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숲

2014_0111 ▶︎ 2014_0128 / 일,공휴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참여작가 공병훈_김은영_노혜영_라다운_안주연 이광민_장하늘_정보연_정소현

관람시간 / 10:00am~07:00pm / 일,공휴일 휴관

구올담 갤러리 KOOALLDAM GALLERY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185-1번지 Tel. +82.32.528.6030 www.kooalldam.com

생명의 숲 ● 인류가 시작된 후 자연에 대한 경외의 흔적이나 표시는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으며 19세기말에는 인상파라 불리는 젊은 예술가들에 의해 자연을 하나의 색채 현상으로 보고 빛과 함께 시시각각으로 움직이는 색채의 미묘한 변화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묘사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이래로 수많은 작가들이 자연을 주제로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새로운 미술적 담론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탐구해온 결과로써 일부는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파격적인 양식으로 발전 되어 나갔다. ● 이번 전시는 자연이라는 포괄적인 단어 속에 있는 숲이라는 작은 주제를 정하여 각자 개성적인 작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신년 기획전을 개최 하려한다. 이들은 숲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경험이나 생각들을 토대로 자기만의 방식대로 새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공병훈_classical_캔버스에 유채_72.5×50cm_2014

공병훈은 무언가를 마주할 때 심리적인 거리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말을 한다. 편하다고 생각해서 마냥 편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자연이라는 것은 편안하게 느껴지지만 때론 거대함에 공포심마저 불러일으킨다.

김은영_untitled03_포토에 유채_28×35.5cm_2013

김은영은 인간은 완전한 듯 사회의 일부에 섞여 지내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정하고 완전하지 못함을 느끼며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거대한 자연 속의 숲이라는 것은 한정적이지만, 그 보다 더 작은 불안정한 인간, 또는 자신의 모습을 강렬한 색으로 표현을 하고 있다.

노혜영_fluffy forest-복사꽃 가는길_캔버스에 유채_65×91cm_2013

노혜영의 작품을 살펴보면 전반적은 모습은 숲의 형상을 띄고 있다. 그 속에는 전혀 숲과 상반되는 이미지들이 등장을 한다.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 속에서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게 되면서 이상적인 공간을 작품으로 표현해낸다.

라다운_Streaming_혼합재료_54×76.5cm_2014

라다운은 구체적인 이미지가 없이, 흘러가는 듯이, 또는 스쳐가는 듯한 자신의 시선을 표현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그는 전선이라는 오브제를 사용하여 변화하는 듯이, 또는 변화하지 않는 듯이 선적인 느낌으로 빠른 움직임들을 하나하나 남겨놓는다.

안주연_untitled_캔버스에 유채_90.9×65.1cm_2013

안주연은 집이라는 사물에 갇혀있는 소녀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는 특정 공간이 누군가에게는 행복하고 편안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전혀 그렇지 않은 공간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한다. 자연 속의 숲도 어쩌면 가장 안전한 곳이지만,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광민_Space harmony -City3_캔버스에 아크릴채색_50×60.6cm_2013

이광민은 불규칙적이지만 자연스러운 숲과 규칙적이며 직선적인 도시의 풍경을 겹치는 작업을 한다. 무한한 자연 속에 인간이 만들어 놓은 도시는 낯설다. 그의 작품은 정형화된 도시와 정형화 되지 않은 자연의 두 이미지가 겹쳐짐으로 또 다른 조형미를 나타낸다.

장하늘_동(動)물화_디지털 미디어_20×117cm_2013

장하늘의 작품은 움직이지 않는 정물화를 움직이는 정물화 즉, 동(動)물화로 만드는 것이다. 옵티컬 요소를 이용하여 강한 시·지각 자극을 통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여 준다. 그녀는 일루전, 환각, 환영, 착각을 이용하여 고정된 물체에 생명을 불어 넣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보연_melting_캔버스에 유채_72.5×30.5cm_2014

정보연은 작은 사물들을 크게 보는 듯이, 작품에 등장하는 사탕으로 거대한 공간을 표현한다. 사탕으로 이루어진 작은 공간들을, 마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처럼 나타낸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풍경을 사탕이라는 사물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낸다.

정소현_Space of desire_캔버스에 유채_90.9×72.7cm_2013

정소현의 작품을 드려다 보면 복잡한 이미지들로 가득하다. 복잡한 이미지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그려내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들이 정작 원하는 것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원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해본다. ■ 공병훈

Vol.20140111b | 생명의 숲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