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 50초에서 14분의 성가퀴

김지혜展 / KIMJIHYE / 金智慧 / painting.photography   2013_1120 ▶︎ 2013_1126

김지혜_입장가능한 입구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62.2×112.1cm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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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블로그_http://blackdotxs.tumblr.com

초대일시 / 2013_1120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갤러리 가이아 GALERIE GAIA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7-1 Tel. +82.2.733.3373 www.galerie-gaia.net

「13분 50초, 그로부터 1분동안 스스로 오가는 여담」이라는 예전의 메모를 보았다. 작은 종이들 사이에 껴있던 이 메모는 중앙선 지하철을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의 혼잣말들이 섞여 몇초를 이루고 있다고 망상하고 있던 정오가 조금 지난 낮이었다. 스스로와 여담을 나누는 시간, 정리되지 않은 그 시간은 항상 지나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스스로와의 대화를 게을리 하지 않는 순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김지혜_흡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162.2cm_2012
김지혜_안온 安穩_캔버스에 연필_27.5×47.5cm_2012

식물 //식물의 끝에 있었던 / 먼지 / 몇 알이 한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 먼 지 / 먼지 몇 알이 바라본 사실장면, 정제된 사실장면. 녹색 꽃과 붉은 이파리를 가진 꽃을 생경하다고 느끼던 때가 있었다. 허나, 만들어 낼 수 있는 생경한 이미지는 또 하나의 익숙한 이미지로 - 추상이라 말하던 것이 또 하나의 명확한 일상사물로 자리 잡는 시기를 느낀다.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의인화하기를 즐겨 이를 한번쯤 평면으로 이야기를 배제한 식물 초상을 그려보고 싶었다.

김지혜_arm 팔_디지털 프린트_13.5×18.2cm_2013
김지혜_forefeel 예감_디지털 프린트_13.5×18.2cm_2013
김지혜_the present 지금_디지털 프린트_13.5×18.2cm_2013

항상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 사물과 날(하루의 일)을 사진기로써 연결했던 순간을 모아 이 후 사진결과물에 대한 무의미한 단어 만들기의 과정으로 내가 경험한 내가 있었던 시간을 멀리 바라보는 미래의 시간으로 옮겨 상상해본다. ● 화면의 교차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평면에 안겨 있는 것일까? 어제 본 휴지통의 모습은 기억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상기로 다시금 타원을 그리며 돌아온다. 다른 기억을 안고 합장하기도 한다. 평면을 볼 때 멈춰있는 이것에서 느낄 수 있는 나타남과 사라짐의 매력으로 평면을 주시해왔다. ■ 김지혜

Vol.20131120e | 김지혜展 / KIMJIHYE / 金智慧 / painting.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