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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혜展 / YANGEUNHYE / 梁恩惠 / painting   2014_0108 ▶︎ 2014_0128

양은혜_스타트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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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 / 2014_0108_수요일_06:00pm

관람시간 / 10:00am~06:00pm

1갤러리, 유중아트센터 4층 1GALLERY 서울 서초구 방배동 851-4번지 Tel. +82.2.537.7736 www.ujungartcenter.com www.1gallery.org

양은혜 작가의 작품은 만화적 형상을 통해 세상을 향한 이 시대 젊은이들의 삶을 위트 있게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한번쯤은 해 봤을 것 같은 젊은 날의 공통된 고민들을 젊은이의 시대적 자화상으로 대변한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때로는 무심하게, 때로는 공격적으로 세상을 제압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각자 나름의 방식을 보여준다. 이러한 주인공들의 모습은 어쩌면 이 세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일지도 모른다.

양은혜_휴강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80.3cm_2013

작가는 어른이 되기에 아직 미성숙한 자아와 사회적 역할과의 관계에서 오는 압박을 현실에서 벗어나 유아적 감성을 자극하며 키덜트적 성향을 가진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작가로 대변되는 작품의 캐릭터들은 반쯤감긴 눈과 하나로 이어진 코와 입, 턱은 무심한 표정을 연출한다. 그것은 의지와 열정을 잃고 사는 젊은 세대에 대한 고민과 불안을 담아내고 있다. 그들의 몸에서는 에너지가 넘쳐나지만 그것은 정신적인 무관심으로 간단히 제압된다.

양은혜_쟤또왜그러니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00.0×80.3cm_2012
양은혜_나쁜년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60.6×72.7cm_2012

유아적이고 다양한 색은 가볍고 유치한 감성을 드러내며 그것은 정서적 반응을 불러일으켜 놀이의 개념이 된다. 사실적 표현의 색보다 자유롭고 경쾌한 배색은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주며 무기력해 보이는 작품 속 인물들의 나태함을 더 부각 시키게 된다. ■ 유중아트센터

양은혜_다들신남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130.3×193.9cm_2012
양은혜_그만하고싶다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80.3×80.3cm_2012

어느 날 문득 나 자신에 대해 돌아봤을 때 나는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뚜렷한 삶의 기준을 갖지 못하고 남이 하는 대로 남들이 좋다는 것에 휘둘려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사회가 바라는 대로 살아가다보면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느끼는 불안함과 혼란스러움은 허무함으로 이어졌다. 어느 순간 자신의 삶의 목표는 흐릿해지고 무엇이 진정한 행복이고 삶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은 작업을 통해 표현되었다.

양은혜_내사과좀받아줘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97×130.3cm_2013

이러한 고민은 유머와 장난스러운 표현 방법을 통해 희석되기도 부각되기도 한다. 나는 인간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것을 유희하는 것으로 보았다. 유희는 즐거움과 재미를 주는 동시에 심미적 자유로움을 주며 그것은 예술가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고 사고의 확장을 야기 한다. 예술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호소했던 나는 유희하며 즐기는 태도로 예술을 대하기 시작했으며 강한 내적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거창한 담론을 가진 예술이 아닌 자신의 솔직함을 작품에 표출 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작품들은 심각하거나 어두운 것이 아닌 우스꽝스럽거나 유머러스하게 표현된다. ■ 양은혜

Vol.20140110b | 양은혜展 / YANGEUNHYE / 梁恩惠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