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적 사유의 풍경

김윤희展 / KIMYOONHEE / 金允熙 / painting   2014_0107 ▶︎ 2013_0228 / 월요일 휴관

김윤희_동동 冬冬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92×11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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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삼탄아트마인 국제레지던스 입주작가 결과展

관람료 대인(19세 이상) 13,000원 / 청소년(13~18세) 12,000원 소인(5~12세),경로(65세 이상) 11,000원 / 단체 1,000원 할인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삼탄아트마인 SAMTAN ART MINE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로 1445-44 현대미술관 CAM Tel. +82.33.591.3001 samtanartmine.com

거인이 바라본 소인국의 느낌은 어떤 것일까? 제일 큰 장난감 집을 선물 받은 어린아이의 기분일거라 짐작된다. 풍경을 바라보는 나는 늘 거인이 된다. 거인은 큰손으로 장난꺼리들을 만지기도 옮기기도 한다. 울창한 식물들과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동네 그것은 그저 거인에게는 재미있는 장난꺼리인 장남감인 것이다. 그래서 늘 즐겁고 늘 유쾌하며 힘듬이 없고 상쾌하다. 존재하지만 존재할 수 없는 유일한 세계, 사람들이 잊고 있었던 공간, 그것을 다시 재생시키고 회복시켜 보여 주는 것을 내 작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두고 있다.

김윤희_쌀쌀 겨울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139×90cm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것은 두가지이다. 첫 번째는 서로다른 두감성이 만나서 잊혀진 공간세계를 보여주는 것과 두 번째는 풍경의 캐릭터화이다.

김윤희_꽃보라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130×97cm
김윤희_봄봄 春春_장지에 먹, 아크릴채색_117×92cm

내작업은 자연풍경속에 놓여진 동네풍경을 담고 있다. 이 작업은 스케치여행을 통해 바라본 거대한 자연풍경의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자연속에 포옥 담긴 동네의 모습에서 저는 마치 소인국에 놀러온 거인이 된 기분이 들었다. 자연풍경과 동네풍경은 만들어진 물리적상태는 다르지만 한공간에 같이 존재하면서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르지만 어울리는 두공간의 조용한 공존을 제가 자연경관을 보고 처음 느꼈던 소인국에 놀러온 거인이 된 기분으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먼저 자연풍경의 회색 먹톤과 동네풍경의 컬러풀한 색은 색의 대비를 통해 대립을 보여주지만 그림 안에서는 이질감이 아닌 조화롭게 보여줌으로서 실제로 존재하지만 새롭고 잊혀졌던 공간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컬러풀한 표현방법은 레고블럭을 연상시키게 하였다. 이것은 풍경을 '캐릭터화' 시키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다. 레고블럭 설명서에 나오는 조립된 레고마을처럼 기존의 있었던 것이지만 새롭게 다시 만들어서 동네마다마다의 성격을 드러내주는 작업을 한다. 기존 작업의 제목들이 동네의 번지수로 지명을 낱낱이 호명했다면 캐릭터화를 생각하고난후 제목들은 왕관한남동 곱슬곱슬인왕산길 살짝살짝 평창동 등 보는사람들이 소리가 들리고 동네의 성격이 묻어나는 제목또 만들고 있다 ● "'모든 그림들에 있어서 조합의 분명함이나 밝은 칼라톤의 사려 분별이 있는 분배가 마치 리듬적인 여운을 남기는데 마치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듣는 것처럼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모든 그림들은 단순하면서도 엘레강스 하다." (홍가이 서문中)김윤희

Vol.20140107d | 김윤희展 / KIMYOONHEE / 金允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