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SHOPPING

예술작품, 백화점 속으로 들어오다展   2013_1025 ▶︎ 2013_1125 / 백화점 휴점일 휴관

김성민_탈출구_철_122×244c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컨템포러리 특별기획展

참여작가 곽순곤_곽태임_김성민_김지은_손현욱_엔조_진영섭

관람시간 / 10:30am~08:00pm / 금,토,일_10:30am~09:00pm / 백화점 휴점일 휴관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LOTTE GALLERY BUSAN STORE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2동 503-15번지 2층 에비뉴엘 명품관 Tel. +82.51.810.2328 www.lotteshopping.com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컨템포러리 특별기획전으로 백화점 2F 에비뉴엘 명품관에서 부산지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달 간 백화점 2F 명품관에서 『ART & shopping』이라는 타이틀로 7명의 작가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작품 25여 점을 선보인다. ● 김성민 작가는 내면세계의 감정 표출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함에서 비롯된 본인의 내재적 감정들을 선이라는 표현 도구를 통해 작품에 표출됨으로써 내면의 억압된 감정이나 응어리를 발산하게 하여 정신적인 균형이나 안정을 회복하게 만들고자 한다. 즉 선적 표현은 내면적 감성을 표출하게 하고 억압된 현실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자유를 지향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작품 속에서 선은 형태의 간결하고도 복잡한 드로잉들로 표현되어지고 있다. 이는 본인의 일상적 체험, 현실, 인생관 등 내면의 진실들을 주관적이고 감성적으로 표현되도록 하고, 본인의 삶 속에서 이야기 되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이상과 꿈을 가진 긍정적인 이미지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고자 한 것이다.

엔조_페티쉬 1,2,3_각 100×100cm

엔조의 작품은 처음의 시작과 끝이 같으며, 일정한 양식이나 형태와 유형으로 반복되는 선으로 이루어진 패턴을 스트라이프(stripe)라 정의 한다. 또한, 야생의 세계에서는 약자가 강자의 눈을 속이기 위한 보호색의 역할을 하며, 광고나 의류계통의 디자인에서도 사람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이기도 하다. 단순한 선의 반복으로 만들어진 스트라이프는 단순하면서도, 많은 기호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기존의 작품제작 과정인 선택, 단순화, 분할을 통한 레이어 형식의 입체적인 형상에 스트라이프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작품에 연결 시켰다. 그리고 선의 반복으로 인한 연결성, 착시현상, 보호색의 효과를 부각시키기 위해 각각의 이미지 기호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맞춰 시선이 분산되고, 형태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혼돈을 주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 이번 전시는 일반 미술 전시장이 아닌 백화점이라는 장소에서 여러 명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쇼핑과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로 침체되어 있는 미술시장의 미술품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엔조_오토바이와 연인.,_나무, 채색_200×200×60cm 진영섭_아가씨들_철, 스테인리스_160×50cm, 5m 이내 가변설치

부산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부터 젊은 신예작가까지 회화, 부조, 조각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비교 감상하며, 구입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백화점 매장 內 전시로 많은 미술계와 일반 고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의 타이틀인「ART & shopping展-예술작품 백화점 속으로 들어오다」라는 주제로 미래를 담당하게 될 신진 작가들이 참여해 미술시장에서 활발한 문화적 소통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곽순곤_매듭의 조형_대리석_60×54cm 손현욱_배변의 기술_철에 채색_134×150cm
곽태임_The Magic Car_콜라그래프_45×76cm
진영섭_회기본능_스테인리스_100×60cm 손현욱_배변의기술_철에 채색_90×60cm

손현욱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사람들이 갖는 첫 인상은 아마 '단순함(Simplicity)'일 것이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동물들은 마치 몬드리안(Piet Mondrian 1872-1944)이 수행했던 단순화 혹은 추상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처럼 단조로운 직선들로 이루어져 있다. 손현욱이 보여주는 단순함은 형식주의 미학의 결과물이나 절대적인 정신의 산물로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작가는 조각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양감을 포기함으로써 회화적인 단순함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을 자신의 작업방식에 적용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김지은_지문19890520_아크릴, 포맥스_120×120cm

김지은 작가의 작품은 아크릴 판 위에 포맥스라는 재료로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전달로 인한 컨텐츠의 무단복제, 정보통신 공유 등으로 획일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작가만의 독특한 언어로 작업을 하고 본인 만이 가질 수 있는 작업방식과 모티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세상 사람들 모두가 같지 않은 유일무이한 것인 '지문'을 소재로 삼아 작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본인의 지문-엄지,검지...에서부터 손바닥, 나중에는 발바닥의 앞•뒤꿈치까지-들을 사용하여 작업에 활용하다가 주변사람들의 지문을 채집하기 시작했다. 나 또는 그 누군가의 지문을 사용한다는 것은 굳이 인물을 똑같이 그린 초상화, 똑같이 만든 초상조각이 아니더라도 그를 대변하는 초상조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 일반인들에게 높은 미술품 작품의 벽은 허물며 백화점이라는 유통기관에서의 미술품 관람은 아이쇼핑을 하듯 부담 없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고,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품 구입의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문화의 시대'로 접어든 현 시점에서 미술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미술의 대중화와 발전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 롯데갤러리

Vol.20131027j | ART & SHOPPING-예술작품, 백화점 속으로 들어오다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