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크리티컬 포인트

The 2nd Critical Point展   2013_1115 ▶︎ 2014_0105 / 월요일 휴관

초대일시 / 2013_1115_금요일_05:00pm

참여작가 강동호_무비_박세희_박인선 양나희_윤종호_최미연_홍원철

주최 / 코오롱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스페이스K_광주 SPACE K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460-17번지 2층 Tel. +82.62.370.5948 www.spacek.co.kr

코오롱의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_광주'에서는 광주·전남지역 신진작가 전시회『크리티컬 포인트』를 개최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강동호, 무비, 박세희, 박인선, 양나희, 윤종호, 최미연, 홍원철 등 여덟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 영어로 임계점(臨界點)을 이르는 화학 용어인 '크리티컬 포인트'는 물질의 상태가 바뀔 때의 온도나 압력을 뜻한다. 고체에서 액체로 혹은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하는 순간을 뜻하는 전시 제목은 강렬한 창작 에너지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가는 '중대한 기점'에 놓인 젊은 작가들의 상황을 은유한다 이들은 사회적 부조리와 사회적 금기, 사회적 규범에 길들여진 우리와 서로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한다.

2회 크리티컬 포인트展_스페이스K_광주_2013
2회 크리티컬 포인트展_스페이스K_광주_2013

작품을 통한 풍자와 은유로 삶에 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이들은 결국 공존과 소통의 삶을 꿈꾼다. 때문에 우리는 이들의 작품에서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시작을 가늠 할 수 있다. 강렬한 창작 에너지와 순수한 열정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는 앞으로 이들의 활동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강동호_전자인간 137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0×100cm_2013

강동호는 현대기계문명의 발전으로 야기되는 인간본성의 위태로움을 우주인에 빗대어 표현한다.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미지들은 한 눈에 파악하기 쉽지 않을 만큼 즉흥적이며 자유롭다. 어떠한 개념이나 의미에 얽매이지 않는 작가의 상상력은 무질서한 현대사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무비_이방인 1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130×70cm_2008 무비_1분만 닥쳐 줄래요 1,2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200×130cm_2011

무비는 조형의 기본요소인 '선'을 통해 인물과 사물의 모습을 형상화 시킨다. 사적인 공간인 화장실을 소재로 하는 그의 작품들은 화려한 선과 색의 반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작업과정을 통해 작가는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회와 소통하기를 희망한다.

박세희_Untitled-명제의 부재_혼합재료_가변설치_2013

박세희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사진, 오브제 등이 결합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상실의 풍경을 주제로 자유로운 방식으로 매체를 혼합시킨다. 작은 파편과 같은 조각의 언어로 구성된 작업은 우리 삶을 메우고 있는 상징적 기호들로 가득 차 있으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그 공간 안에 주어진 이미지들을 있는 그대로 읽어내려 가도록 유도한다.

박인선_새로운 탄생_혼합재료_116.7×116.7cm_2010

박인선은 오래된 도시의 건축 이미지를 채집, 분해, 재조합 하는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재개발에 의해 사라지고 변모하는 도시풍경에 주목하여 낡은 건물의 초상을 그려낸다. 익숙하지만 조금은 낯설고 기괴한 이미지들은 작가의 상상이 더해져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하는 또 다른 도시의 모습이다.

양나희_Life-scape_골판지에 유채_65×91cm_2012

양나희는 골판지를 사용하여 부조형식의 입체감 있는 풍경화를 선보인다. 버려지는 택배상자를 오리고 찢고 그 위에 색을 입힌 그의 작업은 시간이 비켜간 듯 예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고향마을을 연상케 한다

윤종호_껍데기들_우레탄 폼에 아크릴채색_가변설치_2013

윤종호는 그물 문양으로 짜 낸 옷의 외피(껍데기)를 공중에 매달아 마치 떠도는 유령의 이미지로 형상화 시킨다. 그는 의복(衣服)을 인간의 자아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상징물로 간주하여, 세속적인 삶을 꿈꾸는-화려함과 끊임없는 부를 축적하려는 인간의 욕망을 작가 특유의 조형언어로 풍자하고 있다.

최미연_In my city_한지에 채색_194×130.5cm×3_2010

최미연은 물리적 시공간과 디지털환경 속의 시공간을 종횡무진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존하는 유토피아의 진경을 보여준다. 전통 산수화에서 볼법한 산에 자동차, 비행기 등 현대적인 아이콘을 그려 넣어, 문명이라는 이질적 요소의 결합을 통해 기묘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홍원철_Machine civilization into jaguar_혼합재료_160×140×160cm_2012 홍원철_Machine civilization into anmal 1_혼합재료_42×92×35cm×3_2012

홍원철은 기계화된 동물을 주제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모형 자동차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은빛 재규어 작품은 무분별한 개발로 터전을 잃은 야생동물들을, 케이블 선으로 만든 푸들작품은 인간에게 애정의 대상이 됐다가 버림받은 동물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이야기 한다. ■

Vol.20131117d | 2회 크리티컬 포인트-The 2nd Critical Point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