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L2

모델2展   2013_1225 ▶︎ 2013_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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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3_1225_수요일_05:00pm

참여작가 권용무_김소영_김태기_민성진_박지영 박창식_배민영_송여진_양혜령_윤석원 이혜헌_임지민_정인국_최지현_해련

관람시간 / 10:00am~07:00pm

가나아트 스페이스 GANA ART SPACE 서울 종로구 관훈동 119번지 Tel. +82.2.734.1333 www.ganaartspace.com

이번 전시는 2012년에 시작된『Model1』展이 필두가 되었으며, 작가로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그 간의 작업을 발표하기 위한 자리로써 마련되었습니다. 『Model2』展은 마주하고 있는 예술 환경에 대한 보편적 접근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창작의 주체인 작가들이 모여 각자의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향유의 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에너지가 빚어낸『Model2』展은 현대의 예술문화에 대한 질서와 담론을 논의하고, 새로운 시대에 실현될 예술을 조명하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15명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작업을 통하여 동시대 신진작가들의 감성과 시선, 그리고 그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권용무_서른개의 움직이는 창_차 후드 조각, 스틸 파이프, 서보모터_20×125×105cm_2012

현대사회에서 생산되어진 기계부속물의 해체와 조합, 확장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의미를 부여한다. ■ 권용무

김소영_It's not that easy to Iron man_캔버스에 유채, 아크릴채색_112.1×162.2cm_2013

나의 작업은 기능을 중시하는 실제 기계들과는 달리 가상으로 만들어진 입체물에 기계 부품들이나 재질들을 덧입힌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용성'이란 단어를 찾아볼 수 없고, 동작조차 할 수 없게 조립되어진 불분명한 형태들이 결과물로 만들어진다. 알 수 없는 기계적 형태들을 보았을 때 낯설고 적응하기 힘들지만 그만큼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없기에 다양한 시각적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다. ■ 김소영

김태기_Meltdown_캔버스에 유채_116.8×91cm_2013

등한시 되거나 일회성에 그친 이미지들을 회화로 환기시켜 매체의 영속성을 부여한다. 검색창에 입력된 오타들은 불규칙한 이미지로 썸네일화 되고, 선택된 대상들은 원전과도 같이 견고한 밑바탕으로 건축된다. 조합한 화면을 다시 용해하는 과정에서 엉겨 붙은 이미지들이 돌연변이로 탈바꿈하게 되는데 이러한 화면에 귀속된 개체의 희생은 작품의 제목으로 연결되는 Meltdown과 밀접해 있다. ■ 김태기

민성진_Telepath_모니터, 스틸, 유리, 실리콘, 우퍼, 증폭기_가변크기_2013

우리가 마주하는 얼굴들은 너무도 많은 소리를 머금고 있지만, 그 표정의 정확한 의미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의사소통에 있어 '말'이라는 전도체를 물질적인 오브제로서 담아내고, 얼굴과 언어의 '메타매세지'적 상호관계를 고찰한다. ■ 민성진

박지영_Structure 2_혼합재료_20.5×21.5×37.5cm_2013

나에게 있었던 일들, 내가 느끼는 모든 것, 책과 영화의 이야기 내 주변의 모든 것을 표현하는 재료는 공간이다. ■ 박지영

박창식_Dusty day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12.1×193.9cm_2013

나의 작업은 일상에 내재되어있는 불안감을 표현한다. 우리들의 눈에 익숙한 사물들의 많은 요소들은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주는 미장센으로 기능한다. 사물들의 표면을 걷어낸 후에 드러나는 장치들의 즉물성, 혹은 있어야하는 간판, 조경수, 창문, 원근법적으로 보이는 멀리의 풍경 등을 제거함으로써 생기는 부재의 감각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당혹감, 불안감을 야기시킨다. 나는 익명의 사물들을 전면으로 드러내어 보이거나, 또는 풍경에서 명시성이 있는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익명의 풍경으로 전환시키는 가감의 방법론을 주된 표현요소로 삼는다. 그러한 행위를 통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현실의 감각을 환기시키는 기회를 제공한다. ■ 박창식

배민영_Scenery-on sale_캔버스에 유채_91×91cm_2013

'보여짐'의 욕망은 끝없이 증식하는 매체와 복잡해져가는 사회 관계망 속에서 부각되고 있다. 멋진 배경에 투영되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 것을 통하여 대리 만족으로 향하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 배민영

송여진_판도라 17_종이에 프린트, 나무_118.9×84.1cm_2013

현대사회의 광범위한 공간과 범람하는 이미지들 속에서 사람들은 하루하루 일상을 너무나 쉽고 당연한 것으로 흘려보낸다. 하지만 나에게 일상은 익숙한 것이 아닌, 재구성 될 수 있는 가변적이고 특별한 기억의 조합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이것 또한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일상적인 기억이 된다. 이렇게 익숙한 일상이 재구성되어 특별한 순간이 되고, 다시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되는 순환구조에 집중한다. ■ 송여진

윤석원_Lighting_캔버스에 유채_80.3×116.8cm_2013

나는 내가 직/간접으로 접한 다양한 사건들을 작업에서 다룬다. 내가 경험한 개인적/ 사회적 사건과 그 풍경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치 하나의 생명체 처럼 스스로 변해간다. 나는 그리기라는 방법을 통해 머릿속에서 끊임 없이 변해가는 기억의 이미지와 감정의 역학관계를 화면에 담아내는 일로 내 삶의 여러 켜들을 진지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 윤석원

해련_Stage no.1_캔버스에 유채_30×120cm_2013

이차원적인 평면 도형을 물질구성의 기본원소로 형상화하여 도형의 단순한 집합 재배열이 아닌 표현대상의 본질적 단순화를 통해 복잡한 현실적 이미지를 벗어버린다. 화면에 퍼지는 도형들이 색채와 어울림으로써 공감각적 상상의 여백을 남기며 풍경들을 만들어낸다. 마치 '동산'에 있는 것 처럼... ■ 해련

양혜령_Jeju and Gangwon_캔버스에 유채_113×225cm_2012

작가의 경험의 의한 실재적 장소들을 재구성하여 비실재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가져온 오브제들로 다시 현실성을 주어 현실과 비현실 사이의 공간으로 재구성 한다. ■ 양혜령

이혜헌_연극성 인격장애_디지털 프린트에 수채, 물_130.3×486.6cm_2013

보여주고 들어내며 표출하고 싶었던 것들이 있다면 당당해야한다. 떨림과 부끄러움은 가장 음침한 곳에 숨겨두고 과장과 연출, 조작을 통해 보란 듯이 당당히 연극을 해야 한다. 세상에게, 타인에게 그렇게 비추어 지고 싶지만 실상은 그리 녹록치 않다.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 들은 물 몇 방울에 녹아내리고 번져버리며 그 나약함을 여실히 들어 낸다. 하지만 바람에 마르고 굳어져 고착된 불완전한 형태와 아롱진 자국들을 바라보며 부족함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음에 오히려 안도감을 느낀다. ■ 이혜헌

임지민_The Green room_캔버스에 유채_116.8×80.3cm_2013

곁에 있던 존재의 갑작스런 부재로 인한 상실감, 불안을 앨범에 담긴 단서를 통해 끊임없이 기억을 되새기고 확인하며 그날의 상황을 떠올리려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흐릿해지는 기억은 알 수 없는 의구심으로 변화한다. 사진 속 몇 개의 단서들을 통해 새롭게 조합된 기억은 익숙함 속에서 낯설음을 찾게 하였고, 그것을 캔버스에 담는다. ■ 임지민

최지현_Opponent series_스타킹, 삼각대, 마티니잔_가변크기_2013 정인국_初_나무_50×31×38cm_2013

매일 수없이 지나치는 사물들이 갖고 있는 저마다의 물성과 특징은 사물과 사물간의 만남을 통해서 새로운 코드를 생성해 낸다. 그것은 불편한 긴장감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물질로 공간을 구축해 낸다. 이런 작업을 통해 사물들에 대한 무의식을 관철하여 새로운 관계의 정의를 내리도록 한다. ■ 최지현 만물은 시간의 흐름 속, 순환구조 내에 귀속된다. 여기에는 인간, 자연, 사회 등등 모두 순환법칙이 포함되고, 이 순환구조의 어느 한 시작지점에 끝이 공존한다. 시간은 선형적 시간과 순환적 시간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두 시간의 맥락은 결합된다. 예를 들어 계절의 순환은 연도가 앞으로 흘러나가는 것과 동시에 일어나는 원리이다. 내 작업은 작업과정 하나하나에 이 원칙을 담고 있으며 재료, 형태 모두 이 원칙을 따른다. ■ 정인국

Vol.20131225b | MODEL2 모델2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