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ll given No Names 명명(命名)없는 성벽

심철웅展 / SIMCHEOLWOONG / 沈鐵雄 / media art   2013_1223 ▶︎ 2014_0127 / 주말,공휴일 휴관

심철웅_The Wall given No Names_단채널 HD 영상 프로젝션_스틸컷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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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철웅 홈페이지_www.cheolsim.com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1:00am~05:00pm / 주말,공휴일 휴관

KDB대우증권 WM Class 역삼역 아트스페이스 KDB Daewoo Securities WM Class Yoksamyok Art Space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9-5번지 아주빌딩 3층 Tel. +82.2.568.0344

본 전시는 서울의 특정 장소와 공간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시각적 고찰이다. 특히 역사적으로 서울의 일정 공간을 둘러싼 성벽( 한양성곽, Seoul City Wall)에 대한 이야기를 기점으로 한다. 본 작업에 거론될 서울의 특정 장소의 거리와 공간이 19세기 말 대한제국이후, 특히 일제 강점기시대에 어떠한 모습이었으며 오늘날 그 장소와 공간이 어떻게 변모했고, 결국 오늘날 어떻게 남아있는지에 대한 자료와 이미지들을 더듬어 본다. 본 전시에서 제시될 텍스트와 사진, 이미지로 남아있는 자료들을 재인식하는 과정에서 특정 장소 공간의 기록들이 –크게는 역사적인 의미로서, 작게는 일상의 사소한 일로서-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어왔으며, 무엇을 의미할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것들이 우리의 "인식-정체성"을 형성해왔는지 질문해 보고자 한다.

심철웅_The Wall given No Names_단채널 HD 영상 프로젝션_스틸컷_2013
심철웅_The Wall given No Names_단채널 HD 영상 프로젝션_스틸컷_2013

지난 세기 전반부 동안, 서울의 특정 장소와 공간의 물질적 잔재 및 기억들은 역사적 사건들로 인하여 사라져 갔고, 단지 기록으로만 남거나, 변모했다. 하지만, 서울의 사라진 특정 공간과 장소는 여전히 그대로이다. 물질적 변모와 망각이 있어왔다 해도 그 공간과 장소의 근거는 아직도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도 그 근거 위에서 일상과 삶을 보내고 정체성을 향유한다. 그러나 근거에 대한 인식과 의식은 마치 사라진 물질적 존재처럼 "부재"하고, "비어"있다. 어떤 측면에서는, 정확한 역사적인 사실조차도 "부재"하기 때문이다. ● 이러한 "부재"(absence)와 "빔"(emptiness)의 현실적인 상황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부재"와 "비어있는" 곳에 계속 무엇으로 채워왔고, 채우고 있는가? 본 시각적 담론은 "채우는" 행위마저도 "부재"에 근거해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특정 장소와 공간을 "부재"로 채우는 "인식의 부재"가 "부재"의 순환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고 간주한다. 본 전시의 작업들은 "의식의 부재, 부재에 대한 인식"에 대한 담론의 출발점으로서 제시되는 시각적 보고서이다.

심철웅_The Wall given No Names_단채널 HD 영상 프로젝션_스틸컷_2013
심철웅_The Wall given No Names_단채널 HD 영상 프로젝션_스틸컷_2013

「The Wall given No Names」 (single channel HD video projection, 2013) 영상작업은 역사적 기본 사실과 자료, 그리고 이에 대한 현재의 모습에 대한 비디오 리포트 소고이며, 이 영상은 대한제국 시대이후 서울 특정 공간과 장소에 대한 일제 강점기 시대의 텍스트 문헌, 건물들과 풍경 사진들로 구성된 작업들(digital print)과 연계된다. 또 다른 영상 「Abyss between Two Walls」 (single channel HD video projection, 2013)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문헌들을 소재로 한 프린트 등은 본 전시의 전체 시각적 담론을 구성하기 위한 요소들이다. ■ 심철웅

심철웅_Abyss between Two Walls_단채널 HD 영상 프로젝션_00:10:00 looping_스틸컷_2013
심철웅_Your Memories_capital_1912-26_디지털 프린트_45×65cm_2013

This exhibition is a visual investigation into the specific place and space of Seoul and its historical facts. It starts from a story pertaining to the ramparts (called Seoul City Wall) encircling the specific space of Seoul. The exhibition looks through what Seoul has looked like since the Korean Empire of the late 19th century, and especially since the era of Japanese colonial rule, how the space has changed, and how it remains today through materials and images. The exhibition also mediates what affects such a specific place and space has made on us – as historical meaning in a broad sense, and as quotidian affair in a narrow sense – what this means to us, and what has formed our "perceptual identity", in a process of re-perceiving materials that remain as texts and images (although they might be insufficient). ● Most physical vestiges and memories of the specific place and space of Seoul have disappeared or remain as records, or are modified. However, Seoul's space itself is still what it was. In spite of material transfiguration and the oblivion of the ground of such space and place still remain, and we thus live our everyday life and enjoy our identity on the ground that remains. Our perception and consciousness of the ground, however, remains "absent" and "empty" like vanished material existence. That is why in a sense even accurate historical facts are absent. ● What the realistic situation of such "absence" and "emptiness" mean? With what do we fill such "absence" and "emptiness"? This visual discourse asserts that even this act is anchored to "absence," regarding the "absence of perception" as the cycle of "absence". Works on display at the exhibition are visual reports presented as the basis of such discourse. ● The Wall Given No Names: A video report-the beginning (Single channel HD video projection, 2013) is a video report displaying basic historical facts, materials, and present aspects, associated with works (prints) based on texts and literature on specific spaces and places from the period of the Korean Empire and Japanese colonial rule, buildings, and landscape photographs. Another video work Abyss between Two Walls (Single channel HD video projection, 2013) and prints whose motifs were taken from texts and literature from the era of Japanese colonial rule are elements for the whole visual discourse of the exhibition. ■ SIMCHEOLWOONG

Vol.20131223b | 심철웅展 / SIMCHEOLWOONG / 沈鐵雄 / media 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