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다

후기애스펙트PACCA 25주년 기념 젊은작가 지원展   2013_1024 ▶︎ 2013_1115 / 월요일 휴관

강한비_자화상-나를 보는 나_캔버스에 유채_130.3×97cm_2013 고경남_제3의 소년아..._캔버스에 유채_100×80cm_2013

초대일시 / 2013_1024_목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한비_고경남_구신애_권지영_김수영 민복기_박성현_박지은_송유정_신범균 어문선_이선구_이슬희_이이슬_장덕우 최민솔_추연신_홍민정

주최 / 후기애스펙트 현대미술동인회_쉐마미술관

관람시간 / 11: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쉐마미술관 SCHEMA ART MUSEUM 충북 청원군 내수읍 내수로 241 Tel. +82.43.221.3269 www.schemaart.net

변하고 있는 현재, 그리고 현재의 미술 ● 지금 세계는 변화의 방향을 예측한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세계의 모든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시점에 예술가의 시각으로 이것을 표현한다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 현재를 정확히 읽어내는 눈과 이것을 표현하는 감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구신애_Atmosphere-forest_캔버스에 겔미디엄, 아크릴채색_73×91cm_2013 권지영_warm body_혼합재료_27.3×34.8cm_2013
김수영_300,000_광목원단_160×36×25cm_2013 민복기_두둥실Ⅱ_녹사암, 스테인레스 스틸_60×83×55cm_2013
박지은_잠깐 쉬어 갈 수도 있지_장지에 채색_72.7×60.6cm×3_2013 최민솔_판화지에 아크릴채색, 4B연필_63.5×40cm_2013

청주를 연고로 현대의 시각을 보여주며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미술운동을 전개하였던 애스펙트가 이제 25년이라는 역사를 갖게 되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지만 지금은 매시간 빠르게 모든 것이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애스펙트가 가지고 있던 25년이라는 시각과 빠르게 변하고 있는 지금을 바로 보며 앞으로 전개될 현대미술의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각들을 한자리에 모아 보고자 하였다. 그동안 청주를 연고로 작품 활동을 하였던 작가들의 전시인 '미술로 말하다.'(대청호미술관 2013. 11. 5-30)와 앞으로 청주미술의 시각을 보여줄 신진작가들의 전시인 '미래를 보다.'(쉐마미술관 2013. 10. 24-11. 15)로 전시를 준비하였다. 예술은 '자기표현'이라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미술은 이를 시각화하는 일이다. 개개인 작가의 작품에는 동시대(contemporary)의 작가 목소리와 말투를 지니고 있다. 작품이라는 것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들이 경험하고 채득한 모든 것을 끄집어내어 자신만의 생각으로 시각화 한 것이기에 '현재'라는 매우 중요한 요소를 내포하고 있음이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에 과거의 미술이 '보는 미술'이었다면 지금은 작품마다 텍스트(text)가 존재하는 '읽는 미술'의 시대라고 하는 것이며, 변화에 따라 수양하고 진화하는 것이 작가이고 그 결과물이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송유정_나도 모르지_합성재료_50×30×20cm_2013 신범균_untitled_거울에 아크릴채색, 유채_242.5×121.5cm_2013
어문선_O2레인지_혼합재료_100×32×30cm_2013 이슬희_untitled_신문_50×50cm_2013

그래서 현대미술이라는 용어 자체를 지금은 모던아트(modern art)보다는 동시대와 현재를 의미하는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현재를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을 한자리에 모은 다는 것이 녹녹한 일은 아니다. 작가 개개인이 느끼는 현재라는 것이 모두 다르며, 특히나 개성이 강하고 자기의 목소리가 확실한 작가들이기에 생각 또한 모두 다를 것이다. 이렇게 모두 다른 현재의 시각을 한자리에 모아 작가마다의 생각을 읽어보고 그 속에서 청주의 정체성을 찾아보려는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도 해본다. 작가들에게는 이미 지역이라는 태두리가 무의미하기도 하다. 이들은 청주가 세계이며 세계가 청주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제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어 중부권의 거대 도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그래도 '미술로 말하다.'(대청호미술관 2013. 11. 5-30) 전시에서 이것을 읽어보고 자리매김하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며, 이러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전시에 참여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미래를 보다.'(쉐마미술관 2013. 10. 24-11. 15) 전시는 이렇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의미 있는 미술이라는 작업을 꿈꾸며 노력하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하였다. ● 아직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는 단계이기에 미숙한 점이나 오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계속 진화할 것이며, 이들의 긍정적 진화가 우리지역 미술의 발전이라 믿어 본다. 여러 가지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다소 예술이라는 것이 위축되는 현재에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우리 사회의 시각을 보여주려는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여러분과 지역사회의 애정 어린 격려를 부탁드린다. 그것이 지역 문화의 미래를 견고히 하는 일일 것이다.

이선구_사라져가는 아이(I)_종이에 수채, 드로잉펜_26.5×38.5cm_2013 이이슬_채집 2013-02_혼합재료_50×50×23.4cm_2013
장덕우_Hope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3 추연신_MASS_컬러펜_40.9×31.8cm_2013
홍민정_수면위-기억_장지에 혼합재료_180×270cm_2011 박성현_본성을 준거로 하는 쾌락_캔버스에 유채_97×130.3cm _2013

아울러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 하고자 여러 가지로 바쁘신 중에도 "애스펙트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지역 현대미술의 미래를 보다."라는 제목의 평문과 주제 강연을 준비해 주신 김재관(미술학 박사, 쉐마미술관장)박사님께도 고마움을 전하는 바이다. 이 시간이 지역미술과 현대미술을 짚어 보고 정리하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하여 모든 미술인들이 생각하고 논의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 ● 그 빛을 감지하고 즐거운 수신(修身)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이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이 문화를 만들어가는 미래의 변화를 그려 본다. ■ 김정희

세미나 : 2013년 11월 5일 오후 4시 장소 : 대청호 미술관 주제 : 애스펙트의 역사를 돌이켜 보며 지역현대미술의 미래를 보다 연사 : 김재관 (쉐마미술관장, 미술학박사)

Vol.20131026f | 미래를 보다-후기애스펙트PACCA 25주년 기념 젊은작가 지원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