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 불능으로의 회귀

Project 정오[nu:n]+윤범展 / video.installation   2014_0107 ▶︎ 2014_0119 / 월요일 휴관

project 정오[nu:n]_회귀 불능으로의 회귀_HD 영상_00:07:06_2013

초대일시 / 2014_0107_화요일_04:00pm

관람시간 / 12:00pm~08:00pm / 월요일 휴관

플레이스막 placeMAK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7-9번지 1층 Tel. +82.17.219.8185 www.placemak.com

Project 정오[nu:n]는 좋은 스토리텔링 능력과 영상감각을 갖추고 이제 막 작가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으려한다. 이번에 Project 정오[nu:n]는 내러티브가 있는 서사적 영상과 서사 없이 이미지의 파편들로만 나열되는 영상을 선보이려한다. ● 내러티브 영상은 암막으로 어두컴컴하게 연출한 공간에 현시하고, 서사가 없는 영상을 샤(연극무대에서 종종 사용되는 빛이 투과되는 쉬폰 재질 같은 얇은 흰 천)로 꾸민 공간에 연출할 계획이다. 그리하여 Project 정오[nu:n]는 관람객들에게 그렇게 설치요소와 영상이 어우러져 표출되는 이미지의 역동적 효과에 대한 색다른 체험을 안겨주고자 한다.

project 정오[nu:n]_회귀 불능으로의 회귀_HD 영상_00:07:06_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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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Project 정오[nu:n]가 영상설치작업에서 추구하려는 모든 의도는 '의식'과 '무의식'에 크게 잇닿아있다. 즉 Project 정오[nu:n]에게 내러티브 영상이 현시되는 공간은 '의식의 영역'이며, 이미지 파편들의 연쇄로 구성되는 설치공간은 '무의식의 영역'이다. 그런 Project 정오[nu:n]는 자신의 영상작업에 의미와 목적이 상실된 내러티브와 분절된 상징적 이미지의 집합체로 특징지어지는 초현실주의 영화의 특성을 도입하고, 그것을 보다 확장시키기 위해 설치와 융합시켜보고자 한다. 그리하여 자신이 연출한 공간에 들어온 관람객들에게 의식과 무의식의 결합체인 꿈의 작용을 진하게 체험시키려한다. Project 정오[nu:n]는 자신이 작업의 핵심요체로 설정한 '꿈'을 인간이 닿거나 도달하지 못한 물질화된 세계를 향한 무의식적인 행위이면서 그것을 의식하려는 본능적인 욕망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가정한다. 그리고 지나온 1초의 순간, 가까운 과거, 엄마의 자궁, 존재이전상태 등의 광범위한 '회귀불능 세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Project 정오[nu:n]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는 상상계적 세계를 향한 의식과 무의식의 파편들을 이미지의 역동적 효과를 통해 분출시켜보고자 한다. ■ 이강우

Vol.20140107b | Project 정오[nu:n]+윤범展 / video.instal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