁의 시간에 묵묵한 푸름으로 존재하기 때문은 아닐까?

대중교통 지하철 : 지하철 4호선 과천역 7번 출구에서 중앙동 주민센터 방향으로 직진 후             좌측에 보이는 주공아파트 1단지 상가로 진입

Vol.20131021d | 박성영展 / PARKSUNGYOUNG / 朴成永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