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그늘에 In the shadow of the mountains

나탈리 사베展 / Nathalie Savey / photography   2013_1023 ▶︎ 2013_1104

나탈리 사베_북한산 05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초대일시 / 2013_1023_수요일_06:00pm

후원 / 주한프랑스문화원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공휴일_11:00am~07:00pm

갤러리 룩스 GALLERY LUX 서울 종로구 관훈동 185번지 인덕빌딩 3층 Tel. +82.2.720.8488 www.gallerylux.net

고양&창동 국제 창작스튜디오(IASK), 국립현대미술관과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예술센터(CEAAC)와 협력관계에 있는 고양 스튜디오에 2012년 9월부터 11월까지 입주했었습니다. 47x47cm 크기의 흑백사진 15장과 Two Faces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15장의 사진들은 북한산 공원, 계룡산 그리고 제주도의 폭포 근방에서 촬영 되었습니다. ● 자연 속에서 저는 커다란 자유를 느낍니다. 자연은 그 자체로 작업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속에서 교감하며 이곳 저곳을 걸어 다니며 작업을 합니다.

나탈리 사베_북한산 06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나탈리 사베_북한산 02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바람, 빛, 돌, 물 그리고 그림자가 제 작품의 친숙한 소재들입니다. 가까이에 있는 것들 속에서 머나먼 지평선을 그려봅니다. 그 무한한 느낌은 오히려 내밀한 경험이 됩니다. ● 저는 일찍이 동양 예술에 매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Augustin Berque, François Cheng, Roger Caillois, Gaston Bachelard, Alain Roger, Michel Collot, Philippe Jaccottet, Junichiro Tanizaki, 이문열, 황석영의 책들을 읽었고 2005년에는 일본을 여행 했습니다.

나탈리 사베_계룡산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나탈리 사베_계룡산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한국의 산들을 직접 걸으며 제가 자연에서 느끼는 감흥이 그 곳 안에 살아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강물 위 반짝이는 햇살을 흔드는 바람을 따라가며 인간의 눈이 찾은 하늘과 땅의 경계선을 담았습니다. 산의 그림자 아래에서 제 안에 있는 지평선을 찾아보았습니다. 드넓은 자연의 지평선을 떠올리며 돌과 물의 움직임을 바라보니, 제 안에서 지평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세상은 참으로 넓습니다. 그 가운데 포착하는 시점이 바로 제가 이 세상에 섞여 들어가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보이지 않는 다른 자연물들 속에 펼쳐진 상상의 세계를 찾아 찰나의 빛 속에 담아보았습니다. ■ 나탈리 사베

나탈리 사베_북한산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나탈리 사베_북한산_젤라틴 실버 프린트_47×47cm_2012

I was in a residence for artists at Goyang – South Korea from September to November 2012, organised in the framework of the partnership betwen CEAAC ( Centre Européan Artistic Contemporary – Strasbourg France) and the International Art Studio Korea (IASK) of the National Museum of Contempary Art of Seoul. I present fifteen photographs in black and white format 47 x 47 cm, a video entitled Two faces and you can listen to audio postcard that I made. These photographs were taken in the park Buckhansan in Mountain Gyerongsan and near waterfalls on the island of Jeju. I feel in nature much freedom as if it is a workshop, it is an exchange and walking is my means to create. My elements are wind, light, stones, water and shadows. I search for the distant horizon though the elements, that are close to my sight. It is as if the notion of immensity is an intimate expéience. I was attracted long time ago by the art of the Far East. I went to South Korea, nourished by the reading of Augustine Berque, Françis Cheng, Roger Caillois, Gaston Bachelard, Alain Roger, Michel Collot, Philippe Jaccottet, Junichiro Tanizaki, Gao Yi Mungyol, Hwang Sok-Yong and a journey made in 2005 in Japan. From my experience of walking in the mountains, I found an echo of what I feel in nature, the link between heaven and earth that man establishes. In the shadow of the mountains, I felt, by looking at the wind which vibrated the light on the water in the river. In the shadow of the mountains, I looked for the horizon in me, I found it by looking at stones and the mouvement of water, imagining horizons and immensity landscapes. The world is big and choosing a point of view is my way to slip into the world. It unfolds, unfolds in other invisible geographies imagined taken in the dazzle. ■ Nathalie Savey

Vol.20131023b | 나탈리 사베展 / Nathalie Savey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