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토슈즈를 신지 않은 이유!? The reason Picasso didn't wear toeshoes!?

손태선展 / SONTAESUN / 孫泰仙 / painting   2014_0116 ▶︎ 2014_0124 / 일요일 휴관

손태선_그랑 바뜨망_캔버스에 유채_78×66cm_2013

초대일시 / 2014_0118_토요일_05:00pm

관람시간 / 09:30am~06:00pm / 일요일 휴관

갤러리 피치 GALERIE PICI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7길 25(청담동 122-22번지) Tel. +82.2.547.9569 www.galeriepici.com

매년 신년에는 세계적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들이 춤곡인 왈츠를 연주하여 한 해의 기쁨과 행복한 축제를 기원한다. 2014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는 또 하나의 춤과 그림을 접하게 된다.

손태선_프레파라시옹_캔버스에 유채_58×51cm_2013
손태선_꿈 속의 바_캔버스에 유채_97×122cm_2013
손태선_파드뒈 여_캔버스에 유채_97×79cm_2013

손태선은 회화 속에 발레라는 춤을 표현 했다. 드가의 그림 속 발레리나의 표정이나 인체적 해석과 무대 조명에 따른 볼륨은 손태선의 그림 속에는 없다. 그녀는 발레라는 춤의 상징성으로 무대가 아닌 우리의 이미지 속에서 그냥 상상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해석할 수 있는 몫이 거의 없다. 이것이 그녀 그림의 매력이고, 우리를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게 하는 그림의 또 다른 역할을 보여 주고 있다. 보는 이가 그냥 상상하며 음조를 떠올리고, 그림 속 발레리나는 상징적 언어처럼 무심히 공간을 지배한다. 손태선은 붓을 사용하지 않고 나이프로만 이미지와 공간을 묘사했다. 여기서 우리는 그녀가 작품에 고민한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붓으로 묘사할 수 있는 정교한 표현이 아닌 나이프의 날카로운 칼날의 터치로 이미지와 공간의 색감을 자유롭게 연출 하려는 점이다. 여기서 그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우리는 읽어 주어야 할 것이다. 정형화된 구상적 표현이 멈추어 있는 사진처럼 시간의 정체성의 이미지라면 움직이는 화면의 즉, 동영상적인 이미지는 시간적 유동성으로 함축하려고 그녀는 나이프를 선택하여 묘사보다는 유동적 시각과 청각의 척도와 볼륨을 그려 내고 춤이라는 이미지의 자유로운 상징성으로 그려 내려 한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손태선_백조의 호수_캔버스에 유채_66×78cm_2013
손태선_토슈즈_캔버스에 유채_32×27cm_2013
손태선_드로잉_캔버스에 유채_30×30cm_2013

손태선은 발레라는 춤을 춘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자유로움과 영원한 아름다움에 함께 하려는 우리의 영혼을 이렇게 초대한다... ■ 손태선

Vol.20140116f | 손태선展 / SONTAESUN / 孫泰仙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