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의 깊이

노재엽展 / ROHJAEYUP / 盧載曄 / photography   2013_1112 ▶ 2013_1201

노재엽_D.O.S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80×120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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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8:00pm

캐논플랙스 갤러리 CANONPLEX GALLERY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12번지 B1 Tel .+82.2.2191.8538 www.canon-ci.co.kr

인간이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인가? 우리가 보고 있는 이미지의 본질은 무엇인가? 카메라와 광학의 발달로 인간의 가시성을 뛰어넘는 세상을 직시하게 되었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내부로 들어 갈 수록 조그만 단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조그만 단위들이 모여 공간을 이루고 시스템을 구축하며 우리가 보고 있는 대상으로서 완성되어 진다. 우리 눈에는 작고 흔한 잎이지만 이는 겹겹이 쌓인 축척된 공간이자 욕망하는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는 것이다.

노재엽_D.O.S_디지털 프린트_160×160cm_2013
노재엽_D.O.S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15×320cm_2013
노재엽_D.O.S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20×165cm_2013
노재엽_D.O.S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200×90cm_2011
노재엽_D.O.S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20×240cm_2011
노재엽_D.O.S_디지털 피그먼트 프린트_197×120cm_2013

조그만 잎을 찍는 건 현미경으로 부분 부분 찍어 100~200장의 사진을 이어 붙여 만든 사진이다. 마치 카메라가 세상의 일부만 담아내듯 현미경 역시 대상의 일부만을 잘라내어 보여주고 있다. 잎의 부분을 찍고 붙이는 것을 반복하며 구체적인 이미지로 재구성되어진다. 얇은 표피가 가지고 있는 겹들을 불러일으킴으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깊이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것이다. ■ 노재엽

Vol.20131112f | 노재엽展 / ROHJAEYUP / 盧載曄 / 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