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온 시간 가야할 시간

Sandro cabrini_Christian balzano_박승순_소진숙_정광호展   2014_0207 ▶ 2014_0302 / 월요일 휴관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관람시간 / 10:00am~06:00pm / 월요일 휴관

자하미술관 ZAHA MUSEUM 서울 종로구 부암동 362-21번지 Tel. +82.2.395.3222 www.zahamuseum.com blog.naver.com/artzaha

2014년, 자하미술관에서는 첫 기획전으로 『떠나온 시간 가야할 시간』展을 준비하였다. 이번 전시는 해외·국내 작가의 교류 및 사립미술관간의 연계전시 프로젝트 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이탈리아 작가 2인과 한국작가 3인 展으로 펼쳐지는 『떠나온 시간 가야할 시간』展은 우리라는 인간의 존재가 의식 속 혹은 무의식 속에서 느끼는 인생의 도상을 말해주고 있다. ● 떠나온 시간 가야할 시간. 인간이라면 누구나 영유하는 시간이라는 지배 안에서 삶의 본질과 넌센스, 허무, 탐색, 영원 등 많은 의미와 생각들을 만나게 된다. 가장 원초적이고 1차원적인 그 시간 안에서 우리는 의도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살아가지만, 결국 무의식이라는 틀 안에서 긍정과 부정의 혼란, 선택의 진정한 가치, 끊임없는 열망, 자아에 대한 수치 등을 뜻하지 않게 마주친다. 그렇다면 가장 보통의 존재는 순간의 틈을 잡고 '일시정지'라는 잠깐의 쉼을 통해 그때와 이때 그리고 내일을 생각한다.

Christian Balzano_Hope One_캔버스에 혼합재료_160×90cm_2013
Sandro Cabrini_The God At The Sea_철, 아크릴채색_52×28×13cm_2012
박승순_도시의 허상 IX_캔버스에 유채_80×116cm_2013
소진숙_Konstruktion 2012_스틸 메쉬, 전기 도금, 금, 은, 한지_62×79.5×4cm_2012
정광호_The Leaf98_구리선_180×150cm_1998

긍정과 부정의 중첩된 회상으로 떠나온 시간을 과감히 흘려 보내고, 현재라는 시간과 함께 또 다른 가야할 시간을 맞이하며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하고 나아진 무엇을 기대할 것이다. 어쩌면 항시 이런 패러다임 속에서 우리는 시간이라는 것을 유유히 소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우리의 삶은 환희와 허무, 그리고 끊임없는 반성을 반복하며 시간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며 그것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성찰의 일부분인 것이다. 결국 시간들의 틈 속에서 우리는 생각하고 고민하며 탐색하기를 고대한다. ● 『떠나온 시간 가야할 시간』展을 통해 우리의 인생과 시간이라는 의미를 자각해보기를 기대하며 5명의 작가들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 그것은 단순한 허상도 환영도 아닌 진정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말이 있는 순간일 것이다. ■ 유정민

Vol.20140209a | 떠나온 시간 가야할 시간展