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sible Spaces

유정진展 / YOUJUNGJIN / 柳正辰 / painting   2013_1207 ▶︎ 2014_0106

유정진_InvisibleIII-4_혼합재료_61×61×5cm_2012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10:00pm

카페 드 유중 과천점 CAFE DE UJUNG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36번지 주공아파트 1단지 상가 131호 Tel. +82.2.3477.2228 www.ujungartcenter.com

존재하는 것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우리가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또 다른 감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것과, 반면에 오직 이성적 사유에 의해서만 파악할 수 있는 것, 즉 무형의 것이 있다. 이 무형의 것들은 주로 우리가 어둠 속에 있을 때 감각적으로 지각되거나 '구체적이지 않은 꿈'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시각적인 상상 속에 존재한다. 시야의 한계와 의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범위 뒤에는 오직 상상만이 존재하고 감각의 눈만이 무엇인가를 볼 수 있다. 그것은 오직 마음에 의해서만 지각될 수 있다. 그것은 한계 지어지지 않으며 규정되지 않고 형상이 완전히 배제되어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 공을 초월한 유일한 것이며 불분명한 그것의 색(色)과 형(形)을 정하는 일, 또한 나의 몫이다.

유정진_InvisibleIII-8_혼합재료_91×91×4cm_2013
유정진_InvisibleIII-5_혼합재료_61×61×5cm_2012

InvisibleIII 시리즈에서 선들은 서로 이어져 보이나 단절되어 있다. 단절되어 있으나 그것은 커다란 하나의 구조물이기 때문에 하나가 된다. 분리되어 있으면서도 분리되지 않은, 둘이면서 하나인 자연의 섭리와 같다. 나는 외부의 사물을 활용하지 않는다. 없음을 만들기 위해 있음을 사용하기도하지만 없음 그 자체가 존재의 것으로 전환된다. 스피로그래프(spirograph) 시리즈는 자연의 순환을 이야기 하듯 불특정의 문양을 특정의 권능으로 탈피를 한다. 둥근 톱니바퀴 안에 구멍 뚫린 작은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끝을 모르는 선들이 생성된다. 일정한 반복인 것 같지만 선은 같은 길을 가지 않는다. 무한한 변화의 공간이 형성된다. 이것은 누구나 비슷한 길을 가지만 같은 길 하나 없는 인생과 비유할 수 있다. 마음에서 그려진 선들은 선(line)이 아니라 공간(space)이 된다. ■ 유정진

유정진_Invisible-spirograph9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33.3cm_2012
유정진_Invisible-spirograph10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3×33.3cm_2012

유중아트센터(이사장 정승우)에서는 2013년 3월에 오픈한 카페 드 유중(café de uJung) 과천점에서 오는 2013년 12월 7일부터 2014년 1월 6일까지 유정진의 개인전 『Invisible Spaces』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중아트센터 1층에 위치한 삼림욕 힐링 스페이스인 '카페 드 유중' 본점에서 진행되던 『Wall Project』의 일환으로, 카페 내의 벽면을 전시장으로 활용하여 매달 작가들의 전시와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 유중아트센터

Vol.20131207d | 유정진展 / YOUJUNGJIN / 柳正辰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